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에너지시스템연구실 이영수 전문연구위원은 ‘산업용 저압스팀생산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에너지 R&D 우수성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본 기술은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사용해 저압스팀을 생산하는 히트펌프 제조 기술로,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감하고 전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산업 분야의 열에너지 저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연구원은 이 기술을 통해 300kWth급 스팀생산 히트펌프 시스템 시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2017년)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실증
한국화학연구원은 실온에서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지는 고분자의 강도가 기존 세계 최고 대비 2배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향상된 엘라스토머 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자가 치유 능력은 영화 캐릭터 “터미네이터 T-1000”이나 “더 울버린”에서 나오는 것처럼 스스로 외부의 상처를 회복하는 능력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스크래치나 절단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가 발생해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고분자 소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화학연 융합화학연구본부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박제영 오동엽 박사 공동연구팀은 상온 자가 치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나노 두께 극초박막 형태 신물질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차원 반도체 나노시트를 제조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본 기술은 나노 소재 전문학술지인 스몰(Small) 지에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재되었고 올해 2월경 표지논문에 선정 출판될 예정이다.흑연에서 얇게 한 층으로 쪼개 낸 그래핀과 같은 소재를 이차원 소재라 부른다. 이차원 반도체는 두께가 나노 크기로 매우 얇게 쪼개질 수 있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두께가 무시할 만큼 얇다는 의미로 가로, 세로의 이차원 형태만 고려하여 이차원 반도체로
한국연구재단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감사를 두고 대덕특구 기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부는 이번 주 한국연구재단에 예비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들어간다.연구재단에 대한 과학정통부의 감사는 2014년 11월 이후 3년 만에 받는다. 과학기술부는 4주간의 감사 기간 동안 연구재단의 연구비 배정 회계 인사 계약 등 운영전반을 살필 계획이다.한국연구재단은 연구지원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2016년 기준 4조 5천억원의 연구비를 관리하고 있다.과학기술정통부는 3년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11~12일 ‘동계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연구원을 개방해 천문학 주제의 강연 및 연구시설 견학, 태양흑점 관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소재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 날 방문객들은 천문우주 주제의 강연을 통해 별과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개인 견학이 어려웠던 연구시설과 천문관측 장비 등을 둘러보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광학표준센터 정돈영(54) 책임연구기술원과 가스분석표준센터 배현길(53) 책임연구기술원을 ‘2018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광학표준센터 정돈영 책임연구기술원은 25년 이상 교정과 시험평가기술을 통하여 선진 표준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의 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현욱 교수 연구팀이 머신러닝 기반의 영상복원법을 이용해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의 영상 획득시간을 6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MRI의 영상획득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권기남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메디컬 피직스(Medical Physics)’ 12월 13일자에 게재됐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MRI는 방사능 없이 연조직의 다양한 대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국내 연구장비산업 강화를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과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국내 연구장비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7일 오전 11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장비부품개발 및 신뢰성 평가 측정분석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측정-분석관련 연구인력 기술 정보의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연구장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무선 양자암호통신용 송·수신 핵심 부품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송수신 핵심부품은 양자암호통신을 하는데 있어 암호키를 무선 전송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미터(m)급 면적을 차지하는 벌크(bulk) 광학 부품들을 사용해 왔는데 새로운 집적화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 대비 1/100 크기인 센티미터(cm)급 이하로 부품 소형화에 성공했다.양자암호통신은 레이저 광원으로부터 나온 광자(光子)의 세기를 줄여 단일 광자 수준으로 만든 후 수신자에게 전송하여 암호키를 생성하게 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7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등의 자체 평가를 통해 반부패 노력을 제고하고 유도하고자 실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34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 85점 이상을 받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6~2019 기관 연구역량발전계획서에 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주요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부패방지 청렴
한국연구재단은 김형기 교수(고려대학교) 연구팀이 암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을 억제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분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종양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종양조직에서 발견되는 암줄기세포는 암의 발생, 전이의 원인이다. 또한 방사선 항암치료의 내성이 강해서 암을 재발시킨다. 최근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종양치료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암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을 억제하였을 때 항암 효과가 미미하거나 암이 재발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암줄기세포의 분화유도 과정을 규명하고, 줄기세포능을 억제하는 동시에 분화능력을 촉진하
초대 한국표준연구소장(現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 재직한 김재관(84) 박사가 25일 별세했다.독일 뮌헨공과대학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초대 상공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중공업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김 박사는 1975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표준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의 기틀이 되는 국가측정표준을 확립했다. 헌법 제127조 제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는 조항을 통해 1999년 “국가표준기본법”을 공포하게 된 것 또한 김 박사의 공로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