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법원이 허위 전세계약서로 은행 대출금을 받아 챙긴 5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부장판사)은 지난 16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61·여), C씨(48)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8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 허위 전세계약 서류를 작성해 은행으로부터 1억6000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에는 또 다른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전
[황재돈 기자] 검찰이 서류 조작으로 십억원 대 토지보상금을 가로챈 천안시청 청원경찰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등 혐의로 천안시청 청원경찰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계좌와 명의 등을 넘긴 보상금 신청 주민 등 7명을 사기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토지와 지장물, 영농 보상금 신청과정에서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조작해 23회에 걸쳐 16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재돈 기자] 법원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표차로 당선된 충남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선거가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다. 서류조작을 통해 무자격 조합원을 조합원으로 둔갑시켰다는 원고 주장을 받아 들인 것.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민사부는 16일 유영오 전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후보가 낸 조합장선거 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피고인 박성규 현 조합장이 소송 비용을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유 전 후보는 지난해 3월 치러진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선거 당시 서류조작 등으로 무자격 조합원들을 선거에 참여시켰다며 소
[황재돈 기자] 법원이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판사)은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지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0시 15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안전펜스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지 의원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음주 측정을
[황재돈 기자] 법원이 전 연인이 운영하는 업소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지른 5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교제했던 여성 B씨(60대)가 운영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마사지 업소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B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종업원과 손님,
[황재돈 기자] 법원이 과속운전으로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은영)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1)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BMW승용차를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이송 중이던 B씨(70대)가 다쳤고, B씨를 간호하던 아내가 숨졌다. 또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빼돌려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건설업체 직원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판사 정종륜)은 지난 4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안전관리자 A씨(33)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A씨 지시를 받고 일을 한 직원 B씨(69)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2년 7월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보관중이던 거푸집 450개, 클램프 2마대 등을 빼돌려 충북 음성에 소재한 건축자
충남도내 축구동호인들의 축구 축제인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폭력사태로 얼룩져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대회는 매년 심판자질 문제와 팀간 과열경쟁 등으로 크고 작은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아마추어 동호인 팀 경기의 경우 심판 판정에 대한 불공정시비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나, 주최 측의 우유부단한 대처로 근절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이번 대회 역시, 주최측은 무기력한 대회운영으로 일부 팀은 삐뚤어진 승부욕으로 ‘동호인들의 축구잔치’를 ‘난장판’으로 추락시켰
[황재돈 기자] 천안 택시업계가 ‘천안 콜버스’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개인택시 천안시지부는 2일 천안시청 인근에서 ‘천안시 졸속행정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콜버스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해당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천안 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콜버스가 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시는 지난해 12월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북구 직산읍을 대상으로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올해는 동남구 수신면과 성남면 등으로 확대키로 하고, 예산 14억63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황재돈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판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천안 한 금은방에서 도금한 팔찌를 주고 순금 45돈에 해당하는 1495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업주는 A씨가 건넨 팔찌에 표기된 중량과 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각인이 순금과 차이가 없어 의심 없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하고 지난달 25일 서울 한 숙박시설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여아를 성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과 3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전 11시 45분께 충남 아산시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8세 여아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피해자가 거절하
[박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남 금산군에 조성되는 국립금산자연휴양림 신규조성 사업지를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자연휴양림은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한 휴양시설로 지난해 기준 전국에 197개소가 운영중이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2025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휴양림 건축물 등 시설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진입도로는 금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금산군 및 공사담당자들과 자연휴양림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별 역할 등을 토론하고
[박길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차정수)과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29일 태안군청에서 헌혈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헌혈릴레이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태안군 헌혈 현장에서 헌혈에 참여한 군민 대상 1만 원권 상품권 증정을 통해 헌혈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태안군은 이날 시작된 ‘태안군 헌혈릴레이’를 통해 태안군과 산하기관, 학교 등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가세로 태안군
[황재돈 기자] 검찰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판사) 심리로 열린 지 의원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0시 15분께 천안시 불당동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안전 펜스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도 거부했다. 당시 지 의원은 대리 기사가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고 거짓말
[황재돈 기자] 19일 오전 7시 19분께 충남 천안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혀 3m 아래 도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와 50대 버스 운전자, 버스 탑승객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버스에는 승객 26명이 탑승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비보호 좌회전을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안시 서북구는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4월 12일까지 약 4주간 봄철 비산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비금속물질 채취·제조·가공업 등 비산먼지 발생 영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방진벽(막) 설치 여부, 야적물질 방진덮개 설치 여부, 세륜시설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집중점검 한다.특히 점검 결과 위반 사항 발견 시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히 처분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정진웅 서북구 환경위생과장은 “봄철 비
8일 오후 4시 20분께 충남 아산시 도고면 한 금융지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현금을 빼앗고 달아나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은행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황재돈 기자] 검찰이 과속 운전으로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BMW승용차를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이송 중이던 B씨(70대)가 다쳤고, B씨를 간호하던 아내가 숨졌다. 또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이 다리
[황재돈 기자] 독립기념관은 28일 밝은누리관에서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대회 한국 독립지지 결의문' 등 외교독립 자료 12점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자료는 3.1독립선언 전후로 열린 국제회의 제2차 뉴욕소약국동맹회의(4점), 파리평화회의(3점),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자대회(2점) 관련 자료와 외교적 성과로 결성된 구미위원부(2점), 한국친우회(1점) 자료 등이다.이 자료들은 독립을 위해 만주와 연해주 무장투쟁을 벌이는 것과 함께 국제 무대 외교활동에도 전력을 다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독립 쟁
[황재돈 기자]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낙성대경제연구소 인사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 논란으로 결국 무산됐다. 지역학계와 보훈단체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독립기념관은 22일 겨레누리관 회의실에서 한시준 관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어 차기 독립기념관장 선임 방안과 신임 이사진 상견례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종찬 광복회장 등 기존 이사진은 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박이택 신임 이사 임명을 반대하며 이사회 개최는 무산됐다.이종찬 회장은 신상발언에서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는 독립기념관에 걸맞은 이사진이 구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