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변호사, 23일 후보자 출마 공모에 "출마 결심 서류접수"

국민의힘에 인재영입된 채원기 변호사가 대전중구 추가 후보자 공모에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채 변호사(왼쪽)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오른쪽). 채 변호사 제공
국민의힘에 인재영입된 채원기 변호사가 대전중구 추가 후보자 공모에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채 변호사(왼쪽)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오른쪽). 채 변호사 제공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이 대전중구 선거구에 추가 후보자를 모집하자 최명길 전 국회의원에 이어 인재영입된 채원기 변호사도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채 변호사는 23일 오전 <디트뉴스24>와의 통화에서 "오늘 추가 공모에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힘에서 지방행정 전문가로 저를 인재영입 하였기에, 제 고향인 대전 중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채 변호사는 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제가 뒤늦게 투입된 것은, 결코 기존 예비후보님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전 중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달라는 시대적 요청 때문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만일 제가 후보가 된다면, 이은권 강영환 선배님들을 모시고 두분께서 그동안 이뤄놓으신 업적을 계승해 젊고 새로운 힘으로 대전 중구를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채 변호사는 "인재영입 당시 고향인 대전에서 지역구 출마를 제안받았고, 이번에 추가 공모지역으로 발표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전 중구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영입인재로서 전략공천을 바라는 입장은 결코 아니며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당에서 구체적인 공천 방식이 정해지면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도 했다.

1982년 대전 중구에서 태어난 채 변호사는 대덕초등학교와 대덕중학교, 대전외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51회) 합격 후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한 뒤 현재 법무법인 TLBS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와 동대문구, 송파구, 은평구 등 서울과 경기도권 자치단체에서 소송 대비 및 법률자문을 맡으며 지방행정 소송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앞서 최명길 전 국회의원도 23일 하루 진행되는 국민의힘 대전중구 추가 공모에 서류를 접수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제 출마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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