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에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당선됐다. 25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4~25일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선(ARS 투표)에서 염주노 단국대 교수를 꺾었다.조 전 비서관은 새 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내년 총선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 전 비서관은 당선 직후 와 통화에서 “솔직히 마음이 굉장히 급하다”며 이날 오후 서산시청과 태안군청에서 각각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기자회견을
[류재민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권선필 위원장(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와 조인선 인구정책팀장(강원도 양구군) 발제를 비롯해 김희선 인구정책계장(광주광역시 동구 기획예산실), 이영수 대표(양
[류재민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25일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의원실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입법 로비와 무관하다”고 밝혔다.국회 사무처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 직원은 지난 2022년 11월 30일 김종민 의원실을 한 차례 방문했다.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시 근무했던 전 보좌관이 정무위원회 소관 현안 건으로 ‘위메이드 관련자 면담 요청’을 받아 위메이드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위메이드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제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성일종 의원(재선. 충남 서산·태안)을 국가안보위원장에,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인권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가안보위와 인권위를 포함한 14개 상설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성일종 국가안보위원장은 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이기도 하다. 또, 이창수 인권위원장은 충남도당위원장과 당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홍보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 송상헌 제일기획 광고팀장(국내비즈니스부문)을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가 지역 정치권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6.1지방선거 낙선 이후 한동안 정치 행보를 자제해 왔다. 하지만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사람 역시 총선 출마에 무게를 두고 지지그룹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선 출마냐, 차기 지방선거 재도전이냐를 두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선에 출마한다면 지역구 선택을 놓고 중앙당을 비롯해 지역구 시·도(구)
[류재민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선. 대전 서구을)이 충청권 유일 상임위원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차기 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후반기 산자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 의원이 상임위원장직을 맡는다면 상임위원장이 전무한 충청권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원내대표 낙선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내년 총선 4선 도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7곳(교육위·행정
[류재민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이 지역 재정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24일 강준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와 면담하고 세종시 재정 특례를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세종시법)의 조속한 상정과 심사를 촉구했다.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국토 균형발전과 관련해 산적한 현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소한 보통교부세가 오랫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세종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보통교부세는 2013년 31조 4천억 원에서 20
[류재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이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23일 장동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부처 장·차관 등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들 타당성을 설명한 뒤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특히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에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보령 지식산업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보령센터’건립 방안을 협의했다.이어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는 ‘국도21호 2공구와 국지도 68호선’같은 신규 도로 사업을
[류재민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시 선거구획정이 초미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편차에 따른 경계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획정 결과에 따라 각 정당과 후보자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23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천안지역 선거구별 인구수는 천안갑 19만2,460명, 천안을 28만9,393명, 천안병 17만5,102명이다.이중 천안을의 경우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올해 1월 말 인구수 기준 상한(27만1,042명), 하한(13만5,521명)에서 벗어나 있다.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경선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치러진다.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염주노 단국대 교수(미래융합연구원)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통해 신임 지역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지역위원장 모집 공고를 냈고, 조한기 전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대다수 정치 전문가와 언론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함께 충청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은 국민의힘,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청권은 의석수는 28석(대전 7석, 세종 2석, 충남 11석, 충북 8석)으로, 전체 지역구 의석(253석) 가운데 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충청의 아들’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충청 민심이 선거의 향배를 가
[류재민 기자] 화력발전이나 건설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나 준설토 등 부산물을 사용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경우, 그 소유권을 해당 지자체에 귀속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현행법은 국가나 지자체가 소유권을 취득한 매립지를 제외한 매립지 중에서 매립사업에 들어간 총비용에 상당하는 매립지를 매립면허 취득자가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오월 정신을 ‘헌법 정신’으로 규정하며 “반드시 계승할 자산”이란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을
[류재민 기자]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회장 이은경, 동신대 교수)와 (사)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언어재활사 자격신고제 및 실습인증제 법제화를 위한 국회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국민의힘 이태규(교육위 간사)·김미애·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장)·강훈식(보건복지위 간사)·김한정·위성곤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 (사)한국장애인부모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격 신고제와 실습인증제 법제화를 위해 마련했다.언어재활사협회에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은‘대통령지정기록물’ 투명성 제고와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군사‧외교‧통일에 관한 비밀기록물 ▴대내외 경제정책이나 무역거래 및 재정에 관한 기록물 ▴정무직공무원 등 인사에 관한 기록물 ▴개인 사생활에 관한 기록물 등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대통령 지정기록물에 대해 사생활 관련 기록물은 30년, 그 외에는 15년 범위 이내에서 열람이나 자료 제
[류재민 기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논쟁이 1년도 남지 않은 충청권 총선 뇌관으로 떠올랐다. 예타 조사는 정부가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사전 검증·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야당발(發) 코인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등 중앙 정치 이슈에 밀렸던 지역 이슈가 잇따른 예타 결과에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여야 모두 ‘네 탓’ 공방 속에 협치는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협력 회의를 열고 서산공항
[류재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은 16일 추적이 쉽지 않은 마약류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는 죄의 실행을 저지하거나 범인 체포 또는 증거 수집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잠입수사를 도입하는 마약류 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강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내 마약 유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 보호와 마약류 범죄 사전 차단을 위한 대안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현행법은 마약류범죄에 대한 신분위장수사 관련 규정이 없고, 적법 여부가 법원
[류재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15일 양봉농가 피해지원과 양봉장 조성을 위한 ‘농어업재해대책법’,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등 3건을 대표 발의했다.어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 상 가뭄, 홍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만 농업재해로 규정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꿀벌 집단폐사는 농업재해에 제외하고 있어 양봉농가는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류재민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대전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4층 회의에서 ‘대전도심융합특구 완성,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와 함께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심융합특구법 국회 (국토위) 통과를 앞두고 열린다. 정부 부처·지자체 및 관계기관 실무전문가들과 함께 대전 시민들에게 그간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추진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 공
[류재민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차 첫 국무회의가 윤 대통령 주재로 16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차 국정 성과를 설명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취임 이후 국정과제에도 담았던 ‘지방시대’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가 부채 해결을 위한 건전 재정 추진과 부동산 정책 정상화,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첨단 산업과 과학 기술 혁신 등 성과와 추진 상황을 전했다. 동시에 ‘전 정부 때리기’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