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대전시당 조승래, 세종시당 이춘희, 충남도당 어기구, 충북도당 어기구 등 4개 시·도당 위원장은 오는 20일 세종시 모처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문제를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4개 시·도당 위원장은 17일 민주당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에게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이해찬 당 대표가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데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충청권 시·도당은 세종시 원안사수와 행정수도 개헌운동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선례를 바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계속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