[내포=최종암 기자]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는 추가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6일 현재 충남도를 비롯한 각 시·군에서는 1283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 우려 지역 4곳에 대한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에 따른 수시회의와 지휘부 현장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특히 각 시·군 지하차도 배수펌프 작동 여부, 작동 불량 요인 제거, 호우기간 상주 상황점검을 명령했다.반 지하 주택 거주민 등 취약계층 신속 대피, 산림 인접
[류재민 기자]여야 지도부는 16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을 찾아 현장을 살핀 뒤 이재민을 위로했다. 아울러 정부에 응급 복구 등 총력 대응을 주문하는 등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댐 범람으로 주민 수천 명이 긴급대피한 충북 괴산군 하문교 일대를 방문했다. 이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경로당과 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한 뒤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송인헌 괴산군수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당연한 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괴산댐을 앞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비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세종시 역시 집중호우 피해를 계속 확인하며 17~18일 또 한 번의 비 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읍면동 누적 평균 강수량은 지난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7시 기준 40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404.6㎜보다 2.9mm 늘어 주춤한 상태다. 금강 주위 교량 수위도 서서히 안정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햇무리교(8.64m)와 금남교(8.03m)는 경계에서 주의, 미호교(3.67m)는 관심 단계로 내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하천변 등을 긴급 점검하고 집중호우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천안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하천변 수위가 상승하고 일부 도로와 농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목천읍 동평리에서는 옹벽이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성환읍에서는 안성천이 범람해 주민을 대피시키고, 동면 장송리에서는 제방이 유실돼 응급조치를 취했다.이에 박 시장은 수신면 장산리 오이농가 침수 현장 등을 돌아보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지난 2020년 8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집중 호우 피해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세종시 ‘침수 피해’도 역대급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다.금강 수위가 수변 보행‧자전거 도로를 완전히 잠식한 데 이어, 현재는 지난해 3월 개통한 이응다리 접속교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최근 지역 이슈의 중심에 선 금강 세종보도 완전히 잠긴 상태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금강에서 신도심 곳곳으로 연결되는 제천과 방축천, 삼성천 등 3대 하천 수위도 통행금지 상황을 가져오고 있다.금강변에 위치한 비 피해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추부면과 복수면 등에서 이재민 7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산군에 따르면 추부면 마전7리와 요광1리에서 침수가 우려돼 주민 등 50명이 추부초등학교로 대피했다.또 복수면 요양원에서도 하천 침수로 인해 환자 15명과 종사자 9명 등 24명이 인근 병원으로 대피했다.금산읍에서는 주택 침수로 인해 3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다행히 15일 비가 잦아들면서 추부면과 금산읍에서 이재민들은 모두 자택으로 귀가했지만, 복수면 요양병원 환자들은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금산군은
[서천=최종암 기자]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충남 서천군 일대가 물에 잠기고 있다. 예보된 것처럼 19일까지 비가 내릴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15일 오후 1시 현재 사흘 동안 서천군에 내린 비는 334.1mm, 판교면이 395mm로 최고를 기록했다.이 비로 도로유실, 주택파손,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연일 폭우현장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15일 서천군에 따르면 화송리, 신송리, 두왕리 등 지역 곳곳에서 피해상황이 접수되고 있다.
집중호우로 15일 오전 6시 현재 충남도내 주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이 오르고 있다. 전년 동기(1276mm)대비 206%, 평년 동기(1294mm) 대비 140% 수준이다.누적 강수량도 814.8mm로 전년 395.2mm(평년 583.4mm)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도내 3개 댐과 6개 저수지(담수호) 저수율을 살펴보면 ▲보령댐 74.4%(전년 23.7%) ▲대청댐 68.9%(전년 46.9%) ▲용담댐 69.1%(전년 44.4%) ▲예당저수지 94.1%(전년 53.5%) ▲청천저수지 88.3%(전년 51.5%) ▲탑정저수지 93.
