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교육청이 내년 ‘고교학점제’ 본격 도입을 앞두고 ‘충남 온라인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원은 갖추고 소속 학생은 없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심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운영한다.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교육 소외지역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했다.설립예정지는 전 덕산고등학교 부지다. 유휴시설물을 활용해 구축하고 주요 시설로는 ▲온라인 강의실 6실 ▲융복합 강의실 1실로 각 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미래형 교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 한 초등학교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원어민 교사가 이상행동을 보여 귀국하던 중 도피해 지역 교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충남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충남 부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미국 국적 원어민 교사 A씨가 수업을 방해하고 이상행동을 보여 해고 됐다.교육 당국은 A씨의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하고 곧바로 귀국 조치했으나, A씨가 도피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교육당국은 물론 경찰, 보건소는 긴밀한 협조 아래 A씨의 돌발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8일부터 26일까지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전주간’을 선포하고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김지철 교육감은 15일, 4월 3주차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했다.김 교육감은 “10년 전 끔찍한 사고로 학생, 교사, 승무원, 승객 등 304명이 영영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서“(충남교육청이)10년 내내 기억과 추모를 이어오는 이유는 ‘다시는 그날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다짐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
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중등 학생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업무의 체계적 관리와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생기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교육청은 14일, 15일 중·고등학교 교감·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학생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를 했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과 마주온(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이 도왔다.연수는 ▲2024 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주요 개정사항 ▲2024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생기부 업무 담당자들은 ▲각급학교의 평가계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충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 변경계획을 철회하고 원안(협약)대로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의회는 29일 제107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명진 의원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 설립 변경계획 철회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충남도지사 및 충남교육감에게 전달키로 했다.앞서 2021년 4월 충남도교육청과 당진시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신평면 운정리(239-3)일원에 ‘충청남도 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설립을 협약한 바 있다.당시 협약에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308억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도의회는 17일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2022년 특성화고 도입을 시작으로 일반계고 부분 도입을 거쳐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에 관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에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자(입학예정자)가 0명인 학교가 총 17개교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부여군에만 총 4개교에 입학예정자가 없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통폐합과 학교 특성화 등 방안 마련이 시급해보인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1만 6146명으로 지난해보다 168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취학대상자 중 실제 예비소집에 응한 응소자는 1만 5515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보다 1651명이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예비소집 당시는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폐지됐다 재제정된 지 3년만이다.특히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폐지안이 의회에서 의결된 건 최초 사례다.충남도교육청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폐지안을 둘러싼 시민단체와 교육계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폐지 아닌 개정해야” vs “조례안, 학교 현장 망쳐”도의회는 이날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박정식 국민의힘 의원(아산3)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이 13일 충남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충남도와 유보통합 추진단을 발족하고 유보통합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추진한다.김일수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가 공동단장을 맡은 추진단은 실무담당 직원 38명, 외부 자문위원 5명을 포함 총 43명 규모로 구성했다.추진단은 앞으로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5년에 대비 영유아 보육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정원과 예산 이관 범위 등을 협의한다. 도와 시군구 지자체의 보육업무를 교육청으로 원활히 이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도 한다.세부적으로는
천안시와 충남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천안시와 충청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은 8일 천안시청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충남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세 기관은 다함께돌봄사업을 위한 정보 교환, 확대 설치를 위한 자원 지원,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상호 자문 등 다함께돌봄서비스 확대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여자고등학교(부여여고) 이전 문제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 답보 상태에 놓였다.박정현 부여군수는 20일 부여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심의 주체인 문화재위원회의 안일한 태도에 격양된 어조로 비판했다.부여여고 이전 문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한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으로 촉발됐다.정부의 발굴조사 방침에 따라 부여여고 이전이 불가피했고, 문화재청·충남도교육청·부여군 등 관계기관은 지난 2019년 분담금을 최종 합의하고 이전을 확정지었다. 학교의 기존 위치는 정부의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