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들의 합동분향소 운영 1개월 연장 요구에도 불구, 당초 예정일보다 사흘 연장한 29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26일 오후 신형근 충북도 행정국장은 ‘궁평 지하차도 참사 희생사 합동분향소 운영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합동분향소 운영을 오늘 밤 8시에 종료하고자 했으나, 유가족들의 참담한 심정과 미처 조문을 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이번주 토요일인 29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이어 “유가족협의회와 합동분향소 운영기간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으나, 도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수소산업 육성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수소산업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26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현대모비스,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현에스티, 에어레인, 아스페 등 수소 관련 기관과 기업 15곳,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수소신산업 규제 특례현황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충북의 수소 산업 현황 및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도 관계자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조
[김재중 기자] 집중호우로 31명의 인명피해, 약 1200억 원 규모 재산 피해를 입은 충북도가 분야별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선제대응'을 주문했다. 26일 김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도민 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분야별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한 뒤, 정부지원금 이외에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도민생활안정 특별지원 대책’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우선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김원기 충북도의회 홍보팀장 모친상 = 7월 26일 08시 별세, 빈소 :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 7월 29일 토요일 오전 9시, 장지 : 청주시 휴암동 선영
[김재중 기자]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늑장대응·책임회피 질타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사고 시점에 자신의 일가가 소유한 토지 주변 사업을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는 ‘이해충돌’ 의혹까지 받고 있다.25일 충북지역 언론과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16일 오후 ‘괴산 후영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입찰공고를 냈다. 사업지는 김영환 지사 일가 소유토지 14만여㎡ 인근이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이 한창이던 시점, 행정력이 사태 수습에 집중해도 모자랄 상황에 도지사 소유토지 인근 공사발주
[김재중 기자] 충북도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12.5% 감소한 144억 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15.3% 줄어들고, 바이오, 편광필름, 대용량고속저장장치(SSD), 필름류, 구리 등의 주요 제품 수출 역시 감소했다.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36%, 82% 증가하고 태양광 모듈 미국 수출이 68% 증가했지만, 반도체 등 수출 감소분을
[김재중 기자] 충북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상반기 위법행위 578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 현황은 도 34건, 시·군 544건이다.분야별로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등 도로·차량 운행 분야가 34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불법 산림훼손 등 산림 분야가 122건,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 분야가 75건, 소방·식품·공중위생 등 기타 분야 36건이었다.도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이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워크숍 개최 및 수사활동 사례집 발간 등 다양한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 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약 1000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1155개소 628억 원, 사유시설 4247건 350억 원의 재산 피해와 이재민 1452세대 2669명이 발생했다.도는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 거주시설, 구호물품 지급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주택 파손 등 장기 주거지원이 필요한 50세대 103명에 대해서는
[김재중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충북선 열차 운행 중단 대책으로 청주~제천 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24일 충북도는 이날부터 청주~제천 시외버스를 1일 1회 신규 편성하고 27일부터 금요일과 주말만 운영 중인 무정차 시외버스를 주중(월~목) 2회 출퇴근 시간에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평소 편도 22회 운행하던 충북선 열차가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전면 중단된데 따른 조치다.도 관계자는 “충북선 복구와 운행 정상화까지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레일 등과 협의해 대중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김재중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충북도와 청주시, 경찰, 행복청 등 관계기관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늑장대응에 책임회피 논란까지 부른 김영환 충북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연 김 지사는 “무고한 도민이 희생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도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사과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이번 사고
[김재중 기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가 주말까지 약 2만명과 1400여 대 장비를 투입하는 등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피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계된 호우피해 건수는 3497건으로 이 중 2502건이 복구돼 복구율은 71.5%를 기록하고 있다. 침수된 주택 226채 중 208채가 복구됐고 도로 역시 82.1%가 복구됐다. 다만 침수 농지 등 농지 복구율이 67.8%에 그치고 가로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 역시 60%대 복구율을 기록 중이어서 인력
[김재중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늑장논란에 이어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논란을 증폭시킨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차 사과 입장문을 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21일 김영환 지사 명의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하여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 제목의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20일 사죄에 이은 두 번째 입장표명이다.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분들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청 합동분향소 인근 주차장에 26일까지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마음안심버스는 국가적 재난 등 발생 시 신속하게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심리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마음안심버스 설치·운영은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충북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유가족, 부상자, 조문객 등 우울과 불안 증상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심리지원에 나선다.마음안심버스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은 공주국립병원 충청권
[김재중 기자] 자치단체간 과열경쟁이 벌어졌던 ‘국가첨단전략산업(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서 대전이 고배를 마셨고, 충남·북은 소기의 성과를 냈다.20일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각각 서울과 세종에서 연달아 열려, 소부장 특화단지 5곳과 첨단산업 특화단지 7곳이 지정됐다.먼저 소부장 특화단지는 후보지 17곳 중 충북 오송(바이오), 광주(미래차), 대구(미래차), 부산 (반도체), 경기도 안성(반도체) 등 5
[김재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통을 당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죄했다.20일 오전 충북도청 신관에 마련된 합동분양소를 방문한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다만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늑장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붕괴 위험이 큰 괴산댐 문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오전 9시 44분 (오송 지하차도
[김재중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거한 농산물 202건의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99%인 200건이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건은 시금치와 배추로 모두 살충제 성분인 포레이트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폐기됐다.로컬푸드 농산물은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소규모 재배 농산물이 많아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세제지원에 나선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후 2년 내 건축물과 자동차를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을 면제할 예정이다.지원을 원하는 도민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침수 차량의 경우 손해보험협회장이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 손해증명서, 폐차장에서 발급하는 폐차인수증명서 등을 관할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취득세 등의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은 신청을 통해 6개월(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재산세
[김재중 기자] 폭우 피해가 컸던 충북도에 19일까지 최고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후 4시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 시각까지 청주 526.2㎜ 등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사망자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포함해 총 17명, 부상 14명 등 모두 31명의 인명피해를 냈고 공공시설 244건, 사유시설 389건, 농작물 2746.5ha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도에서는 하상도로 3곳과 둔치주차장 27곳, 세월교 11곳, 일반도로 54곳 등이 폐쇄됐으며 속리사노가 소백산, 월악산
[김재중 기자] 충북 청주시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사상자 26명이 발생했고, 이재민도 6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총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14명, 서원구 남이면 산사태(3순환로)로 인한 차량 매몰 1명이다. 부상자는 총 11명으로 현도면 기차탈선 1명, 3순환로 차량 매몰 1명, 궁평2지하차도 9명이다.이번 호우로 인해 이재민 608명이 발생, 현재 144명이 인근 학교와 경로당 등 14곳에 대피 중이다. 재산피해도 1845건에 달했다.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성역없는 감찰과 책임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17일 도당은 논평을 통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도당은 이어 “오늘 국무조정실은 전방위적 감찰을 발표했다. 충북도당은 어떠한 성역도 없는 신속한 감찰을 강력 요구한다”며 “무책임한 대응과 현장 방치가 확인된다면 어느 행정기관이든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