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억8600만 원 절감

부여군상하수도사업소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상하수도사업소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이 하수도분야 순환골재 활용사례가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순환골재는 건설 폐기물을 물리적(파쇄·분쇄) 또는 화학적으로 처리한 후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만든 골재를 말하며, 도로 공사와 주차장 겉흙, 매립시설의 복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훼손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재생자원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난 4월~5월까지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한 결과, 부여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도관련 사업장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순환골재 3만6092㎥톤, 순환아스콘 2만9661톤을 사용해 총 4억8600만 원의 예산 절감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6개 사업에서 관로시공 후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표층 임시포장에 순환아스콘을 사용했고, 마을안길 포장복구에는 순환골재를 적극 사용했다. 또한 처리장부지 연약지반에 순환골재를 사용한 치환공법을 시행했다.

김인태 소장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앞으로도 향후 발주예정 사업에 대해 설계 시에 포장용 보조기층이나 연약지반 치환 및 뒷채움재 등의 용도에 순환골재와 순환아스콘 등 재활용제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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