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349회 임시회 심의 예정

충남도의회가 17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영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가 17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영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도의회는 17일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2022년 특성화고 도입을 시작으로 일반계고 부분 도입을 거쳐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에 관한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잘 정착돼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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