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네팔과 뉴질랜드 현지 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벌꿀을 섭취할 경우 저혈압·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네팔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벌꿀(석청)은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소가 함유돼 있다. 이를 먹을 경우 저혈압이나 메스꺼움,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현재 네팔산 석청 수입 및 유통은 금지된 상태다. 또 투투나무가 자생하는 뉴질랜드 지역에서 늦은 여름에 생산된 벌꿀에는 '투틴'이라는 독소가 들어있어 구토나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평소 즐겨먹는 달콤한 벌꿀
진단은 간단, 완치는 어려워 예방이 최선 회사원 김모씨는 추운 겨울철만 되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5분만 밖에 있어도 얼굴이 징그러울 정도로 두드러기가 나기 때문이다. 목도리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 그나마 가려진 부분은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는데, 가릴 수 없는 부분인 눈두덩이나 눈 옆쪽에는 여전히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을지대학병원 구대원 교수 주부
날씨가 추워지면 어르신들의 불편함도 커진다. 빙판길과 독감 등 감염질환도 중요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화장실' 문제다. "소변줄기가 예전 같지 않아…"로 대변되는 '전립선비대증'은 겨울철에 더 골치다. 아무래도 흘리는 땀의 양이 줄면서 소변이 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 발표는 이 '골치 아픈' 질병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더욱 끌어 모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3.2배나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75세 이상의 절반 정도가 전립선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결전의 달이 왔다. 이번만큼은 '건전한 송년회'를 기대하지만, 역시 '몸 한 번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주당들의 목소리가 더 큰 게 현실이다. 술잔이 한 두잔 돌고, 취기가 살짝 올라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자는 취지야 백번 좋지만, 문제는 12월 상순의 '집중포격' 그리고 3차를 두려워 않는 '술 권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송년회 참석자 모두가 '장렬히' 전사하는 것만은 아니다. '조금만 마셔라'는 뻔한 조언 말고, 송년회의 충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모아봤다. #1. 이왕 먹는 것 '알고나 먹자' 술을
이달 들어 쯔쯔가무시, 유행성출열혈 등 가을철 열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과 금산을지병원에 따르면 이달에만 쯔쯔가무시, 유행성출열혈 등 가을철 열성질환으로 입원해 양성판정 받아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환자가 을지대학병원은 10명, 금산을지병원은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 유행성 출혈열의 경우 국내에선 들쥐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하나둘씩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바로 걷기이다. 사람은 걸어야 움직이기 때문에 걷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만 운동이 되는 걷기는 따로 있다. 운동으로 걷기를 선택했다면 45분 이상은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 이 정도 시간이면 대략 3km내외가 된다. 이 정도가 몸에 익숙해지면 좀 더 빨리 걷고 걷는 횟수
복날 먹는 보양식, 보신탕 1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다. 예로부터 삼복더위에는 허한 것을 보하고 만병을 물리치기 위해 개고기를 먹어왔다. 개고기는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양기를 돋우고 허한 곳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삼계탕과 함께 삼복절식의 대표적인 음식가운데 하나다. 개고기는 식용의 역사도 매우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여름보양식 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네팔(히말라야)산 석청을 섭취한 이후 안면마비 등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것과 관련, 12일 인터넷카페 등에서 구매·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2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경북 영주시 주민 5명이 네팔산 석청으로 추정되는 꿀을 섭취한 후 안면마비·구토· 설사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중에 있다. 네팔(히말라야)산 석청은 그레이아노톡신이 함유돼 있어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갑자기 줄어드는 허혈성 심근경색, 저혈압의 위험을 줄이고 심장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에딘버그대 심혈관센터 제레미 랑리쉬 연구팀은 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 98명에게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게 하거나 벗게 한 후 베이징 시내의 특정 구역을 걷게 했다. 환자들이 북경 시내를 걷는 동안 공기오염 수치와 운동 거리, 혈압 등이 이동식 기록장치에 모두 저장됐다. 환자들이 느
송일국의 '말 근육'이 화제다. 그는 유난히 '각 잡힌' 근육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목 뒤 라인에서 팔로 이어지는 근육라인은 가히 치명적이라 할 만하다. 사진기사로 공개된 그의 몸을 해부학적으로 보면 목 뒤의 승모근, 팔의 견갑부를 이루는 삼각근, 그 아래의 팔 라인을 구성하는 상완이두근과 상완삼두근이 거의 칼로 깎아 내린 듯 하다. 송일국은 185c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꾸준히 먹도록 지도하는 일은 의료진들의 가장 큰 숙제거리다. 통상 혈압이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지 않으면 "약을 좀 끊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고혈압약은 장기적으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임의로 중단할 경우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고대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안정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고혈압약은 당신을 위해 아주 많을 일을 한다.
