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천안시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천안시서북구정신보건센터 분회장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노조는 시가 행정소송 제기로 노조 괴롭힘을 이어가고,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노조)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준사법기관인 노동위원회는 손세미 분회장 고용승계 거부를 부당해고로 판정했다”며 “천안시 행정소송 제기는 혈세 낭비이자 노조탄압 행위”라고 반발했다.노조에 따르면,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1일 위탁에서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상반기 재정지원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구는 올해 공공서비스 업무 지원, 행정정보화 및 환경정비 등 총 12개 사업에 대해 35명을 모집하며 참여 자격은 1인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세대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18세 이상 유성구 주민이다.재정지원 직접일자리사업에 선발된 주민은 3월부터 6월까지 주 20~40시간 근무하며, 시급 9860원(2024년 최저임금), 일 5시간 기준 월 150여만
[한지혜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이 16일 “일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정부는 거부권 행사 대신 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제정 운동이 시작된 지도 십수 년이 넘었고,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거치며 사회적 합의를 수렴한 지도 1년이 넘었다”며 “입법 절차가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모든 것이 노란봉투법 제정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노란봉투법 거부권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한상화)가 6일 충남공공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당진시 시설관리사업소 소속 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의회 총무위원회 한상화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6명과 충남공공노동조합(위원장 양재훈) 조합원 12명,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충남공공노동조합 측은 이날 ▲당진시 체육시설팀이 당진도시공사로 이관됨에 따른 고용 유지 여부 ▲체육지도자 임금 및 처우개선▲근무 인력 충원 등을 건의했다.박명우 의원은 당진시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시설팀이 도시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657조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한지혜 기자] 최근 5년 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퇴직 연구인력 중 절반이 중도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용불안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런 추세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이 24일 항우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8월) 퇴직자 70명 중 정년·당연퇴직 등을 제외한 33명이 개인사유로 항우연을 떠났다.퇴직 후 이직 현황을 보면, 14명은 대학, 11명은 일반기업,
[예산=박길수 기자] 예산군은 10일부터 28일까지 영세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2023년 2분기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을 제외한 국민‧고용 사업주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사업자 보험료 선납 후 분기별 신청을 통해 서류를 심사하고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만 9270원까지 보험료를 지급한다.지원대상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을 받는 사업장이며, ▲근로자 월 임금
[한지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민주노총 대전본부)는 3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간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민주주의 실현을 지상 목표로 삼아야 할 대통령은 힘 있는 자와 가진 자들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반민주 선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항쟁으로 120만 조합원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윤 정권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이라며 “모든 공권력을
대학 입시에서 의학 계열 대학 쏠림 현상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초등 의대 입시반’이 성행할 정도로 '묻지마 의대'를 향한 사교육 열풍도 대단하다. 최근 한 사교육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소위 서울 최고의 입시명문 공대에 수시 합격한 학생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하고 지방대 의대로 간 사실이 언론에 요란하게 보도되었다.이렇게 의대에 입시성적 최고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의대입시 컨설팅업체의 설명을 들어보자. 첫째, 의사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133주년 노동절을 맞아 논평을 내고 “노동의 땀이 존중받는 대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시당은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와 노조를 개혁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주 69시간 일하라며 국민을 과로사로 내몰고 있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비판했다.이어 시당은 “화재로 공장이 멈춘 한국타이어는 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에 대한 해외 전환배치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등 고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 협력업체는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해 화재의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근로계약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기준 1년 미만 계약이 전국 평균(30.4%)보다 두 배(64%)나 높아 고용불안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서산시 주택관리업체의 횡포가 타 지역 업체보다 유독 심해 서산시와 유관기간,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태안위원회의 수탁, 센터장 신현웅)가 지난달 실시한 서산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로계약 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졌다.20일 센터에 따르면 2023년 서
[한지혜 기자] 대전시 120콜센터 상담직원들의 직접고용이 또 좌절됐다. 6대 광역시(대전‧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중 민간위탁 고용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대전시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대전시 120콜센터 관리 및 운영사무의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동의안에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향후 3년 8개월 동안 민간업체가 센터를 위탁해 운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동의안 가결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는 지난 14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2022년도 4분기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및 사업주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된다.지원대상은 계룡시 소재 근로자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근로자 임금 월 230만원 미만 ▲1개월 이상 고용 유지 ▲고용보험 또는 국민연금 두루누리 사회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업주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지원된다.기존 지원사업장은 별도 신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구는 올해 공공서비스 업무 지원, 행정정보화 및 환경정비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해 68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 자격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세대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유성구 주민이다.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선발된 주민은 3월부터 6월까지 주 10~40시간 근무하며, 시급 9620원(2023년 최저임금), 일 5시간 기준 월 140여만
[안성원 기자] 편삼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보령2)이 지난 18일 열린 제341회 정례회 충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스포츠강사들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서 배제됐다”며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편 위원장에 따르면, 도내 초등스포츠강사는 113명으로 전국(1983명)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부는 지난 15년간 지속해온 스포츠강사들을 지난 2017년 9월 정규직심의위원회에서 무기계약직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 학교체육진흥법시행령 제4조 제2항에는 ‘초등학교의 장은 스포츠강사를 1년 단위로 계약해 임용할 수
[류재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9일 북한 이탈주민의 평균 근속기간이 일반 국민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상민 의원이 북한 이탈주민 경제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해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4% 수준인 31.3개월에 불과했다.특히 3년 이상 장기 근무하는 북한 이탈주민 임금근로자는 30.6%에 그쳤고, 취업 4개월 이내 퇴직하는 임금근로자가 23.3%, 1년 이내 퇴직자는 4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이 조례개정을 청구했다.대덕구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증진 및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4일 오후 2시 대덕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의회에 조례 개정을 요구한 2826명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운동본부가 2826명 청구인과 함께 조례개정을 요구하는 이유는 기존 '대덕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가 경비노동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기존 조례에는 고용안정과 휴게시설 설치 등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보고 개
천안시는 1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2022년 ‘2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사회안전망 편입을 위해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월평균 23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 10인 미만 고용 사업장으로, 두루누리 사업 지원을 받는 관내 소상공인이다.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중단자는 2021년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기 신청자에 한해 보험료 완납 시 2022년분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지원내
[류재민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0시 보령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고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단체로 합동 지지 유세를 벌였다. 나 후보는 이날 출정식과 함께 보령중앙시장, 한내시장, 장항전통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정을 소화했다.나 후보는 출정식에서 “민주당이
[황재돈 기자] 김기호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예비후보는 30일 보령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령을 사랑한다. 보령을 위해 일하기를 원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의 시장 도전은 이번이 5번째다.김 예비후보는 “길을 잃어본 자만이 그 길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절실한 심정으로 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보령을 위해 무엇을 할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운을 띄웠다.그는 이어 “더 나은 보령시민의 삶을 위해 부지런히 부족함을 채워왔다”며 “김기호가 꿈꿔온 보령,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