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줌바댄스 관련 104명 ‘최대 집단감염’
천안·아산 확진자 258명..64.5% 차지
1명 사망, 254명 완치

충남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충남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충남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4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201일 만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홍성군 홍성읍 거주 60대(충남 393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 5명(396~40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확진자 400명을 돌파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친인척은 유아 2명, 40대·50대·60대 1명씩이다. 방역당국은 충남 393번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천안시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 48명, 서산 22명, 청양 20명, 홍성 16명, 부여 15명, 당진 13명, 논산 12명, 태안 12명, 계룡 9명, 공주 8명, 금산 7명, 보령 6명, 서천 2명을 각각 기록했다. 도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예산군이 유일하다. 

월별 확진자 발생 현황은 2월 63명, 3월 68명, 4월 12명, 5월 3명, 6월 23명, 7월 21명, 8월 149명, 9월 61명이다. 

도내에선 집단감염도 수차례 발생했다. 천안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가 104명으로 가장 큰 집단감염으로 기록됐다. 

청양 김치공장 23명, 사랑제일교회 20명, 방문판매 20명,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련 20명,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14명, 천안 동산교회 10명, 부여 규암성결교회 9명, 한화토탈 8명, 골드트레인 7명, 우리제일교회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원인불명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고, 해외유입은 50명, 타지역 감염은 32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며, 25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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