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빵 나눠주기 계속할 것″ 차세대 인물 탐구(기업인)-임영진 성심당 사장 오늘은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 성탄의 기쁨이 온 누리에 넘치는 날 이런 글을 쓰게 된 건 행운이었다. 「성자(聖者)가 된 빵장수」. 완료형을 쓰긴 했으나 그는 여전히 성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誠之者)이였다. '최고에 달한 것은 하늘의 도(道)이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도(道)이다.'(誠者天之道, 誠之者人之道)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절대적인 목표가 하늘로 표현된 '완전함'에 이르려고 노력하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사람이 하느님
훌륭한 체육인 양성 밑거름 될 것 대전체육 발전에 헌신하고파 차세대인물탐구(체육)-이창섭 충남대 교수 인생은 정해진 틀에 의해 결정지어 질까, 아니면 본인의 의지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것일까?철학자나 운명론자, 역술가 등은 자신의 생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길을 걷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태어날 때 지니고 나온 운명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른바 운명론이다.여기에 반해 삶은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많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운명지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뼈를 깎
″지방행정은 발로 뛰고 땀흘리는 것″ 차세대 인물탐구(정치)-임영호 대전동구청장 「민중을 직접 다스리는 지방관일수록 좋은 인물이 필요하다.」 당(唐) 태종의 정관정요(貞觀政要) 인용은 너무 거창할까. 태종은 지방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와 정치를 함께 하는 자는 오직 지방관이다′ 라고 말했다. 결국 지방장관의 옳고 그름은 천하의 치란(治亂)과 관계되는 것이므로 가장 훌륭한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복했다. 행정은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일본 이즈모(出雲)시(市) 이와쿠니 덴쯔도(岩國哲人) 시장은 〃
노약자·어린이들 돌보며 살고 싶어 차세대 인물탐구(여성)- 김공자 대전YWCA 사무총장 「모든 사물은 극단에 이르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오는 것도 같은 이치다.」 중국 초나라의 춘신군(春申君)은 경망되게 움직이려는 주군을 이 말로 달래면서 '퇴적이 극한에 다다르면 붕괴가 온다' 는 이치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춘신군은 이른바 실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만드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예를 들어 모든 일은 끝내 바른 곳으로 귀결되기 마련(事必歸正)이라는 논지를 폈다. 대전YWCA 김공자 사무총장(
정상인들 편견의 벽부터 무너뜨려야 3일 장애인 인권상 수상한 오용균씨“그동안 해 온 장애인 인권운동은 작은 것에 불구한데 이것 때문에 상을 받게되니 부끄럽습니다. 또한 저보다도 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큰상을 받게 돼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3일 세계 장애인 인권의 날과 한국장애인인권 헌장 선포 3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인권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오용균교장(56·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사진)은 겸손한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오 교장이 장애인의 인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6년전 뇌
제도개선 위해 시민단체 정치참여 필요 차세대 인물탐구(사회)-김광식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광식씨(46). 그는 참으로 쑥스러움이 많은 인물이었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 기독교 연합 봉사회관 6층에 자리잡은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북쪽 맞은 편으로는 커다란 붉은 색 광고판이 눈에 확 들어왔다. 굳이 주변 환경과 연관시킨다면 광고공해나 다름없었다. 온통 세상이 광고 홍수 속이지만 환경 운동을 펼치는 인물의 집무실에서 먼저 보이는 광고판은 조화롭지가 않았다. 책으로 둘러싸인 그의 책상 앞 공간을 비집고 마
끊임없는 열정과 사고가 벤처정신 차세대 인물탐구(벤처)-임채환 블루코드 사장 블루 코드 임채환 사장(46) 인터뷰는 어렵게 이뤄졌다. '장사꾼이 장사만 잘 하면 되지 차세대 주자로 나가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게 대담을 꺼려한 이유였다. '차세대 주자'라는 말이 마치 대전지역 사회에서 뭔가를 도모하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뜻이었다. 말하자면 벤처기업을 발판으로 정치로 방향을 전환한다던가 아니면 회사 상황을 호도하는 방편으로 보도내용을 사용하는 등속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대덕 넷 이석봉 대표를 통해 의사를 타진한 결과 돌아 온
IT와 결합 한의학 표준화 등 앞장 100만권 자료 영·일어 번역 추진 신지식인 대통령상 수상 박용진씨 21일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로부터 신지식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백남한의원 박용진(45· 대전 서구 둔산동)원장을 22일 오전 사무실에서 만났다.박 원장은 방대한 한의학 자료를 IT와 결합시켜 한의학의 표준화, 원격진료를 위한 의료기의 개발, 한약의 제형화 등 한방을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발전시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박원장은 지난 14년간 한의사로 활동하며 한방벤처인 (주)크룩스(www.crux21.com)를
