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이 넘치는 3·2·1' 공약 발표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조치원 제2청사 설립 약속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로 확정된 강준현 예비후보가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조치원 세종 제2청사' 설립을 약속했다. 사진=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예비후보가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조치원 세종 제2청사' 설립을 약속했다.  사진=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예비후보가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조치원 세종 제2청사' 설립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6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집중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세종시 원도심에 인구 유입을 도모해야 한다"며 '일과 사람이 넘치는 3·2·1'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강 예비후보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연서면 일대 약 83만 평의 부지에 1조 800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며 "이 산업단지를 필두로 벤처창업타운과 특화산업교육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치원 세종 제2청사 설립'도 제시했다.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이 원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란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옛 연기군청이 세종시청으로 변경된 후 신도시 지역에 새청사를 마련해 이전한 후 조치원 지역 주민의 소외감이 커졌고, 주민들은 제2청사 유치를 정치권과 시 당국에 지속 제기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제산업국·건설교통국·환경녹지국 등 경제관련 실무 부서가 시청사 공간 부족으로 민간 빌딩 공간을 임대해 별관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세종시는 이 문제에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경제 관련 부서와 세종시 산하기관, 행정 기능 부서 등을 통합한 제2청사를 조치원에 유치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세종시 을지역구에 3만호 택지 건설을 완료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로 불거진 '세종시 조치원읍 장례식장 직접식 연결도로 개설 특혜의혹’ 관련, "언론 보도와 경쟁 후보 비판과는 달리 경찰 수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세종에 유일한, 힘 있는 재선의원 강준현만이 세종의 새로운 번영을 이끌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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