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독서 소외계층에게 책을 무료로 배송·대출·반납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화제다. 바로 대전학생교육문화원(문화원)이 시행 중인 ’책가방‘ 사업이다. 이는 임산부, 영유아 양육자(만 48개월 미만),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조손가족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 매달 책을 무료로 배송,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처음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376명(2285권)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대여는 최대 도서 10권과 DVD 1점까지, 30일간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대전통합도서회원을 가입
[유솔아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교사 미투' 운동이 번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교사들 사이에선 교권 보호대책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학생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이를 통제할 교사의 권한, 즉 '교권'이 축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현직 교사들은 이와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교권'을 학생 통제 개념이 아닌, '교사가 교육할 권리'로 봐야한다는 얘기다.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학부모 악성민원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다소미 기자] 세종교육 정책 거버넌스인 세종교육회의(대표의장 장수명)가 세종 교육계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세종교육회의는 26일 ‘제2회 세종교육회의 임시 본회의’와 ‘운영조정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교진 교육감의 세종교육 10년 3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과’ 관련해 정책 제안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선정된 공동의제들을 세종시 각계각층의 민관학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5개 분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교육감에게 정책으로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세종교육 3대 핵심과제는 기초학력
[유솔아 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 청소년들의 우울감, 심리상태, 소비생활 만족도 등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특성을 반영한 자치구별 맞춤형 청소년 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은 27일 ‘대전지역 청소년 행복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주혜진 경제사회연구실 책임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시가 실시한 '대전사회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면수업이 재개되는 시점(2021년) 우울도가 증가했다. 이듬해 4개 구(동구·중구·서구·대덕구) 청소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서이초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이후 전국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위치한 세종시 화환업체들이 시청의 지시로 근조화환 판매와 배달을 거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지만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업체에 그런 공문을 보낼 수 있는 권한도 없을뿐더러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답변을 밝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27일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주장이 최초로 제기된 트위터 계정에는 25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근조화환 배달을 업체에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28~29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충북 노벨 100인100 창의과학페어’를 연다.이번 행사는 ▲100인100 탐구 ZONE ▲강연 ZONE ▲체험 ZONE ▲전시 ZONE ▲공연 ZONE 등 크게 5개 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100인100 탐구 ZONE'에서는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4개의 주요 과학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110명이 직접 탐구한 과학 프로젝트 포스터 75편이 전시된다.또한, 100명의 과학전문가 및 교육자들과의 질의응답과 토의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
[유솔아 기자]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서부교육지원청)이 월평동 소재 입시컨설팅 학원 두 곳이 제도적 사각지대를 틈타 '꼼수' 운영을 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해당 학원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처분이 경고에 그치거나 점검에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보도 당시 두 곳은 모두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시간당 20만 원에 육박하는 입시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서부교육지원청은 보도 이후 해당 입시컨설팅 학원을 대상
[이미선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교사는 예비살인자"라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교사의 사명감과 교권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던 과정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윤 교육감은 지난 25일 충북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인정하고 교사가 돼야 한다. (아이가) 학교에 오면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이나 전문적인 식견에서 내가 전문가니 나한테 맡기라고 하는 등 학부모가 무슨 소리를 해도 당당하게 임하라"고 말한 것
[이미선 기자] "선생님,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충북교사노조가 26일 오후 7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故 서이초등학교 교사 도민 추모제를 연다.앞서 충북교사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청주 상당공원 앞 인도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운영해왔다. 단체는 26일 분향소 운영을 마지막으로 도민 추모제를 열고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충북교사노조 관계자는 "가르칠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보장과 서이초 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 및 대책 마련을 정치권과 교육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천안=윤원중 기자]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천안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원장 류경희)으로부터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166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어린이집이 전달한 후원금은 원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린 ‘우리들만의 시장놀이’로부터 비롯됐다.