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4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201일 만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홍성군 홍성읍 거주 60대(충남 393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 5명(396~40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확진자 400명을 돌파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친인척은 유아 2명, 40대·50대·60대 1명씩이다. 방역당국은 충남 393번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천안시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 48명, 서산 2
충남지역 코로나19 감염경로 중 천안시 불당동에서 시작된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간담회를 통해 확진환자 역학조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1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185명 가운데 167명이 퇴원했으며 입원 환자 18명 중 13명은 경증, 5명은 무증상으로 사망자와 위중 환자는 없다. 도내 5만 2775명에 대한 진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185명이 양성, 5만 20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15명은 검사 중이다.연
충남지역 교회 절반가량이 지난 주말 현장 예배를 진행했고, 이중 73곳은 방역 지침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충남도는 종전 계도 조치만 했던 것과 달리 엄정 대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일선 교회의 현장 예배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계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단 하나의 위반으로 고소·고발을 할 수는 없지만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군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번 환자 역시 규암성결교회 교인이다.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성결교회 교인 71세 남성(부여#11, 충남#136)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여 6번 확진자(여·63, 충남#130)의 남편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규암성결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다.6번 환자의 확진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3일 구토, 오한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이날 재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여#
박정현 부여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10명까지 늘어나자,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긴급대응책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전파 거점인 규암성결교회와 관련, 문제가 된 예배에 미참석한 신도들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강제검사까지 강해하겠다는 방침이다.박 군수는 3일 오전 부여군청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코로나19 관견 긴급 브리핑에서 “2번 확진자와 당일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교인들에 대해서도 내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검사대상자는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189명을 포함해 모두 3
충남 부여군에서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부여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 충남은 134명을 기록 중이다.3일 충남도와 부여군 등에 따르면, 2일 부여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21세 여성이 부여 10번(충남#134) 확진자로 판명됐다.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9번 환자(여·52, 충남#133)의 딸로, 규암성결교회 교인은 아니었지만 밀접접촉차로 분류됐다. 9번 환자의 확진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10번 환자의 발생에 따라 규암성결교회를 거점으로 지역사회
충남 부여군에서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됐다. 이들 모두 규암성결교회 신도들로 밝혀져 교회 이상덕 담임목사는 대군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2일 군에 따르면, 2번 환자가 참석한 지난달 22일 규암성결교회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8번·9번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8세 여성인 8번(충남 #132) 환자는 규암면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며, 교인인 남편도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9번(충남#133) 환자는 규암면 대동아파트에 거주하는 52세 여성이다. 교인이 아닌 딸은 격리 조치 중이며 감
충남 부여군에 일주일여 동안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박정현 군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특히, 고위험 다중시설의 영업제한과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위반시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3월 24일 최초 발생이후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하지만 일부 ‘확진자를 숨긴다’, ‘추가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과도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집단 감
충남 부여군 규암성결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거점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교회는 부여지역 최초 감염자인 2번 환자(여·45, 충남#122)가 발현증상 이후에도 예배를 봤던 곳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전날 부여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56세 남성(부여#7, 충남#131)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여군은 7명, 충남은 131명의 환가 발생 중이다.특히 이 남성은 앞선 6번 환자(여·63)와 마찬가지로 규암성결교회 교인이다. 2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며 24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 남성은
충남 부여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부여 지역 확진자는 총 6명, 충남은 130명을 기록하게 됐다.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여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63세 여성이 여섯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부여1·2번 확진자(충남 #121·#122)의 접촉자로 지난 22일 부여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예배는 부여 2번 환자가 참석했다.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이 여성은 외부출입을 자제하며 자가격리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