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가 동해 바다에 사는 자라에게 “나는 참 즐겁다. 우물 판자 위에 뛰어오르기도 하고, 우물 안에 들어가 우물 벽에서 떨어진 벽돌에 올라앉아 쉬기도 한다. 또, 물에 들어가 겨드랑이와 턱으로 물에 떠 있기도 하고, 발로 진흙을 차면 발등까지 흙에 묻힌다.저 장구벌레나 게나 올챙이 따위가 어찌 내 팔자에 겨누기나 하겠는가? 또, 나는 웅덩이의 물을 모두 혼자 차지해 마음대로 노는 즐거움이 지극하다. 동해에 사는 자라야, 왜 가끔 내게 와서 보지 않는 가”라고 말했다. 동해에 사는 자라가 개구리에게 말했다. "동해
“낯선 땅 세종으로 이사 온 당신. 쉼 없이 배움의 문을 두드려라.”세종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는 도시다. 옛 연기군이 모태다. 하지만 사실상 도시를 새로 만들고 있다.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을 통해 천지개벽하는 순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이전과 함께 공무원과 가족이 이사했고, 인근 지역에서 수만 여명이 이 도시를 채워 가고 있다. 22만여 명 중 많게는 10만여 명이 이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아가고 있다. 많은 원주민도 기존의 터를 내 주고 세종시에서 새 삶을 꾸렸다.세종시는 그러나 이들에게 여전히 낯선 땅이
대전시교육청 유·초·중등학교 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 초등◇ 장학관 전직(교장→장학관)▲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기자◇ 교육연구관 전직(교장→교육연구관)▲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지원부장 장기홍◇ 장학관 전직(교장·교감→장학관)▲ 유초등교육과 홍미숙 ▲ 서부교육지원청 임민수◇ 전문직간 전직(장학사↔교육연구사)▲ 한밭교육박물관 고광병 ▲ 동부교육지원청 박순창 ◇ 장학사·교육연구사 임용(유치원 원감·교사→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과학연구원 전향임 ▲ 유아교육진흥원 어용화▲ 동부교육지원청 류은옥 ▲ 서부교
신임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기자 대전동화초 교장이 임명되었다. 또 본청 인사에서는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에 신인숙 교육정책과 장학관이, 대전교육연수원장에는 김원중 대덕고 교장이 보직 임용되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 1일자 유·초·중등학교 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초·중등 교장 승진 41명 등 총 294명이 승진 및 전직·전보 임용되었다.대전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 학생과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총장선출 갈등으로 내홍을 앓아 온 충남대가 ‘오덕성 체제’를 갖추고 새출발하게 됐다. 오덕성(61·건축학과, 사진) 총장 내정자는 지난해 선거기간 ‘국내 10위권 대학 진입,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회복’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충남대 위상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박근혜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덕성 교수를 충남대 총장으로 선정하는 안건이 전격 통과됐다. 충남대는 지난해 12월 23일, 49명의 총장임용추천위원 투표를 통해 각각 23표와 26표를 얻은 오덕성, 김영상(57·생화학과) 후보를 순
대전 유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민병주(57)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1차 선거대책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선대위 멘토단과 함께 총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병주의 따뜻한 민생캠프’(이하 ‘민생캠프’) 88인의 1차 멘토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민 예비후보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유성을 제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20년 야당독주의 유성을 바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유성의 발전을 위해서 선대위의 멘토로 참여를 허락해 주신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 후보의 선대위 캠프에 이름을 올린 인사에게 캠프 탈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유성에서 20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민병주(56)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88명으로 구성된 선대위 1차 명단을 발표했다.이 명단에 포함된 한 인사는 11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 진동규 예비후보가 전화해 민 예비후보 선대위에서 빠지라고 얘기하면서 언론사에도 전화를 걸어 명단 삭제를 요청하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너무 기가 막히고 속상하다"고도 했다.익명을 요구
대전 유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병주(56)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선거대책위원회 1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 민 예비후보는 10일 ‘민병주의 따뜻한 민생캠프’ 88인의 1차 멘토단 인선을 발표했다.이 날 발표한 1차 멘토단에는 전현직 유성구의회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교수, 언론인, 기업인, 지역 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선거기간 동안 민 예비후보의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민 예비후보측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및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 이어 ‘멘토단 위촉장 수여식’
강훈식(42)이 돌아왔다. 4년 전 홀연히 고향(충남 아산)을 떠났던 그가, 회귀(回歸)했다. 2012년 3월. 그는 당시 민주통합당 선수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섰다.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명수 선배를 상대하기 위해 나온 후보고, 본선 승리를 위해 나왔습니다." 당시 이명수는 자유선진당 소속 현역(초선) 의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명수는커녕 같은 당 경쟁자였던 김선화(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한테도 졌다. 관권선거 논란 속에 치러진 경선에서 돌아온 건 인정할 수 없는 '패배'였다. 내려진 결과는 번복되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일자 유·초·중등교사 200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유치원교사 70명, 초등교사 621명, 중·고등학교 교사 1311명으로, 3월 1일부터 새로운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인사관리원칙에 따라 본인과 학교장의 내신을 최대한 존중해 교원의 생활 안정과 교육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밝혔다.◇ 초등교사 전보◇ 수석교사 청간 전보▲초등 △천안 정경숙 최명석 △공주 강난숙▲유치원 △논산계룡 임란순◇ 초등교사 청간 전보▲천안 강미희
제3기 디트뉴스 독자위원회가 28일 저녁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중구 대흥동 디트뉴스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위촉된 총 15명의 독자위원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독자위원회 회장단 선출, 디트뉴스에 대한 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디트뉴스24는 먼저 이날 참석한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류호진 디트뉴스24 대표는 언론사 및 모기업 청암그룹에 대한 연혁을 간략히 소개한 뒤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충고 제시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좋은 사업 모델 제안 ▲위원 간 원활한 소통 등 세 가지 사항을
최계운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일 “공사 창립 50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대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세계 물 이슈를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최근 저성장으로 인한 국가경제의 어려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정책의 변화, 물-에너지 넥서스 기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 등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