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 중인 녹조 대응에 심혈을 기울이며 안전한 물관리에 매진하고 있다.지난 7월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와 8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34개 댐의 74%인 25개 댐에 100㎜ 이상의 집중 강우가 발생했고, 강우와 함께 유입되는 다량의 오염원과 집중 강우 이후 이어진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며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28일 현재 대청댐, 용담댐, 영천댐 등 3개 댐과 1개의 하천지점(강정고령보)에서 조류경보제가 발
[황재돈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 지원 보조사업 통폐합’에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 발맞춰 긴축 재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시장은 28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기존 사업을 전반적으로 평가·점검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방세입은 물론 국세 수입도 줄고 있다”며 “수해 복구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산편성이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 시장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시 지
[김재중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복합재난 유형을 신설해 자치단체가 지정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에 나섰다.박 의원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겪은 충북도의 입법 청원에 따라 지난 22일 재난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9명, 무소속 1명 등 10명의 동료 의원이 참여했다.현행 재난기본법 제3조는 재난의 유형을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등 사회재난 두 가지로만 규정하고 있다.
[공주=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023년 하반기 현안 사업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고 있을까. 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시청 집현실에서 2023년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들은 올 상반기 시정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 정책 방향과 업무계획을 점검했다. 집중호우 피해로 일정이 미뤄졌고, 21일 기획감사실과 미래전략실, 홍보미디어실, 시민자치국, 문화복지국 등을 시작으로 22일 경제도시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순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중점
[박성원 기자] 지난 21일 오후, 논산시의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논산시는 취암동 소재의 한 논에서 재배한 추석 전 햅쌀용 조생종 ‘여르미’가 모내기 이후 96일 만에 수확됐다고 전했다.벼 베기 작업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많은 비, 태풍, 폭염을 이겨내고 수확되어 더욱 값진 우리 쌀”이라며 “소비자들의 밥상에 맛있는 논산표 쌀밥이 오를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 U15(이하 대전U15)가 ‘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윤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지난 20일 저녁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울산현대중(이하 울산U15)를 상대로 5대 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대전U15은 지난 12일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성남FC U15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서울이랜드FC U15와 2라운드에서 3:0 승리하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7월 중순 집중호우 및 제6호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해 유입된 부유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달 집중호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전국의 26개 댐 및 16개 보 유역과 하굿둑에 약 3만 8000톤가량의 부유물이 유입됐으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약 1만 2000톤의 부유물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총유입량은 약 5만 톤으로 추정된다.이는 최근 5년간 집계된 연간 부유물 발생량 합계 중 최대치인 2020년 5만 4000톤에 근접하는 수치로, 약
대전 동구 판암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은)는 18일 판암1동 통장협의회(회장 서성남)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날 마을 대청소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집중호우 및 태풍에 따른 잔여물 처리 ▲불법 광고물 철거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을 벌였다.서성남 통장협의회 회장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마을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은 판암1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마을 대청소를 위해 애써주신 통장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중앙로타리클럽(7지역, 회장 오윤재)이 지난 17일 한국생활개선 세종시연합회(연합회장 박병남)와 이웃사랑 실천에 한 뜻을 모았다. 양 단체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읍면동 독거 노인들을 위한 안정적인 음식 제공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약속했다. 태풍과 호우로 인한 채소 값 급등 등 물가 상승기를 고려, 회원들 성금을 모아 열무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100여개 가정 대상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오윤재 세종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세종시는 신도시이지만
천안시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함에 따라 공원과 녹지에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미국흰불나방 유충은 벚나무, 감나무, 뽕나무 등 활엽수 200여 종에 해를 입히며, 보통 1년에 2회 발생한다.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성충의 경우 5월 중순~6월 상순, 7월 하순~8월 상순에 나타나며, 유충의 경우는 5월 하순~6월 상순, 8월 상순~10월 상순에 나타난다.특히 올해 여름의 경우 긴 장마와 태풍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매우 습한 대기와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나성동 한신더휴리저브 아파트 상가 수분양자들간 연대 투쟁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앞서 5단지 수분양자들이 계약 해지 또는 상가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투쟁에 나선데 이어, 6단지 상가 수분양자들도 상가 관리단 결성을 통해 하자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점은 수분양자들의 소통 요구에도 묵묵부답인 한신공영의 태도 변화로 향한다. 한신더휴리저브 5단지 상가 수분양자대책위원회(이하 한신 상가 대책위)는 올 들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고 있고 지난 3일 길거리 투쟁에 이어 최근 세종시청 앞 1인 시위를 이
[아산=윤원중 기자]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이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썸머 페스티벌은 11일부터 15일까지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아산시의 첫 여름 축제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록 페스티벌’(11~13일)과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14~15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이순신 물총대첩’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시는 닷새 동안 이번 축제에 방문한 관람객을 약 4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공연 관람을 위해 서울, 인천, 광주, 울산 등에서
천안시는 16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3년도 3분기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대비해 통합방위 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예비군 육성 지원 및 유관기관 유대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통합방위협의회 의장(천안시장 박상돈)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2023년 을지연습 및 전국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계획 보고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유치에 난관이 예상된다.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다, 타 시·도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는 대통령 공약이 공모로 전환해 다른 지역에 뺏기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해 4월 29일 ‘충남지역 정책과제 국민 보고회’ 발표에서 ‘치의학 연구 기반이 조성된 천안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윤원중 기자]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이날 폐막식은 8.15 경축행사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내년 K-컬처 박람회를 기약했다.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박람회를 닷새간 모두 13만5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K-컬처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포럼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박람회를
[내포=최종암 기자] 14일 충남도내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2학기 개학에 들어간 가운데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이 코로나19 재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부교육감에 따르면 11일 기준 충남교육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다.교육당국은 방학에 들어갔던 학생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김 부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있다”며“학교 방역물품 비축량을 확인하고 부족한 물량은 보충하는 등 학교 내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학교급식 식
[당진=최종암 기자] 8일부터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인성교육관에 머물렀던 잼버리대원(나이지리아, 니카라과)들이 12일 퇴소했다. 이들은 당진시, 신성대, 보령시 등에서 지원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14일 신성대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조기 퇴영한 나이지리아, 나카라과 대원들은 8일 늦은 오후 신성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기력을 회복했다.대원들은 방문기간 동안 ▲보령머드축제 ▲당진시 줄다리기 및 줄꼬기 체험 ▲신성대 드론시뮬레이터 체험(신성대) ▲한식 및 쿠
[류재민 기자] 충청권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돌발악재’에 부딪치며 내년 총선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당에서는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글을 올렸다 유족에게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이 행사 직전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면서 일정 차질이 우려됐지만,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음악공연을 관람하는 객석은 물론,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편 관람객, 푸드트럭 존의 식도락가들까지 곳곳에서 축제를 즐기는 다양한 표정들이 포착되고 있다.◆ “와 시장님이다!”이번 축제는 무대의 흐름이 끊어지는 걸 막고, 시민들의 음악 감상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의전행사를 과감히 배제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스탠딩 객석을 찾은 박경귀 시장은 직접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이 11일 개막돼 15일까지 5일간 아산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오는 13일까지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록 페스티벌’은 이번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다.공연 첫날인 11일 무대에는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수퍼비, 디에이드, 헤이맨, 바비핀스, 레인보우노트 등이 올랐다.신정호 야외음악당 잔디밭은 전날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이 뿌리고 간 많은 비로 질척댔지만, 공연을 즐기기 위해 모인 관중들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날까지 내린 비로 무더위가 한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