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과 낮에 잇따라 배달..검찰 응원 내용 포함

9일 대전검찰청사 정문에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응원하는 화환 2개가 배달됐다.

대전 검찰청사 정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화환이 배달 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대전검찰청사 앞 인도에 2개의 화환이 배달됐다. 하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배달된 것으로 한쪽에는 '대한민국 검사님, 권력을 남용하는 기생충 박멸하여 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으며, 또 다른 한쪽에는 '대한민국 법치 바로 잡아주세요'라는 문구도 있었다.

한켠에는 '윤석열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이라고 보낸 사람들이 적혀 있었다.

이날 낮 1시께 배달된 또 하나의 화환에는 '대전지검장님 힘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대전 여성 불자 합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대전 검찰청 직원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 하나씩 화환이 배달됐는데 검찰청사 외부에 배달된 것이어서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 "배달하는 분들이 설치해 놓은 것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전검찰청을 방문했다. 이 당시에도 윤 총장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나와 "힘내세요" 등을 외치기도 했다.

2개의 화환은 보낸이가 윤석열지키자 밴드회원 일동과 대전여성불자 합장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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