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서울에 있는 대전시와 충남도 중앙협력본부의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 이후 본부 통합 운영에 합의했지만, 제반 여건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충남본부 사무소의 잔여 계약 기간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 16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권 대외 업무 효율화와 공조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양 시도의 서울 본부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본부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지방재정회관에, 충남본부는 서울역 서부 역사 인근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지난 14일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이 상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국회의원, 대사, 행정, 지방의회 등을 선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소비자우수입법 부문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된 이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5월부터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
[류재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굴지의 한 제약회사가 약리효과 실험 결과를 조작한 데이터와 정상 데이터를 함께 제출해 약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후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발각되자 이를 악용해 특허심판원에 조작 부분만 삭제하고, 특허 정정 청구를 해 위계공무집행방해죄 위반 혐의 등으로 법인과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그러나 현행법은 특허출원 시 첨부되는 명세서의 데이터를 속이는
[류재민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 ‘짧고 굵게’ 건의한 세 가지 현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것부터 지방 정부에 필요한 것까지 포함한 사항이어서 얼마만큼 성과로 이어질지 눈여겨 볼만하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전북 전주에서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여담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자신들의 발언
[류재민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만든 ‘청년 3법(공직선거법·주거기본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내 발의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이에 앞서 15일 오전 국회에서 학생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을 위한’ 법률안 제안설명을 했다. 이는 장 의원이 지난해 한 학기 동안 충남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법 프로그램’ 결과물을 통해 나왔다. ‘청년법’은 청년들의 문제의식,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미래세대를 위한 해결과제 등을 제시하는 법안을 통칭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 여론이 높아지면서 내년 총선에서 변화된 선거제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제 개편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들어 던진 화두이기도 하다. 국회 역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중심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 오는 4월 10일이고, 이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점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정개특위, 15~16일 소위 열어 선거제 개편 초안 논의국민 인식조사 결과, 연동
[류재민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충청권의 행정 통합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은 장기적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임기가 끝나기 전 통합이 가시화되고, 선언까지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충청권 4개 시도가 특별자치단체(메가시티) 출범에 뜻을 모은 상태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 및
[류재민 기자] 정치개혁 목소리가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 정치권 밖에서도 본격화됨에 따라, 선거제 개혁 현실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지난 13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2024정치개혁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주관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거제 개혁’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금융노조, 사무금융노조 조합원들을 비롯해 박광온, 윤영찬, 양정숙,
[류재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방소멸 문제는 저출산 등 인구 위기와도 연계해 있다는 점에서 이를 극복할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저출산은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과 결합하며 농촌 소멸이라는 또 다른 치명적 결과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농가는 2012년 전체 가구의 6.4%에서 2021년 4.4%로, 농가 인구는 같은 기간 5.8%
[류재민 기자]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주요 현안들이 중앙정치 이슈에 떠밀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인 해결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내달 8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의원들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정치 ‘개혁’과 ‘혁신’보다는 총선 공천권을 쥔 당 대표 선출과 거취에 매몰되면서 이 같은 의구심을 뒷받침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집권 여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충청권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 이행과 현안 해결을 앞당기려면 당 지도부 후보들로부터 확답을 받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본선에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등 4명이 진출했다. 또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
[류재민 기자] 충청권 주요 현안이 중앙 정치 이슈에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 방탄 국회’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 등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는 지난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앞서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은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용’으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
[류재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규칙안(‘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 균형발전은 비단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민생 문제”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지원 협력사무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만나 세종의사당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다. 최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세종과 대전을 차례로 방문했다. 세종에서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방문에서 직접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진 않았지만, 올해 첫 충청 방문이라는 점에서 지역 행보의 배경에 지역 정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력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윤심(윤 대통령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입춘은 지나갔으나 국회 세종의사당 정상화의 봄은 언제 올까. 거대 여·야가 당 대표 수호와 선출 사이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안 통과가 여전히 안갯 속을 거닐고 있다. 6일 지역 정치권 및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 정상 추진의 공은 지난 달 5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국회 규칙' 제정안 발의와 함께 운영위원회로 넘어왔다. 운영위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이유가 있다. 2021년 8월 30일 국회 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일명 국회 세종의사당법)
[류재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이 탄핵소추 위기에 몰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엄호에 나섰다. 장 의원은 6일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것에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탄핵소추는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게 아니다. 공무원이 집무를 집행 함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 위반 때 할 수 있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있었지만, 국정조사 보고서 대략이라도 봤나. 거기에 행안부 장관 위헌 위법
[류재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은 시민의 교통안전과 생활안전, 아동·여성·청소년 보호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한 ‘자치경찰 역량강화’ 2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도 및 지방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자치경찰사무에는 ▲ 지역 내 다중운집행사의 안전관리, 교통위
[류재민 기자]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내세워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힘겨루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와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이며 여론전에 나섰다. 여야가 당의 간판인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구심점으로 충돌하는 배경에는 내년 총선에서 여론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 때문으로 분석된다. 與 안철수·김기현, 당권 놓고 ‘윤심 경쟁’
[류재민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여야에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을 위한 선거제도·선거법 개정을 법정시한인 오는 3월 내에 끝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개회 연설에서 "준법 국회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자은 "올 한해 21대 국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다. 저에게는 20년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한해이기도 하다"며 "이번 선거법 개정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류재민 기자]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강훈식·전혜숙·최재형·서정숙 등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법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11월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당시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당뇨병 인식개선과 정책개발 필요성을 한창 논의했음에도 환자들이 체감할 만한 발전이 없었다”며 “이 법이 당뇨병 환자의 삶과 사회적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