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 불안은 누구나 가지는 증상이다.
[이미선 기자] "철학은 정신의 길을 잃은 제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오랜 신념의 가치가 전락하고 더는 삶의 방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김대호·틈새의시간)을 만나보자.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철학하기'로 나아간 지(知)의 여정을 소개하는 책이자 치유와 회복, 성장, 실천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철학 에세이다. 에코디자인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고 공공정책과 환경·생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대호 작가는 10여 년 전 심각한 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 조사가 오는 8월 4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세종 교육계 현실도 하나, 둘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세종시 역시 제2의 서이초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주소가 엿보이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 정경희 국회의원실(비례)이 지난 30일 공개한 '공립 초중고 교원의 6년간 사망' 사고가 눈에 띈다.전체 100명 중 세종시 교사도 3명 포함됐다. 경기도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3명)과 부산(9명), 경북(8명), 충남(7명), 전남북(각 6명), 대구 및 대
[디트메디] 공황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들의 임상특징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심장이 빨리 뛴다’, ‘심장이 아프다’, ‘심장이 조인다’와 같은 순환기 증상과 ‘숨이 안 쉬어진다’, ‘질식할 것 같다’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공황장애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들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과 유사해 감별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이미선 기자] 대전 지역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장의 갑질 논란이 또 불거졌다. 행정실장을 비롯해 학교장, 이사장 등 대전 교육계의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논란은 갑질 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행정실장이 설동호 대전교육감 비서실장의 가족으로 알려지며 피해자들은 공정하고 엄정한 감사가 이뤄질지 우려하고 있다. 8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대전 서구 D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4명이 행정실장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학교 행정실장인 A씨는 상습적인 폭언은 물론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그만 둔다는 각서
[박성원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이은정 교수팀이 명상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대전한방병원에 따르면 동양에서 오래전부터 심신을 함께 수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행해져 오던 명상은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에 의하면 2017년 기준 명상인구는 점차 증가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5%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명상수행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업무효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내에 명상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미선 기자] 지난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소방공무원 고(故) 민대성 씨 유족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충남세종소방지부, 전교조 대전지부 등이 고인의 순직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5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직장 내 갑질과 모욕, 괴롭힘 등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가해자 처벌, 명예 회복을 위한 신속한 순직 처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민 씨의 아내 이현정 씨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민 씨 사망 경위서를 작성해 보내달라고 했으나, 대전소
20여 년 경력의 대전소방공무원이 '직장 내 갑질'과 '집단 따돌림'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6일 유족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던 민 모(47)씨가 '누가 머라해도 정의 하나만 보고 살았다. 가족, 어머니 미안해요'라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민 씨는 일선 소방서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30일부터 119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병가 중이었다. 유족과 노조, 민 씨가 남긴 상황 설명 등을 종합하면, 지난 4월 대전소방본부
어떤 날은 지쳐서 배 가른치약 튜브가 된 심정이다마지막 조금까지 다 내놓으라는 윽박에이렇다 할 저항도 못 하고부끄러운 속을 까뒤집힌다비참에 이른 번아웃 처량스런 신세 한탄 읇으며남은 힘 마저 짜내 양치질을 한다유독 힘든 날이 있다. 일과를 마친 늦은 밤, 욕실에서 만난 치약이 내 신세 같다. 쥐어 짜다 못해 이리저리 찢겨 있다. 아껴 쓰는 마음은 알겠지만 치약에 감정이입이 되다 보니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힘과 역량은 정해져 있을 텐데 윽박 질러 끝까지 짜내라고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 가뜩이나
일명 ‘연예인 병’이라 불리는 공황장애.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받았음을 고백하곤 했고, 그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공황장애가 비단 연예인에게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5년 10만 5210명에서 2019년 16만9550명으로, 5년 새 60% 넘게 늘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에게 공황장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지난해 11월 당진의 한 카페에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들어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소위 ‘턱스크 공무원’ 사건이 매듭 없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공무원 A 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언론의 실명보도로 각종 정신병에 시달리다 급기야 자신의 아파트 3층에서 투신했다.A 씨는 하반신 장애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대인공포증, 정신분열, 공황장애 등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A 씨의 가족은 실명보도를 하는 언론을 상대로 “실명 및 당사자가 드러날 수 있는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고,
