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성공과 4기 민주정부 만드는데 힘 쏟을 것”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이 21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박 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번에는 (원내대표에)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성공과 4기 민주 정부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재선인 박 의원은 4‧15총선에서 3선 당선으로 원내 지도부 입성을 바라봤다. 그는 지난 23일 <디트뉴스>와 통화 당시 “더미래(더좋은미래)와 민평련을 비롯해 재선과 3선 등 그룹별 이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일요일(26일)까지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에서는 박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지낸 뒤 2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3선에 성공한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전날(26일)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완주 의원까지 출마를 접으면서 충청권 출신 1기 원내사령탑은 사실상 불발됐다.
한편 다음달 7일 열리는 민주당 1기 원내대표 경선은 4선 김태년 의원과 정성호 의원, 3선 전해철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