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종암 기자] 석탄폐기물을 일반 골재라고 주장하며 공유수면 사용에 관한 목적변경 점사용 허가를 받은 업체가 서산시로부터 허가취소통보를 받았다.2일 서산시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해 12월 가로림만 구도항 일반 골재적치장에 유해물질이 아닌 다른 골재를 적치하겠다고 목적변경 신청을 했다.시는 당시 업체가 제출한 2020년 재처리 순환골재시험성적표(KT20-0005-35K)를 믿고 허가를 했다.하지만 이 시험테스트성적표를 받은 골재는 현재 업자가 적치하려는 골재(유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석탄폐기물)와 다르다. 즉, 사실과 다른 서류를
[서산=최종암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배출되는 석탄폐기물이 유해성분을 추출하지 않고 서산과 태안 가로림만 구도항에 적치될 우려가 높다. 육로나 해상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누출될 수도 있는 폐기물에 대한 주민반발이 거세다.이 같은 문제는 충남 서산시 관계기관의 적치허가승인으로부터 불거졌다.시는 지난해 12월 해당업자가 신청한 ‘공유수면 사용에 관한 목적변경 점사용’ 승인을 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승인을 요청한 업자는 석탄폐기물을 골재라고 밝혔고 이를 믿은 해당과는 공유수면 점사용 신청을 승인했다.이러한 사실을 확인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자원협회가 7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건설자원협회에서 ‘탄소중립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화성 송산그린시티, 강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수변사업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받은 순환골재의 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건설현장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력내용은 △순
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를 둘러싼 주민들의 요구가 엇갈리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체의 위법성을 입증할 때 까지는 한 목소리였지만, 행정처분 방식에서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3일 시민사회단체와 강정리 주민들로 구성된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충남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이 60여 일이 지나도록 충남도와 청양군 모두 공식 사과나 입장표명 없이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2017년 도는 직무이행명령을 통해 강정리의 석면
대법원이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 충남도의 직무이행명령을 거부하며 청양군이 제기한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청양군은 충남도 행정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30일 충남도와 ‘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017년 청양군(당시 이석화 군수, 현 김돈곤 군수)이 청구한 충남도(당시 도지사 안희정, 현 도지사 양승조)의 직무 이행 명령 취소 청구 건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 소송비용 전액
부여군이 하수도분야 순환골재 활용사례가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순환골재는 건설 폐기물을 물리적(파쇄·분쇄) 또는 화학적으로 처리한 후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만든 골재를 말하며, 도로 공사와 주차장 겉흙, 매립시설의 복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훼손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재생자원이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난 4월~5월까지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한 결과, 부여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도관련 사업장에 대해 지난 2
논산시가 자원봉순환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시는 6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제11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순환골제 우수활용 부문 공로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시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주최, '제10회 순환골재·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 참여, 평가를 통해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기 때문이다.평가 결과 논산시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필요한 관 부설용 천연골재로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한 순환(재생)골재를 총 6만9249㎥ 사용, 3억8000여만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이 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6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을 일삼는 악덕 기업은 공주시에서 영원히 퇴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배찬식 의원은 “의회에서 현장 방문으로 유구읍 백교리 불법 건설폐기물 매립 현장에 다녀왔는데 매립 의혹이 있는 현장을 파헤쳐 보니 현행법상 재활용이 불가능한 건설폐기물이 상당량 드러났고 특히 폐아스콘 등 인체에 유해한 폐기물도 다량 확인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2015년에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과정에서 생긴 순환골재와 아스콘
= 충남 청양군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가 법정 소송 전으로 번지고 있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직무이행명령을 두고, 청양군과 보민환경은 산지복구를 놓고 법정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관련기사 7월 21일자 보도 등) 14일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강정리 사태와 관련한 주요한 법정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청양군이 충남도의 강정리 사태 관련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제소한 ‘직무이행명령 취소 청구소송’
= 청양군이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와 관련해 충남도가 내린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대법원에 제소했다. (본보 19일자 보도 등)21일 군은 직무이행명령 사유서에 대해 변호사 자문 및 군정조정위원회 협의 결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청양군이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내세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첫 번째는 청양군이 충남도 위임사무에 대해 명백히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무이행명령이란 지방자치
