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회견..."독립영웅 모욕행위 당장 멈추어야"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9시 20분 세종시의회 현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촉구결의'를 진행했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9시 20분 세종시의회 현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촉구결의'를 진행했다.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윤석열 정권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세종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촉구' 결의를 했다. 

이들은 "대한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결국 육사 교정 밖으로 이전한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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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9시 20분 세종시의회 현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촉구결의'를 진행했다. 정은진 기자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은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홍범도 정부로부터 매도당하는 비참한 상황에 큰 상처를 입고 흉상 이전 철회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체가 없는 이념을 강조하며 애국지사를 부관참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태도에 온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독립을 위해 몸을 던진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을 극진히 예우하라"며 흉상 이전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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