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의회에서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 선포

황정아 민주당 유성을 예비후보가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
황정아 민주당 유성을 예비후보가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선거구에 공천된 황정아 예비후보가 과학기술 분야 영입인재로서 12일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선포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발표 간담회를 통해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에 따르면 ‘R&D 예산목표제’를 법제화한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겠다는 얘기다. 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도 도입한다.

청년 연구자들을 위해 대학원생 적정인건비 제도를 도입하고, 민관학 공동 인재육성 체계 구축·취업연계 통한 인재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을 통해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우주항공 전문가인 황 후보는 사천에 설립돼 유치가 불발된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우주항공 R&D가 집약된 유성에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카이스트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첨단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K클러스터인 바이오나노테크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4조 6천억원 삭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망가지고, 기초원천 연구·산업 기술 개발·실증 연구·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R&D 벨류체인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져 내렸다”며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준비된 과학기술·현장전문가 저 황정아가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의 미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