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 50분께부터 시작...안전관리 등과 관련 자료 확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경찰이 현대아울렛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불이 난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경찰이 통제하는 모습. 지상현 기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경찰이 현대아울렛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불이 난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경찰이 통제하는 모습. 지상현 기자

[지상현 기자]대전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만이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후 4시 50분께부터 경찰 수사관 10여명을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과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및 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화재원인 및 소방설비 등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비롯해 관련법의 위반 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아울렛 화재수사 지원팀을 구성한 대전지검도 조석규 형사3부장(방·실화 전담)을 팀장으로, 공공수사부 검사 등 6명을 동원해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께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및 용역업체 직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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