박재형 충남대병원 교수. 돌연심장사 (突然心臟死, sudden cardiac death)란 예기지 못한 상태에서 급성 심증상이 발현한 다음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돌연사, 심정지, 또는 심장마비라고도 부르며 심장병환자의 50%이상이 돌연심장사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인질환은 대부분 동맥경화성 심장병 (협심증이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열심히 땀을 뺀 후 줄어든 1~2 kg에 희열을 느껴본 일이 있는가. 사우나에서 빠진 살은 순간적 체중 감소로 이어지나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 근본적인 비만 원인인 체지방이 제거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운동이 아닌 단순히 땀을 흘려 줄어든 체중감소는 체내 수분의 급격한 감소일 뿐이므로 결국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기 쉽다. 뱃살이나 허벅지살 등 국소적으로 체지방이 많이 쌓인 부분의 사이즈 감소효과는 없는 것이다.
단식농성 10일째를 맞은 지난 달 31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유한식 연기군수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2신: 11월 1일 오후 1시 6분] 유한식 연기군수 상태호전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상태가 악화돼 31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유한식 연기군수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1일 병원 측에 따르면 신경쇠약과 저혈압 등으로 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충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인 6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67세의 양모씨(여)가 지난 2일 복통과 설사, 저혈압 등 비브리오 폐혈증 증상으로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오다 6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에 사는 양씨는 목포에 있는 딸의 집에 거주해 왔으며 가족과 함께 생선회를 먹은 후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 보건당국은 환자 주소지인 충남도 공주보건소를 통해 환자를 의뢰했고 공주 보건소는 지난 2일 충남대병
강종원 을지대병원 외과 교수. 찬바람을 피해 한껏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걷다보면 도로 위에 복병처럼 숨어있는 빙판길을 만나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낙상은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과 어린이들에게도 자주 낙상 사고를 당하여 해마다 발생률이 느는 추세에 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낙상을 당해 손목이나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다른
혈압 주의보가 발생했다.차가워진 날씨 탓에 온도계의 수은주는 내려가지만, 혈압계의 수은주는 올라간다. 과거 성인병으로 알려졌던 고혈압,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서 생긴다는 의미가 강한 ‘성인병’이라는 표현보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활 습관병’으로서의 고혈압을 이야기하고 있다. 홍석철내과 내부 적을 알면 백번의 전쟁에서도 위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선현들의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 갈 채비를 하거나 정성스럽게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벌써부터 들뜨고 분주하기만 하다. 하지만 추석연휴 때만 되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해 병원은 북새통을 이룬다. 가슴이 설렌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사고를 줄이는 길이다. ▲ 어린아이의 경우 떡이나 젤리류에 의한 기도막힘 현상이 있을
겨울철에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필수 운동의 하나인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눈에 많이 띈다. 달리기만큼이나 전신적으로 좋은 운동은 드물지만 자칫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겨울철 잘못된 달리기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릎관절 주위의 과사용 증후군, 연골판의 파열이나 연골 손상 등과 같은 무릎관절 부상이 나타날수 있어 공기가 차가운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를 요해야 한다.◆ 달리기를 시작하려면 자신의 신체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욕심은 금물 욕심은 절대로 금물이다. 단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수준
◆인삼은 뛰어난 효능에 비해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신년이 이제 눈앞으로 성큼 다가 왔다.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어른들을 만나고 건강을 챙기시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선물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 중 한가지가 바로 인삼 관련 건강식품이다. 인삼은 처방약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슈퍼에서 조차 인삼 관련 상품이 넘치고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체질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인삼도 엄연한 약제이므로 어떤 이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