[태안=최종암 기자] 13일부터 15일까지(15일 오전 6시현재) 충남 태안군에 내린 비는 평균 202.9mm, 고남면이 244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15일 오전을 기해 비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역별 누적강수량은 ▲고남면 244㎜ ▲태안읍 236㎜ ▲안면읍 214㎜ ▲남면 201㎜ ▲소원면 199㎜ ▲근흥면 197.5㎜ ▲원북면 193.5㎜ ▲이원면 138.5㎜ 순이다. 최대 시우량은 14일 오전 1시 안면읍에 내린 47.5㎜다.군은 15일 오전 9시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
[황재돈 기자] 충북지역에 사흘째 내리는 장맛비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사태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지하차도에 차량이 잠기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괴산댐이 월류하고, 청주 미호강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토사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선 급행버스 등 차량 10대가 급격히
13일부터 1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충남에 내린 비는 평균 252.6mm, 부여가 평균 357.5mm로 최고 강수량(최저 당진 154.8mm)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까지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쏟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는 14일 오후 4시를 기해 태안, 당진, 서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이 비로 사망 2명, 부상 2명, 실종 1명, 안전사고 1명 등 총 6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옹벽축대 위험, 산사태저수지 범람 우려에 따라 대피한 사람은 109명(금산 55, 당진 19, 보령
[내포=최종암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각오로 이번 집중호우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5개 시장·군수와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회의(국지망 영상회의)’를 열고, 기상 현황 및 피해 대처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상 유래없는 비가 연일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으로 인명사고와 축대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19일까지 길게 비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도청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14일 오후 5시 최충규 구청장 주재로 ‘호우 특보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비 피해 현황과 조치사항을 점검했다.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구청장 이하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긴급히 마련됐다.최 구청장은 회의에서 지역 내 하천 및 부서 소관 시설의 순찰 강화와 신대동 상습지역, 장동 농경지 침수 등 하천 주변 피해 최소화 및 농민 피해 지원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 및 동에서 빈틈없이 총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집중호우로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대청댐 수문 방류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나, 총 69건의 침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내용은 주택과 농작물, 공장, 상가, 차량 침수 피해 등이다.현재 9가구 22명의 주민이 대피해있으며 백운로, 오봉터널, 구즉세종로에서는 토사 유출 피해도 발생했다.지난 14일부터 15일 정오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259.7mm로 집계됐다. 통행이 제한됐던 원촌교와 만년교는 지난 밤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시는 이날 정오부터 대청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 지난 13일부터 개최했던 여름철 대표 축제 ‘서동연꽃축제’가 전격 취소됐다.연일 기록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백제교에 홍수경보가 발효되고 도로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다.축제 장소인 궁남지 일대는 현재 대부분이 물에 잠겨 간단한 보행로조차 막힌 상태며 설치됐던 행사 부스는 철거 중에 있다.부여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구드래둔치주차장과 백제교 하부 하천변 접근이 완전 차단됐고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자 10명이 대피했다.지난해 역대급 폭우로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시청 4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와 관련된 상황을 임이택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보고받고 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 2020년 8월 3일 있었던 집중호우와 관련된 재난을 상기시키면서 송악 궁평 저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수위와 관련된 질문과 적정한 방류가 이뤄져 온양천과 곡교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관련기관과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삽교호와 아산호의 수위에 대하여 질문하며 만조와 간조 시간대에 맞는 방류와
대전 대덕구 송촌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미자)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일제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1송촌동에 따르면 송촌동 지역자율방재단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송촌동 선비마을 2단지 경로당 외 7곳을 방문해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무더위 쉼터 안내 표지판 점검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 등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김미자 단장은 “궂은 날씨에도 점검에 참여해 주신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더위 쉼
[황재돈 기자] 지난 13일부터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축대가 붕괴되고, 하상도로가 통제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기상청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청주 167.4mm, 괴산 156.5mm, 진천 152.5mm, 보은 139mm 증평 138.5mm, 옥천 135.5mm, 제천 132.9mm, 충주 127.7mm, 영동 119.5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청주에서는 성화터널 옹벽 외형변형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터널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전문가 긴급안전
[박길수 기자]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재해예방사업대상지 시왕·만사·하포 재해위험지역, 예산천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지곡 조기경보시스템 사업 등 총 5개 사업장의 안전관리 및 유지 관리와 보상관리 실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에도 군은 재해예방사업 총력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등 606억 1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철저한 사업장 관리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호우피해 발생
[박성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우기대비 안전관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공사는 13일 정체전선 북상과 중부지방 선상강수대 형성에 따른 폭우에 대비해 저수지 및 배수장 등 취약수리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특히 올해는 5월부터 국지성 호우와 폭우가 전국적으로 발생돼 예년에 비해 많은 강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공사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기준 전국 1464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이하로 수위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 배제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