놀이는 전체 원아들과 교직원, 부모들이 기부와 자원봉사로 시장놀이에 참여해 아이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후원받은 바자회 수익금을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유솔아 기자] “학부모가 일주일동안 밤 11시마다 ‘어린 게 선생자격이 없다’ ‘xxx야’ 같은 욕설을 퍼부었지만 ‘죄송합니다’ 외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습니다.(20대 초등교사)”“학생들이 회의로 정한 학급 규칙에 자녀가 자꾸 걸리니 아동학대라며 규칙을 없애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극심한 수업방해로 학생 누가기록을 알려드리자 ‘이게 뭐가 문제’냐며 고성을 질렀습니다.(30대 초등교사)”대전지역 교사들이 직접 겪은 교권침해 사례다.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교권침해 ‘미투운동’이 지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라오스 교사 및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정보화 활용능력 전문성 신장 연수를 한다. 이들은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과 청파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연수는 공적개발협력(ODA) 사업으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째 매년 추진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중단됐다. 이후 2021년, 2022년에는 비대면 연수로 진행되다가 올해 대면 사업으로 재개했다.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로봇 교육 ▲인공지능 교육 ▲ICT 활용 ▲PC 유지보
[내포=최종암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4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청양과 공주 지역 방과 후 · 돌봄참여 학생들에게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에는 양말, 멸균우유, 간식 등이 담겼다.충남교육청의 ‘행복꾸러미’는 청양 청남초, 공주중동초, 공주교동초, 공주 이인초 4개교 1~2학년 방과 후·돌봄 참여 학생 96명에게 직접 또는 택배로 전달했다.김지철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주변 마을과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소속 교원들이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령 금가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모두 7명의 교원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한국어 수업은 신일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원장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 12월 브라질 한국학교 폐교와 2022년 7월 초등교원 파견 종료로 한국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 충북도교육청은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국어 수업 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초등학교 교원을 모집, 브라질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이영진)은 지난 22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황선애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초청 강연회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황선애 작가 초청 강연회는 '열두 달 곁에 두고 싶은 책' 7월 지역주민 독서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황 작가는 '오리 부리 이야기'로 2022년도에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빨개봇이 사라졌다!', '신비한 퐁당퐁섬 대모험'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한 아동 동화작가다.특히 '오리 부리 이야기'는 광주시를 비롯해 용인시, 아산시, 부산시 등 여러 시에서 올해의
[유솔아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전국 교사들의 교권 침해 폭로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교사노동조합(노조)이 지난 5월 발표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월 스승의날을 맞아 지역 교사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사 결과 ‘학생에게 교권침해를 당한 적 있다’고 답한 교사는 74.77%(246명)에 달했다.또 ‘학생 보호자에게 교권침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교사도 76.9%(256명)로 집계됐다. 교사 10명 중 7명이 교권침해를 겪은 셈. 전국적
[김다소미 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지난 18일 오전 담임으로 있던 1학년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가 죽음을 선택하게 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충청권 교육계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고인을 애도하고 대전교사노조는 20일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교진 “20대 교사의 꿈은 무엇이었을까...”교사와 학생들 서로 존중하는 교육여건 위해 사회 전체가 힘 모아야김지철, 책임자에게 엄중하게 책임 물어야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개인사회관계망(SNS)을 통해 “20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나고 자란 국가를 경험하는 해외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7~21일까지 부모 중 한사람이 베트남을 모국으로 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베트남을 방문해 그 나라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을 배우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국제적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또 베트남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한국-베트남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교류하며 더욱 특별하고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학생사랑 모금액 2746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학생(제자)사랑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11년간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상 일정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이다. 모금액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교육청에서 전달한 금액에 일반 성금 재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의 기감으로 학생 6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한명수 재정복지과장은 “우리 교직원
[이미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교권 보호 결의문을 발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 및 교사가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한 데에 따른 조치다. 협의회는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제91회 총회를 열고, 교권 보호 강화 방안, 유보통합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하고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결의문에서 협의회는 "교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교내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법률 지원 및 교유원치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