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첫날 보령 중앙시장 인근서 지방선거 후보들과 ‘합동 출정식’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보령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과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캠프 제공.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보령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과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캠프 제공.

[류재민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0시 보령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고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단체로 합동 지지 유세를 벌였다. 나 후보는 이날 출정식과 함께 보령중앙시장, 한내시장, 장항전통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나 후보는 출정식에서 “민주당이 잘못한 게 많이 있다. 반성하겠다. 민주당을 새롭게 개혁하고, 잘못한 것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0년 동안 보령·서천지역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정치를 해왔고, 군정, 도정, 국정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람은 전국에 저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후보 등록 직전 공천을 확정받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 후보는 또 “마지막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고, 보령을 정말 새롭게 만들겠다”며 “보령시민과 서천군민들께서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고, 경륜과 경험, 능력이 풍부한 저를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불안과 지역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특구 지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화력발전소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민을 안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웅천산단과 장항산단 기업 유치 ▲장항선(보령 웅천역~전북 군산) 전 구간 복선 전철 ▲보령~대전~보은 간 동서 횡단 고속도로 건설 ▲국도 21호 2공구 4차로 확장(웅천, 주산) 조기 완공 등도 공약했다. 

이날 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공룡 인형 옷을 입고 ‘1 나소열’이라는 팻말을 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면서 많은 호응과 진풍경을 이끌었다.

출정식에는 나 후보를 비롯해 이영우 시장 후보, 최용식(1선거구)·한동인(2선거구) 도의원 후보, 강인순·성태용·이정근·조장현(가선거구), 문석주·전유환·조성철(나선거구), 권승현(다선거구) 시의원 후보, 추보라, 전춘순, 최미자 시의원 비례대표 등 민주당 후보가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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