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 관련 입법이 추진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전을 비롯한 5개 광역시 도심융합특구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15일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은 토지 등을 수용·사용할 수 있는 공익사업의 근거를 규정하는 현행법에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도심융합특구 제정법에 토지 보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공익사업법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인재개발원 인사 혁신 필요성이 제기됐다. 원장과 직원 모두 단기 근무하는 체제가 지속되면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행정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15일 오전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원장 재직기간을 보니 15명 중 6개월 이내 재직자가 8명, 1개월 근무한 원장도 3명이나 됐다”며 “6개월 이내 근무한 원장이 73%인 상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하겠느냐”고 질타했다.이어 조 의원은 “신규공무원 등
[김재중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성과에 대해 “충청권이 단합만 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2027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를 위해 벨기에 출장을 마치고 돌아 온 이 의장은 15일 오전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벨기에 출국 전에 많은 걱정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을 느낀다”며 “집행부와 협력해 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를 위한 의회 역할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을 포함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의장단 등 대표단 80여 명은 지난 1
[한지혜 기자]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2 이용이 수월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심야 버스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시의회 송인석(국민의힘, 동구1) 의원은 14일 오전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에서 시 공영자전거 운용 정책을 질타했다.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는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대 이용이 수월하지 않아 다수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초기 2500대를 거리에 내놨지만, 최근 시스템 오류나 고장, 방전 등으로 인해 최대 10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혈세낭비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21건 소송에서 패소해 13억 원 이상을 낭비하고 주먹구구 예산전용으로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14일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종선 시의원(유성1, 국힘)은 “상수도사업본부는 5년간 단 1건을 승소한 것 외에 21건 모두 패소했다”며 “소송사건은 모두 대전시의 행정 오류 또는 정책 집행의 과오로 발생한 사건들”이라고 질책했다.박 의원은 “패소한 소송사건은 모두 패소가 예측 가능한 사건이었다”며 “대전시는
[김재중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이념편향을 이유로 ‘북토크 강연’을 취소시킨 것에 대해 “판단이 성급했다”며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북토크 강연은 다시 마련하기로 약속했다.14일 대전시 문화관광국을 상대로 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원휘 시의원(유성3, 민주)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북토크 강연 취소 논란에 대해 “내용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민원을 이유로 북토크 강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있느냐”고 질책했다.조 의원 감사에 답변자로 나선 노용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은 “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존폐논란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시의원(유성2)은 온통대전 효과를 강조하며 존속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김영삼 시의원(서구2)은 “실효성이 없다”며 폐지론을 폈다.1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에 대한 여야 시각차이가 현격하게 드러났다. 국회에서 여야가 지역화폐 존폐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졌다.먼저 송대윤 시의원은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을 상대로 “127만장이 발행된 온통대전이 현재도 시민 92만 명이
[김재중 기자] 원자력안전 대책에 미온적인 대전시 대응이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범한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 환경감시센터’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미비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조원휘 시의원(유성3, 민주)은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에 산재한 원자력 기관들의 자체 감사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 감시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대전시가 인력파견과 예산지원 등에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원자력안전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는 김홍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수행공무원들이 9일 대전119시민체험센터에서 열린 응급상황 대비 위기 대처 교육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교육 참가자들은 재난대응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로부터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CPR을 비롯해 지진 안전‧소화기‧완강기 탈출 체험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위기 대처 방법을 습득했다. 김홍태 의장은 "의원들에게 구민들과 소통의 자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은 경찰이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의신청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9일 시당은 “3명의 기관장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일반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결국 경찰이 줄줄이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선거범죄에 대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하는 곳이 경찰과 검찰이라는 상식이 통해야
[지상현 기자]대전 자치구의장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의 방사청 대전 이전예산 90억원 삭감 등 대전 이전 반대 움직임에 대해 145만 대전시민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또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국방산업의 최적지인 대전에 안정적 정착과 운영을 위해 단계별 이전계획을 마련했다"며 "기본설계비 등 210억 원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1624명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의 단계별 이전은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앙 정치권에서는 납득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시의원(유성1, 국힘)이 지역 의료법인 설립 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며 설기기준 완화를 주장했다.박 시의원은 9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를 상대로 “대전시에서 신규 의료법인을 설립하려 해도 대전시의 높은 진입장벽과 규정에 의해 의료법인을 설립할 수 없어 그 피해는 의료서비스 혜택을 폭 넓게 받아야 할 대전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이 제시한 의료법인 설립 기준을 살펴보면, 대전 인근지역인 세종과 충남은 100병상, 충남 50병상 등이다. 대전과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다수 국민의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집행부 거수기 논란을 겪어 온 만큼, 집행부 견제의 핵심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7일 대전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내달 16일까지 40일 동안 제268회 2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시의회는 김진오(서구1, 국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형복합건축물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관련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박주화(중구1,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정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동구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4일 동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조례는 동구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환경을 마련하고, 우범지역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정용 의원은 "야간 공부 등 학업으로 인해 늦게 귀가하는 여학생과 야근 후 귀가하게 되는 여성근로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지상현 기자]대전시 동구의회는 4일 제26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출연안, 건의안 등 17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 8기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과 주요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각종 민생 관련 사업을 면밀하게 심사했다.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에 대한 보충질문과 답변의 횟수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철용 의원 대표발의)등 14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또 2022년 행정사
[김재중 기자] 대전에서 불 붙은 방위사업청 이전 논란이 진원인 더불어민주당측 조기진화로 일단락될 것인지 주목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의 ‘부분(단계별) 이전 반대’ 입장표명으로 촉발된 논란은 대전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박홍근 원내대표와 만나 ‘단계별 이전’에 대한 당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오후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의원(민주, 비례)이 방위사업청 단계별 이전에 대한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5년 뒤 일괄 이전’을 강조하면서 불거졌다.당시 김 의원은 국방부
[지상현 기자]그동안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대전지역 5개 자치구 기초의원(구의원) 의정비가 평균 70만원 인상으로 확정됐다.하지만 지역사회에서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인 의견이 감지됐음에도 5개 자치구가 마치 약속이나 한듯 적잖은 금액을 인상하면서 제도적으로 구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서구를 마지막으로 5개 자치구가 구의원들의 의정비심의를 마치고 확정했다.확정된 의정비 인상 금액을 보면 동구와 대덕구가 월정수당을 매월 80만원 인상을 확정하면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원들의 의정비가 당초 추진했던 월 70만원에서 14만원이 줄어든 56만원으로 결정됐다.31일 서구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3차 회의를 열고 인상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월정수당 56만원 인상을 확정했다.당초 서구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 들어 매월 월정수당 70만원 인상을 추진했지만,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주민여론조사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인상 금액이 축소됐다.이에 따라 서구의원들은 내년부터 의정활동비(110만원)와 월정수당(315만원)을 포함해 매월 42
[김재중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30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진옥선 가천대 명예교수 등 유족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암투병 중이었다.김원웅 전 광복회장은 대전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전 출신 대표 정치인이다. 대덕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5번 도전해 3번 당선됐다. 지난 2010년 민주당 후보로 대전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 후 정치권을 떠났다.그의 정치이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 여당인 공화당과 민정당 당직자를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국회의
[지상현 기자]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전 반대 31일간 시위를 마무리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소진공의 중구 존치를 재차 촉구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일 대전시가 원도심에 위치한 대전테크노파크 빌딩을 소진공 이전 장소의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이제는 소진공에서 화답할 차례"라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소진공이 중구를 떠나 유성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인근 호텔 빌딩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명분도 없고, 오로지 직원들의 실리만 추구하는 것이며 두고 두고 소상공인들의 원망만 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