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석열, 김태흠, 정진석과 함께 힘 있는 여당 군수” 강조
충남도 예산담당관 경험 “예산 전문가” 적임자 자신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는 "38년 공직 경험과 청렴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성원 기자.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는 "38년 공직 경험과 청렴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성원 기자.

[청양=안성원 기자]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는 “충남도 예산담당관과 부여 부군수 등 38년여 공직자로서 경험과 한 점 부끄럼 없이 보낸 청렴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최근 <디트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도지사 후보,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과 함께 군정을 교체해 힘 있는 군수로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유 후보가 가장 중점을 두는 군정 현안은 ‘인구’ 문제다. 인구 3만 명의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벗어나는 게 제일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관내에 국가산단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백제문화 관광권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며 “청년들과 젊은층들을 위한 청소년 상상플러스 스포츠테마파크도 구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현 청양군정을 겨냥해 “민주당 정권은 갈라치기와 편가르기로 자기 사람만 챙기고 있다”며 “고향의 발전이 정체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제가 당선된다면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지난 1979년 청양군청에서 공직에 입문해 논산시 연산면장, 충남도 예산담당관, 부여부군수 등을 지낸 뒤 지난 2020년 6월 퇴직했다.

제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청양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중앙당 상임고문과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유 후보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국민의힘 경선이 치열했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로 확정됐다고 생각한다.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6·1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

-민선7기 군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김돈군 군수가 지난 4년 편가르기와 갈라치기로 자기 사람만 챙기다 보니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많다. 저 역시 고향의 그런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서로 보듬고 화합하면서 국민화합과 총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반드시 청양군수가 돼 가슴벅찬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

유 후보(가운데)와 청양지역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필승을 외치고 있다. 
유 후보(가운데)와 청양지역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필승을 외치고 있다. 

-후보만의 경쟁력과 본선에서 강점을 소개해달라.

“이번 대선에서 군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선택하셨듯, 더 나은 청양발전을 위해 반드시 저를 선택할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도지사 후보, 정진석 국회의원과 함께 청양 군정도 교체해 힘 있는 군수로서 발전동력을 만들어 나갈 자산이 있다. 

그동안 보여드린 진솔한 모습으로 군민들게 다가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반영하겠다. 특히 충남도에서 예산담당관으로 재직한 경험과 38년의 행정경력을 살려 ‘예산 전문가’로서 도와 중앙부처 등 다양한 인맥도 활용해 청양군의 살림살이는 물론 대형 지역개발 사업들을 획기저긍로 추진하겠다”

-청양군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군의 인구 3만 명 유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따라서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가장 시급하다. 이와 함께 농업군인 만큼,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유통·판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 취약계층과 여성·노인복지도 촘촘하게 살피겠다.”

-인구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했는데, 해결 방안이 있다면?

“군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우수한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물류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아울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유동인구 등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 젊은이들이 정주하는 여건을 위해 도시지역에 뒤지지 않는 문화생활 시설도 구축하려 한다. 특히 청소년상상플러스 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해 젊은이들이 꿈과 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역에 산재한 문화관광 자원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명실상부한 백제문화 관광권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군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를 기치로 한 윤석열 대통령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이제는 힘 쎈 충남도지사 김태흠으로 도정을 교체하고, 갈라치기와 편가르기가 없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저 유흥수로 청양군정을 교체해달라. 상처받아 닫혀있는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정감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의힘과 저 유흥수를 믿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아울러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군의원 후보들에게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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