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가장 높아
53% vs 28% 오차범위 밖, 개혁신당 이태환 4%
대전MBC 여론조사 결과

(왼쪽부터)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국민의힘, 이태환 개혁신당(자료사진)
(왼쪽부터)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국민의힘, 이태환 개혁신당(자료사진)

[이미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세종을 선거구 강준현(더불어민주) 후보가 이준배 후보(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3% 대 28%로 강준현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이와 관련 이준배 후보는 "선거중앙대책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 참석 등 어제(19일) 본선 위한 닻을 올렸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시민들이 저에게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시민들의 선택이 변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대전MBC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세종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 당선 가능성, 후보 결정 요인 등을 조사했다. (95% 신뢰수준, ± 4.4%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세종을 선거구는 조치원읍·연기면 ·연동면·연서면 ·전의면·전동면 ·소정면 ·해밀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을 포함한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강준현(53%)·이준배(28%) 후보에 이어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없음·모름 ·무응답'도 11%로 나타났다. 

강준현 후보는 읍면 지역과 동 지역 모두에서 이준배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4 ·50대에서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세종을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지지도질문에 에 '조국혁신당(25%)'을 선택했다. 이는 국민의 미래(22%), 더불어민주연합(19%)보다 높은 수치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여성보다 남성이, 4·50대가, 동 지역이, 화이트칼라가 
, 더불어민주당 강주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세종을 유권자들은 '소속 정당과 정치 성향(34%)'   '정책과 공약(20%)'   '전문성과 능력(19%) 등 순으로 고려해 지역구 후보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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