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코스, 성적 및 특별상 시상..트레킹코스는 지역화폐 포인트
메달 기념T셔츠 완주배지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10월 2일 시작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시상품 및 기념품을 제공해 관심을 모은다.

<디트뉴스24>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대덕구와 대전시체육회,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종전 대회와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매년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5km와 10km, 하프코스(21.0975km)로 나눠 현장에서 뛰던 마라톤은 10km만 운영한다. 장소도 대청공원 헬기장 인근으로 바꿨으며, 도로를 뛰던 종전 대회와 달리 자건거도로 등을 이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인원도 분산시켰다. 10월 17일 오전 7시부터 2시간씩 간격을 둬 오후 3시까지 5개조로 나눠 한 조당 200명씩 총 1000명만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참가를 제한하기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참가가 가능하다.

언텍트 마라톤도 병행한다.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언텍트 마라톤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대덕구 장동 산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임도를 순환하는 코스로, 총 거리는 18km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트레킹코스는 총 5개로 나눴다. 1코스 금강 해피로드(5.4km), 2코스 대청호 둘레산길(8km), 3코스 계족산 탐방길(6km), 4코스 계족산 산성길(8km), 5코스 두메마을 조망길(4.5km) 등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참가하면 된다. 

언텍트 마라톤과 트레킹코스는 전용 앱인 '대덕달리미'를 휴대폰에 깔고 인증을 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 '대덕알리미'를 통한 인증이 없으면 참가를 해도 인정받지 못한다.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시상품과 기념품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사진은 10km 오프라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시상품과 기념품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사진은 10km 오프라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각 코스별 참가들과 입상자들을 위한 시상품과 기념품도 푸짐하다. 우선 오프라인 마라톤과 언텍트 마라톤은 성적별로 1~3위에게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또 트레킹코스는 5개 코스 통합 완주자 중 완주 번호가 20단위 해당자에게 지역 농산물 등이 지급된다. 1개 코스 이상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추첨를 통해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대덕e로움카드 소지자의 경우 3개 코스 완주자는 3000원, 4개 코스 완주자는 4000원, 5개 코스 완주자는 5000원의 현금성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대덕e로움 카드와 함께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처럼 시상품 뿐 아니라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기록증과 메달, 기념T셔츠가, 트레킹코스는 코스별 완주자에게 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전자칩과 배번호, 기념T셔츠는 우편이 아닌 대회 현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참고로 대청호마라톤대회 첫 개최년도인 1998년 출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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