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허리띠를 졸라 매는 예산편성과 집행방향을 제시했다. 긴축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가 목표다.18일 충북도는 “2024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중앙정부와 발맞춰 건전재정 기조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내국세 부족에 따라 긴축 재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국세와 지방세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모든 투자사업과 지방보조사업을 원점 재검토하면서 기본경비 동결, 자체사업과 경상경비는 전년대비 10% 감액하는 등 고강도 재정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면밀한 재
[김재중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북 충주에 50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중부권 신규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17일 현대모비스㈜는 동충주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생산을 위해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약 400여 명 신규고용 효과가 기대된다.이날 기공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갑 충북도의회 부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현대모비스㈜ 오흥섭 전동화BU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공식에서 김영환 충북 지사는 “현대모비스는 전기
[김재중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이하 산림바이오센터)가 호서대학교와 산림생명자원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했다.17일 산림바이오센터는 호서대학교 한국에센셜오일소재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에센셜오일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자생하는 산림생명자원의 증식과 산업화를 위해 서로 원료물질 발굴, 재배 표준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해 3월 개청 이후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를 목적으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2개 바이오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4개 기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난임 부부에 대한 난임시술 소득제한 폐지, 진단검사비 지원, 가사서비스 지원 등 지원대상과 폭을 넓히는 저출생 대책을 마련했다.17일 충북도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난임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저출생 대책을 제시했다.도는 현행 난임시술비 지원 기준인 중위소득 180% 이하 기준을 폐지해 내년부터 모든 남임부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2500건 20억 원 지원규모는 내년 4100건 30억 원 규모로 사업비가 약 1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충북에서는
[김재중 · 황재돈 기자]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김영환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 운동에 나서면서 정치권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야당과 시민단체는 김 지사 주민소환 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여론을 결집시키고 있는 반면, 여당은 지방의원들을 중심으로 김 지사 엄호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먼저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0만 명분 서명 용지를 받아 지난 14일부터 충북도청 앞 성안길 등에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20일 뒤인 12월 13일까지 충북지역 유권자의 10%에 해당하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송 제3국가산단 축소에 유감을 표하며 원안추진을 촉구했다.16일 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사업이 205만 평에서 농지전용 문제로 125만평 수준으로 축소된 것은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오송 제3국가산단이 윤석열 정부 들어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2022년 11월 농식품부가 농지전용 협의에서 ‘부동의’하여 사업이 표류해 오다가 2023년 8월 국토부, 농식
[김재중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충북보건연)은 지역에서 판매되는 영유아 사용 화장품을 수거해 중금속과 보존제 등 유해성 여부를 검사해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충북보건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3세 이하 영유아가 사용하는 로션과 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 제품을 대상으로 이달 중 진행 된다.화장품 제조 과정 중 혼입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은 인체에 축적되거나 접촉성 피부병 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물질로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검출 허용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보존제는 화장품의 변질 및 오염을 방지하는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6년 만에 한국 단체관광 족쇄가 풀린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에 나섰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5000만 원을 긴급 편성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상하이 케이(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콜을 진행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김영환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등 관광시장 확대방안을 논의한
“독립군 유인·학살 ‘자유시 참변’에 가담…모스크바 초청돼 레닌과 면담, 금화와 권총 선물 받아”지난 2021년 8월 16일, 그러니까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한국으로 봉환된 다음 날 보수인터넷신문의 기사 제목이다.이 기사에서 강규형 명지대 교수는 “홍범도는 독립운동을 분명 하기는 했는데, 자유시 참변 당시 독립군 몰살을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또 “이 공로로 레닌한테 돈도 받고 대우도 받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2년 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었을 때 붙었던 논쟁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치질 않는다. 홍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충북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잠재적 귀농·귀촌인들에게 충북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
[김재중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북쪽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자, 충북도는 대응단계를 낮추고 피해복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9시 충북 전역의 태풍특보는 해제됐다. 태풍 영향으로 최대 약 40㎜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수목 전도 56건, 토사 및 낙석 10건, 도로 장애 9건 등을 포함해 총 1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도는 태풍을 피해 대피했던 49세대 109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고 12세대 23명은 귀가했다고 밝혔다.영동군 상촌면 캠핑장에 고립됐던 50
[김재중 · 황재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세력이 약화돼 충북지역에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은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다른 지역보다 태풍의 움직임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10일 상륙한 카눈은 오후 6시 현재, 충북 북부에 이르러 풍속 24m/s 소형 태풍으로 잦아 들었지만 11일 오후 늦게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이번 태풍으로 40주 나무가 쓰러지고 7곳에서 토사가 유출됐으며 7개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5세대 57명이 하천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을 독거노인과 장애인에서 노인 2인가구, 조손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화재 발생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활동량을 감지해 건강상 위험이 감지되면 응급관리요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구체적으로 서비스 확대 대상은 ▲노인 부부 가구 중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가구 ▲고령의
[김재중·황재돈 기자]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충북도가 제6호 태풍 '카눈' 상륙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11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200㎜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상도로와 국립공원 등을 통제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0일 충북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주시, 단양군 등 충북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충북지역은 오는 11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에 속해 강하고 많은 비·바람이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100~200mm다. 충북 영동 가곡지역은 지난 9일부터 127.5mm가
[김재중 · 황재돈 기자] 충북에 체류하고 있는 3000여 명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9일 충북도 브리핑에 따르면, 8일 자정 기준 방문계획 인원 3247명 중 2882명이 충북에 도착해 5개 시·군 8개 시설에 머무르며 본격적인 역사·문화체험을 시작했다.먼저 일본 스카우트 대원 1423명은 단양 구인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시작했다. 단양군과 구인사측이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식사 제공과 각종 편의를 돌봤다.충북도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이
[김재중 기자]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현 재난대응 지원 시스템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기본법)’ 개정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령 개정으로 탄력성을 부여해 자치단체 주도의 기부금 모금이 가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우선 충북도는 재난유형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만 구분하고 있는 현행 재난기본법을 개정하자는 입법 청원에 나섰다. ‘복합재난’ 유형을 신설해 자치단체가 지정 기부를 받고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도는 재난기본법에 복합재난 유형을
[김재중 기자]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북 단양 구인사에 머무르며 역사문화체험을 이어가고 있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중 3258명이 충북에서 5일간 역사문화체험을 이어간다. 이 중 일본 스카우트 대원 1577명은 템플스테이를 선택해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했다.단양군과 구인사, 지역 주민들은 옥수수 3000여 개를 삶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 등 과일도 제공했다.충주의료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인사에 머무르고 있는 일본 청소년들의 건강을 살피고 경찰과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3개 코스 영외 프로그램을 준비한 가운데 4개국 3258명이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충북에 머물며 청남대 견학, 템플스테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8일 충북도는 잼버리 방문자들을 위해 11개 시·군과 소방본부, 충북지방경찰청과 역할을 분담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홍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구인사
[김재중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환경연)이 청남대 공기질과 산책로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공기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8일 환경연에 따르면, 청남대에서 측정한 대기환경 미세먼지 농도는 청주시 도심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16%, 초미세먼지(PM-2.5)는 20%, 이산화탄소 농도는 9% 정도 낮게 나타났다.또한 청남대 주요 산책로 6개 지점에서 지난 6월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최대 1185pptv 평균 657pptv로 측정됐다. 이는 전국 유명 자연휴양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청남대 솔바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도내 4241곳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내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지원비는 경로당 냉방 목적 외에 에어컨 수리와 냉매가스 충전 등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도는 경로당 운영시간도 오후 6시가 아닌 9시까지 3시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제승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원 확대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