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6월 1일 인공신장실을 확장 개관했다. 기존 28병상에서 35병상으로 7병상 늘리고, 최신 혈액투석장비도 7대 추가 도입해 환자들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추가 도입된 최신 혈액투석장비(FMC5008S)는 투석 효율도 높고, 순환혈액의 온도를 실시간 감지해 투석 중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도 예방해준다.길효욱 교수(신장내과 과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투석치료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인공신장실과 협진시스템도 강화해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따뜻한 실내에서도 손발이 찬 경우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차갑다 못해 시리고 저리기까지 한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족냉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보통 손발 시림, 저림,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지만 심한 경우에는 위장장애, 설사, 만성피로 등이 발생한다. 특히 수족냉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2016년 달력의 마지막 장이 펼쳐졌다. 그리고 달력에는 각종 송년모임 일정이 날마다 빼곡히 적혀있을 터. 최근 여러 가지 이색 송년 문화가 많이 대중화 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송년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적당한 술은 기분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이나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나, 그 양이 지나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개고기 식용 아직도 찬반 논란, 예로부터 삼복절식에 보신탕 먹어오는 27일은 중복이다. 올해는 지난 17일이 초복, 다음달 16일이 말복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더위에는 허한 것을 보하고 만병을 물리치기 위해 개고기를 먹어왔다. 개고기는 삼계탕과 함께 삼복절식의 대표적인 음식가운데 하나다.개고기 식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논란이 팽팽하다. 하지만 찬반을 떠나 개고기가 전통적인 복날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조선시대 문인이었던 유만공은 복날의 풍경을 ‘집집마다 뛰는 개를 삶아 먹는 날’이라고 했다. 조선시대 조
비가 오려고 날씨가 궂으면 나이가 좀 드신 어르신들은 ‘무릎 신경통이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겠는데’ 라고 이야기하신다. 어려서 늘상 듣던 말씀이고 신기하게도 습기먹은 바람이 불라치면 곧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지던 기억이 난다. 일종의 일기예보라 할까 그렇게 각인되었던 신경통이라는 낱말은 실제 의학을 공부하면서 실상은 전혀 다른 질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신경통’은 말 그대로 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통증을 ‘신경통’이라 한다. 물론 비가 오고 굳은 날씨가 되면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지만 신경통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잘
찬물 잘못 마시면 질식할 수 있다?직장인 최 모(34세)씨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외출 준비를 하는 시간이 평소의 2배 이상 걸린다. 마스크나 목도리 등 온몸을 꽁꽁 감춰 보지만, 찬바람에 피부가 조금만 노출되어도 금세 두드러기가 올라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매년 겨울만 되면 최 씨를 괴롭히는 한랭 두드러기 때문에 ‘계절 트라우마’까지 생겨 차라리 열대지방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찬 공기나 찬물에 닿으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
혈압은 동맥 내에 발생하는 압력이다. 이 압력은 심장의 수축으로 혈액이 동맥으로 박출되면서 발생한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최고로 올라갈 때 수축기 또는 최고혈압, 심장이 완전히 이완했을 때 이완기 또는 최저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최고혈압이 140 mmHg, 혹은 최저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노인층에서는 최저혈압은 정상이지만 최고혈압만 높을 수 있으며 이것을 수축기고혈압이라 부른다. 고혈압은 아무 경고나 증상도 없이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증 또는 심부전증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발생시켜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갈
여자 5km(23분 33초)에서 우승한 최미숙(53.대전시 서구 내동)씨는 ‘박원금 마라톤 교실’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12년째 마라톤을 해온 마라톤 마니아다. 최 씨는 우승 소감에서 “최근에 허리가 아파서 한 달 이상 운동을 못했다. 그래서 입상이나 기록은 생각도 않고 편하게 달렸다”고 말했다.지난 12년 동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최 씨는 입상 트로피만 150여개에 달하고, 대청호 마라톤 대회도 7~8회 가량 출전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예전에 저혈압 환자였는데 마라톤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은 제게 마라톤이 가장 잘 맞
복날 먹는 보양식, 대전 5대 보신탕집 초복이다. 지붕유설에는 복날을 ‘양기에 눌려 음기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날’이라 하여 사람들이 가장 더위에 지쳐있을 때라고 하였다. 개고기식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논란이 팽팽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꺼리는 경우도 있으나 보신탕이 전통적인 복날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개고기는 이름도 보신탕을 비롯해 영양탕,사철탕.토속탕 등 다양하게 불러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더위에는 허한 것을 보하고
