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및 관계자에 필요성 전달, “소아재활 거점 기능 발휘 기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료사진.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료사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26일 대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대전 유치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수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장애아동 및 중증장애아동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1개소를 선정·건립해 2022년까지 3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축비, 장비비 등 건립비로 국비 78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3년에 걸쳐 지원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지역은 환자수가 많고, 교통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런 부분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적극 설명했고, 대전 유치 필요성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게 생각한다. 대전이 소아재활의 거점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번 병원 유치는 대전지역 정치인과 대전시 공무원들 노력과 함께 대전 및 충남지역 주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뭉쳐 성원해주신 덕분”이라며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민간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 재활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장애아동가족의 의료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최종 건립지로 대전을 확정한 뒤 대전시에 통보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5년 전 뇌병변장애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일명 ‘건우 아빠’ 김동석 (사)토닥토닥 이사장이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직접 건우를 만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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