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3부 행정수도’ 등 균형발전 관련 공약 발표
세종지방법원 설치·개헌·미디어단지 조성 공약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가 "충청광역행정청 설립과 메가시티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일극체제 탈피를 위한 충청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 선거캠프 제공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가 "충청광역행정청 설립과 메가시티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일극체제 탈피를 위한 충청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 선거캠프 제공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가 "충청광역행정청 설립과 메가시티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일극체제 탈피를 위한 충청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두 번째 공약인 ‘명실 3부 행정수도’와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수도권 과밀과 국가불균형을 지적하며 이로 인한 결혼·출산 포기, 지방소멸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균형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며 균형성장의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세종시가 이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추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착공과 함께 입법·사법·행정 3부의 기능을 모두 갖춘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시키겠다"고도 했다.

이어 "87년 이후 40년 가까이 그대로인 헌법을 개헌해 행정수도 명문화를 추진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상징공간과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메가서울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김포와 고양을 비롯한 경기도의 서울 편입에 몰두하며 균형발전에 의지가 없다"며 "국가 균형성장과 수도권 일극체제를 탈피하기 위해 충청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충청광역행정청 설립과 메가시티특별법을 제정해 메가시티 추진의 법적 근거를 제대로 확립하고, 세종시에 도입되고 있는 스마트도시 모델을 확대해 메가시티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민들과 함께 이뤄온 지난 4년이 앞으로의 4년도 제대로, 잘 해낼 수 있다”며 “믿음에 부응했던 강준현을 다시 믿어주신다면 반드시 승리해서 보내주신 믿음에 더 큰 진심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