= 충남도가 청양군에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이행명령을 내렸지만, 청양군이 대법원에 제소키로 결정했다. 대법원의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직무이행명령의 효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본보 5일자 보도 등) 19일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청양군은 지난 17일 군정조정회의를 열고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에 대한 도의 직무이행명령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늦어도 24일 전까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앞서 5일 도는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
충남도가 강정리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청양군에 직무이행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도는 특사경을 통한 영장청구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5일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정리 문제해결을 위한 브리핑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직무이행 명령과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지사는 “지난 6월 19일 특위와 도지사 면담 결과 정확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실태조사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28일까지
충남도가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도 자문기구 성격의 특별위원회는 청양군에 직무이행 명령을 내리라고 충남도에 권고했다. 아울러 환경단체는 7년 전 석면검출 당시와 달라진 게 없는 행정력을 비판했다.13일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이 ㈜보민환경의 위법행위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직무를 게을리 하고 있어 도지사가 직무이행 명령 4건을 내리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감사위원회(감사위)는 ‘청양군 강정리 석면·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특정감사를 진행한 결과 몇몇 문제점을 발견해 행정 및 재정 조치 등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1개 조사반 6명이 투입돼 산지복구용 토석 적정성 여부, 산지 일시 사용기간 연장허가 적정 여부, 법령해석 요청 문서 조작 은폐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청양군 산지복구설계서 승인 및 충남도 지도권고 부적정 등 7건을 확인했고, 산지복구비 3293만 원 추징을 결정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사무소와 동남구 원성 1동 주민센터 신축 과정에서 부실 공사가 드러나 재시공 조치가 내려졌다. 이는 충남도가 지난해 말 천안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0 대규모 건설공사 부분감사 결과(2010.12.13~17)확인됐고, 도는 지난 달 31일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천안시는 직산읍사무소 신청사 건물기초 지내력 확인을 위한 평판재하시험 결과 2개소에서 설계기준에 미달되면 설계자에게 기초설계 변경에 대한 의견 및 설계서를 제출 받아 설계변경 뒤 시공해야 하는데도 1곳만 재 시험한 후 기초 변경시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2010년 6월 10일부터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고자 하는 배출․운반․처리업체는 그 내역을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하여야 한다. 이번 법개정으로 건설폐기물 처리내역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순환골재와 더불어 순환골재 사용 재활용 제품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여, 건설폐기물 재생품 유통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 대전충남지사에서는 2008년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라 지정․일반폐기물 전자인계서 사용이 의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대한건축학회에서 시상하는 논문상과 우수 졸업논문상 등에 대거 선정됐다. 대한건축학회가 지난 4월 24일(금) 단국대에서 개최한 ‘2009 정기총회’에서 오덕성 교수, 김규용 교수가 논문상, 송재경 동문이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석사와 학사 졸업생 다수가 우수 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 오덕성 교수(공동저자 박사과정 최정은, 서동구)는 ‘지속가능한 개발 관점에서 본 독일 및 네덜란드 생태주거단지의 계획요소 및 국내 적용가능성 분석’으로 건축계획 부문에서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규용 교수(공동저자 박사과정
충남테크노파크 산하 기술이전센터(CTTC, http://cttc.ctp.or.kr)는 도내 34개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나오는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중개한다. 이를 위해 CTTC는 기업들이 손쉽게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등의 기술전문인력 DB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술 사업화와 경영기술에 대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매주 1회씩 CTTC가 제공하는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입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배관 내부에 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최지용 연구위원은 16일, “행정도시는 환경자원이 도시 내에서 순환되는 환경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원 절약형 친환경 생태도시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최 연구위원은 행정도시 건설청이 주최한 '자원절약형 도시환경을 위한 환경순환시스템 구축'에 관한 공개 세미나에서 환경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수수급 및 하수처리 방안, 신재생에너지 도입방안 등을 제시했다.최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행정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에는 1일 용수 수요량을 14만2천톤~16만6천톤으로 추정. 이러한 용수확보를 위해 상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