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면장 이진영)은 익명의 시민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풍세면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풍세면은 이번 성금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특화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최근 TV 시청 중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막심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굳혔다”고 말했다.이진영 풍세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관내에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수
[박성원 기자] 대전농협이 13일 기성농협과 함께 산직동 소재 벼농가에서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복구 지원활동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농협 대전본부와 기성농협 임직원 20여명이 도복된 벼를 복구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농협은 지난 1일에도 고추 수확, 비닐하우스 정비 등의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본부와 함께 총 6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벼 복구 현장에서 기성농협 박철규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소중하게 가꾼 벼가 적기에 출하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릴 수 있
[박성원 기자] 계룡건설이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1억 원을 지원하며 성공적 개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더했다.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지난 8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응우 계룡시장, 유병훈 사무총장과 계룡건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군문화를 소재로 개최하는 엑스포로서 오는 10월 7일~23일까지 17일간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
[류재민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 민생 현장을 돌며 민심을 살폈다. 이들이 들은 지역 민심은 ‘민생·경제’와 ‘정쟁’으로 인한 쓴소리가 주류를 이뤘다. 의원들은 ‘민심의 현장’으로 불리는 전통시장을 돌며 장보기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경찰서·소방서 등을 찾아 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전국 각지 여론이 모였고, 정권 교체 이후 첫 명절이라는 점에서 여야 정치권에 바라는 민심은 어느 때보다 매섭고 무거웠다는 전언이다. 정권 교체 후 첫 명절..여야
[김다소미 기자] 추석 당일을 하루 앞둔 9일 공주산성시장은 모처럼 인파들이 가득 메워 활기가 넘쳤다.이날 오전 9시께 공주산성시장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주차된 차들과 이른 아침부터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여기저기서 “차 좀 빼줘요”, “이거 얼마에요?”라고 묻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렸다.시장 입구에 본격적으로 들어서자 군침을 돌게 하는 전 부치는 냄새가 코를 찔렀고 양손 가득 과일과 고기를 담은 봉지를 들고 가는 노부부, 가격 흥정하는 시민들이 점포마다 있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오랜만의 대목에 상
[박성원 기자] 대전농협과 서대전농협이 8일 중구 안영동 소재 현암마을 농가를 찾아 재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이날 복구 지원활동은 제11호 태풍‘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서대전농협과 농협 대전본부 임직원 30여명이 도복된 벼를 복구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서대전농협 송용범 조합장은 “오늘 재해복구 지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서 피해복구와 일손돕기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낙선 본부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이 세종시 민간정원(2호) '꽃밭에서' 등 전국 58개소에 자생식물 보급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민간정원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고, 태풍 피해 지원 목적도 담겼다.한수정은 8일 조치원읍 꽃밭에서 민간정원(대표 황순덕)을 방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증식된 식물을 보급했다.이날 기증을 포함해 약 3만 본의 식물을 전국 곳곳에 전하면서, 자생식물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류광수 이사
[박길수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이경열)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대전국세청은 6일 대전 대덕구 소재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복지시설에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7일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면서 온정을 나눴다. 8일까지 추가로 직원 100여명이 대전 중리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이경열 청장은 “한가위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탑정호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및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현재까지 전국에서 7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시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당일인 9월 10일을 제외하고, 9일과 11일, 12일 총 3일간 탑정호 출렁다리를 개장해 논산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6일 공직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후 관리를 위해 긴급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이날 거리청소는 태풍 영향으로 시가지에 떨어진 낙엽,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시민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거나 및 안전사고 유발 요인 제거를 위해 면·동별 주요거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청소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낙엽과 나뭇가지가 많아 힘은 들지만 시민들의 격려와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며 구슬땀을 훔쳤다.청소에 함께 참여한 최성민 부시장은 “거리 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추석 명절을 앞둔 7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의연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의 정을 전했다.이날 박종덕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동남구 삼룡동 신아원을 찾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구입한 의연품을 전달했다.특히, 천안교육지원청이 구입한 의연품은 천안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코로나19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태풍 등 이상 기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도 힘이 되기 위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박종덕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천안교육지원청이 되겠
[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은 추석 명절을 맞아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기획한 이날 봉사활동은 사무국 임직원과 선수단 등 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였지만 오전 이른 시간부터 복지관에 집결한 대전의 구성원들은 사전에 준비한 햇반, 사골육수, 카레 등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한 식품을 포장하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대전하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오전 지난 8월 8일부터 2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포도 농가 피해 점검에 나섰다.지난 8월 천안에는 총 강우량 360mm에 이르는 비가 내려 열매터짐으로 물러지거나 탄저병 발생 등으로 포도 상품성이 저하돼 포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7월~8월 과실 성숙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과원에 집중적으로 추석 명절 즈음 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천안시는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169개 농가 68ha의 피해면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예상 복구
[지상현 기자]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사장에 대한 재판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3주간 연기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인 채희봉(56)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한양대 교수), 정재훈(62) 한수원 사장에 대한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류재민 기자] 집권 여당 소속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이 수해 피해와 예산 정국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대부분 차기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이은권(대전)·류제화(세종)·이정만(충남)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저마다 ‘혁신’과 ‘소통’을 강조하며 차기 총선 대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다만,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집권 여당 시도당이 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한 코로나19대응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관리 등 각 분야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중점 추진 분야는 △코로나19 확산방지 △각종 안전사고 예방관리 철저 △귀성길 및 귀성객 교통안전 및 편의제공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관리 및 체불노임 일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활동 전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분위기 조성 △가축전염병 방역 철저 △생활민원 해소대책 및 비상진료체계 확립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다. 시는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재확산이
[김다소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으로 세종‧공주를 포함한 충청권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태풍주의보 해제 소식을 전하면서, 금남‧조치원‧전동면 일대에 걸쳐 나무 전도 7건, 도로침수 1건, 차량침수 1건, 전신주 전도 1건 등 총 10건의 피해 신고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가지를 제외한 면지역에서 폭우보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의면 한 주택으로 나무가 전도돼 주민이 옆 건물로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전신
[태안=최종암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 정박한 선박 4척이 사고를 당했다. 호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로 전복, 유실, 침수됐다.6일 태안군에 따르면 4일부터 6일 사이 태안군에 내린 비는 평균 126.3mm, 풍속은 최대 20m/s로 높은 파도(2~4m)와 함께 강풍을 동반했다.태안에 상륙한 ‘힌남노’는 나무와 간판, 전신주, 축대는 물론 특히 계류 중인 선박에 피해를 입혔다.5일 오후 7시48분께 안면읍 A항에 계류 중인 6톤급 선박 전복을 시작으로 6일 0시 25분 B항 계류어선이 침수됐다.이어
[박성원 기자] 올 추석 차례상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4.4% 상승한 30만 7266원으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대형슈퍼 등이 전년에 비해 3~5% 상승했으며 특히 전통시장이 전년보다 1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봄가뭄을 시작으로 폭염에 늦장마까지 이어진데다가 코로나19 이후 일손 부족으로 인한 생산 비용 증가로 시금치·배추·대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로 가공식품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나 차례상 차림에 부담을 더할
[서산=최종암 기자] 5일과 6일 쏟아진 폭우로 서산시 읍내동 산9-19번지 축대가 붕괴됐다.6일 0시 10분경 발생한 이 사고로 양우 내안에 아파트와 롯데캐슬방향 도로가 통제됐다.시는 즉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전 9시 현재 차량통행은 가능하다.하지만 보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인도는 통제된 상태다.시 관계자는 “축대 복구 작업을 안전하게 마칠 때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우회해서 통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