특정음식이나 약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햇볕을 쬐고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립스틱 잘못 사 발랐다가 입술이 퉁퉁 붓고 벗겨지더니 진물도 흘렀다는 여성들도 꽤 있다. 알레르기는 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어떤 물질에 대해 몸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두고 대처법도 챙겨두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대전?충남지부 송인숙원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자.과민 반응으로 인한 면역 질환, 알레르기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송인숙 원장우리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들은 남다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자칫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의 도움말로 고혈압에 대한 10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Q. 어릴 때 생긴 고혈압, 성인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A. 소아 고혈압은 원인이 없이 생기는 본태성 고혈압과는 다르게 어떤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을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한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정확히 검사해 치료하면 평생 약을 먹을 필요 없이 고혈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은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고장이라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넉넉한 인심에 손맛도 좋아 어떤 식당을 들어가도 만족도가 높다. 순천이 자랑하는 명품 10미(味)를 소개한다. 고들빼기김치1미 - 고들빼기국화과에 속하는 고들빼기는 전국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특히 순천시 대룡동과 별량면은 고들빼기 생산지로 이름났다. 입안을 자극하는 독특한 풍미를 지녔지만 오히려 알싸한 그 맛에 고들빼기김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고들빼기를 약사초라 부른다. 항알레르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성인
김동기 교수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 어지럼증. 증상을 중심으로 크게 나눠보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주로 호소하는 이비인후과의 질환인 전정계의 어지러움, 주로 설 때 어지럽고 아찔한 느낌이 드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빈혈, 여러 심장질환들과 관계되는 내과적 어지러움, 심한 자세불균형이나 보행 장애를 주로 동반하는 중추신경계의 어지러움이 있다.
박경남 교수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는 물론이고 서울은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나는 무더위 속에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인·영유아층, 폭염 시 각별히 주의해야사람은 외부 온도나 자기의 활동에 관계없이 체온을 일
황정주 교수 취업준비생 박 모 씨(26)는 계절을 마다하고 땀으로 ‘진땀’ 빼기 일쑤다. 식을 줄 모르고 흘러내리는 온 몸의 땀 때문. 특히 손에 땀이 많아 간혹 운전대를 잡다 핸들이 미끄러지는 일이 있을 정도여서 땀을 닦다 축축해진 손수건을 매일 바지 뒷주머니에 달고 사는 건 기본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흰색 상의를 입지 못한다. 얼마 입지 않아 겨드랑이와
최유정 교수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하고 도는 느낌이 자주 들고 현기증이 났던 주부 박 모 씨(46). 단순히 빈혈이겠거니 생각해 철분제를 복용하던 중 주변 지인에게서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전문의를 찾았다.걱정했던 대로 박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기립성 저혈압. 이렇게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껴 멈칫
주부 박모씨는 최근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증상을 겪었다. 어떤 날은 손발이 너무 시려 잠자리에 들 때도 전기장판에다 양말, 장갑까지 끼고 자야할 정도다. 처음에는 추운 날씨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같은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나며 연령별로는 사춘기, 갱년기, 불임증, 출산 후의 산모 등에서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센터를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복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발열 다음으로 많았으며, 특히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복통이 가장 많았다. 이처럼 복통은 병의 전조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위, 장, 간 등의 여러 기관이 모인 부위이니만큼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히 진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증상 중의 하나다. 을지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희 교수의 도움말로 복통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복부 전체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
주부 강모씨(36․대전 유성구)는 1년 전부터 시작된 어지럼증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는 그 증상이 더 자주, 쉽게 나타났다. 처음에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빈혈이라고 생각해 동네 약국에서 빈혈약을 먹어봤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을지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정애 교수 실제로 강모씨처럼 어지럼증을 호소하면 빈혈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이사벨 카로’를 입력하면, 실제라곤 믿기 어려운 사진들이 연이어 뜬다. 저개발국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기아만큼이나 마른, 앙상하다 못해 뼈에 가죽만 붙어 있는 듯한 기인(奇人)의 모습이다. 사진의 주인공 이사벨 카로는 81년 프랑스에서 출생한, 165cm의 30.8kg의 모델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해 11월, 28세의 꽃다운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