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언텍트 마라톤과 트레킹 5개 코스 일제히 시작
17일까지 대청호반 및 계족산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텍트로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2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디트뉴스24>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대덕구와 대전시체육회,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주최하는 2일 오전 언텍트 마라톤대회와 트레킹 5개 코스에서 대회가 본격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언텍트 마라톤은 이날부터 16일까지 15일간 대덕구 장동 산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임도를 순환하는 코스로, 총 거리는 18km다.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2일 언텍트로 개막했다.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2일 언텍트로 개막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트레킹코스는 총 5개로 나눴다. 1코스 금강 해피로드(5.4km), 2코스 대청호 둘레산길(8km), 3코스 계족산 탐방길(6km), 4코스 계족산 산성길(8km), 5코스 두메마을 조망길(4.5km) 등으로 16일까지 15일간 참가하면 된다. 

언텍트 마라톤과 트레킹코스는 전용 앱인 '대덕달리미'를 휴대폰에 깔고 인증을 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 '대덕알리미'를 통한 인증이 없으면 참가를 해도 인정받지 못한다.

언텍트로 시작하는 첫 날임에도 2일 18Km 마라톤 코스와 트레킹 코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언텍트 마라톤 18Km를 1시간 49분에 완주한 유점동 씨(서구 둔산동)는 "가을 초입에 환상적으로 좋은 경치를 감상하면서 뛰어서 더없이 즐거웠다"며 "코스가 너무 좋고 준비도 너무 잘 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청호마라톤 코스 곳곳에는 리본을 매달았다. 
대청호마라톤 코스 곳곳에는 리본을 매달았다.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와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트레킹 1코스를 걷고 있다.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와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트레킹 1코스를 걷고 있다.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와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트레킹 1코스를 완주하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서 시작하는 대청호마라톤대회 시작을 함께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청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언텍트 마라톤대회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된 건강을 이번 대회를 통해 한번 더 챙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도 "<디트뉴스24> 창간 20주년되는 올해 대청호마라톤 20회 대회를 건강하게 치를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대청호마라톤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각 코스별 참가들과 입상자들을 위한 시상품과 기념품도 푸짐하다. 우선 언텍트 마라톤은 성적별로 1~3위에게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또 트레킹코스는 5개 코스 통합 완주자 중 완주 번호가 20단위 해당자에게 지역 농산물 등이 지급된다. 1개 코스 이상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추첨를 통해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대덕e로움카드 소지자의 경우 3개 코스 완주자는 3000원, 4개 코스 완주자는 4000원, 5개 코스 완주자는 5000원의 현금성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대덕e로움 카드와 함께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언텍트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 동호인들.
언텍트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 동호인들.
트레킹 1코스를 걷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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