소위 ‘턱스크’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당진시청 공무원 A씨가 지난달 29일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하반신 장애수술을 받았다. A씨는 사건이후 극심한 비관으로 대인공포증, 정신분열, 공황장애 등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11월 당진의 한 카페에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턱스크) 들어갔다가 이를 지적하는 카페주인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었다.A씨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여러 매체들이 A씨와 가족의 거주지 및 실명 등을 상세하게 폭로했다.이에 당진시는 2020년 11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황운하 후보 총선캠프 측 관계자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시절 캠프 관계자 A씨가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된 가운데 최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A씨가 보석을 신청한 이유는 건강상 이유로 전해졌다. 평상시 우울증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최근 검찰 수사에 이어 구속되면서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얘기가
대전 유성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6일 기준 현재 유성구 관내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접촉자는 91명으로, 구는 자가격리자들이 14일간의 자택격리로 인해 정신적 불안증과 심리적 공황장애를 겪을 것으로 보고 심리지원에 나섰다.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선 이들 자가격리자에게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와 심리지원 안내문자를 발송한다.이와 함께 전화를 통한 심리상담으로 이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 더 큰 정신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한다.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현실은 심리적 전쟁이다.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은 외출자제, 기본 손 씻기, 기침을 할 때의 지켜야할 행동규칙 등이다. 우리는 구속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타인을 구속하는 것은 괜찮을지 모르나, 타인이 나를 구속하는 것이나 나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만큼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 지금은 타의에 의해 구속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심리적 구속은 똑같은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과 불안, 우울을 동반한다. 일주일 동안 바깥출입을 하지
나는 ‘나의 그것’이 나의 큰 단점이란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았다. 어쩌면 정말 좋아했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나는 그동안의 나의 관계 맺음이 엉터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정말 많은 아픈 경험을 하면서,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내게 가까이 다가오면 위축되기도 하였고, 내가 스스로 모든 모임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공황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폐쇄된 생활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여전히 잘 지내고 바쁘게 지낸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나를
정신질환을 치료해온 자하연한의원이 ‘힐링찻집’을 열었다. 힐링찻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한의원 내 티 아카이브에서 진행된다.이는 1996년에 국선도 입문했고 국선도대학 지도사범과 광주 봉선동도장 원장, 경주 자연치유센터 기체조 명상지도사를 지낸 황성준 자연건강지도사에 의해 진행된다. 마음에 평안을 주고 몸의 기운을 조화롭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불면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개선에 보탬이 되는데 주력한다.이러한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강좌 및 한의학 강연과 의료진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자신의 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 SBS funE는 "피해 여성 A씨가 이날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으며, 변호사와 협의 끝에 내일(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 씨와 최 씨, 버닝썬 직원 김 모 씨, 허 모 씨, 사업가 박 모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윤창호법 1호 연예인이 된 손승원이 여전히 구속 상태다.지난해 12월 무면허 상태였던 그는 음주운전을 또 다시 감행, 구속 재판을 받게 됐으나 "내 상태를 고려해달라"라고 불구속 재판을 신청했다.이는 그의 도주 혐의 등을 고려, 기각됐고 '윤창호법 1호 연예인'이 된 그는 더욱 치명타를 입게 됐다.손승우너 측 변호사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입대 등 생활이 바뀐 그를 배려해 자유를 달라"라고 주장해 오히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윤창호법 1호
배우 손승원을 향한 세간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11일 서울의 한 법원에서 진행된 첫번째 공판에 자리한 손승원은 범행에 대한 자성의 뜻을 전했다.이날 손승원의 법률 대리인은 그가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히며 보석을 요구했다.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손승원의 군입대가 불발되었음을 밝히며 그를 향한 배려를 부탁하기도 했다.그러나 손승원은 사건 발발 당시, 차량의 범퍼를 부숴질 정도의 충돌 사고를 낸 후 행인들이 그에게 모여들 때까지 도주를 시도한 바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지난 12월 전해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