깨끗한 영상·질 높은 방송에 최선 20일 개국 충청방송 빈의홍 사장 케이블TV로 개국하는 CMB충청방송은 다른 케이블방송국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저변에는 유선방송업자 시절 꾸준히 증가한 회원들이 있었고 질 높은 방송을 만들고자 했던 CMB충청방송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일 개국하는 CMB충청방송 빈의홍사장(54·사진)을 만나 앞으로 충청방송의 역할과 운영방향 등을 알아봤다. - 개국을 맞는 소감은"감회가 새롭습니다. 충청방송은 갑자기 탄생된 것이 아니라 약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제약이 많이 따르
◈이명수 충남도 행정부지사(46). 지난 8월22일 부지사로 내려오면서 맨 먼저 한 일은 사무실 구조개편이었다. 비서실과 집무실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어 민원인이 직접 부지사를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비서실을 통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권위의 문턱을 없애고 한 발짝이라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한 때 입방아도 많았다. 민원이 걸러지지 않고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쓸데없는 얘기까지 듣게되어 행정에 효율을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가하면 역시 젊은 사고가 변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신사고를 갖춘 인물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새시대를 이끌 새 인물이 과연 누구냐 하는데 관심을 끌고 있다. 디트news24에서는 지역발전을 이끌고 나갈 차세대 인물군을 사회 각 분야에서 찾아 집중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로 엮는다. 모나지 않는 둥그스런 얼굴, 도툼한 입술에다 적당하게 튀어나온 이마, 그리고 도수(度數) 높은 안경이 매우 지적이다. 거기에다가 그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을 좌우명으로 지금까지 살
내년 상반기 의료기관 설립 박차 의료생협 준비위원회 나준식 대표간사 최근 우리사회에는 의료개혁이 화두가 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나 주민들이 느끼기에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다. 의약분업으로 달라진 병원 이용방식과 보험료, 본인 부담의 변화 등이 고작이다.또 아직도 많은 의료인과 의료기관들은 환자중심의 사고를 갖고 있지 못하며 치료중심의 거대한 병원은 늘어가지만 질병발생 이전에 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미미한 상태이다.이런 환경에서 자신이 주인으로 참여하여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의 건강문제
10억여원 투자 100,000여권 모아 북한책 수집 김주팔 대훈서적 대표 "문학의 통일은 배달민족의 통일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북한서적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전시·판매하고 있는 47년 서점의 산 증인 대훈서적 대표 김주팔씨(60).그는 "진정한 통일은 문화가 통일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분단 50년 세월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것은 그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책뿐이라는 것.김씨가 북한서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 대학교수의 질문이 계기가 됐다.15세에 서점종업원으로 시작하여 47년간 서점을 운영해온 그였지만
″서양 중심의 세계적인 미술품을 모은 미술관은 있으나 동양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은 없습니다. 한·중·일 3개국의 예술품을 한 자리에 모으는 3만평 규모의 미술관을 오는 2003년까지 대전에 건립할 예정입니다.″자그마한 체구에 지적인 느낌을 주는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구즉교회 이재흥목사(50). 지난 30년 동안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해왔고 지금 그 구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 있다. 그의 말을 빌리면 흔한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볼 시간도 없었다. ″미술관은 규모가 아니라 내용입니다. 전시된 예술작품이 무엇이냐
″중국 최대 민영방송으로 7개 채널 운영″ 대전 온 북경TV 쟝지에홍 부사장 13일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는 북경TV측에서 충남도와의 문화·경제교류를 제의해옴에 따라, 충남도 기업들의 미디어를 통한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북경TV 江潔紅(쟝지에홍)부사장을 만나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된 배경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이번에 충남도와 문화·경제교류를 제의하게된 배경은″중국시청자들은 한국의 경제, 문화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한류열풍이 불고있어 어
인터넷방송 통해 확산시킬 터 세모녀사건 추모곡 제작 정웅씨 한 네티즌이 지난달 1일 상서동에서 벌어진 인질사건의 피해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아이디가 하얀스토리 정웅이 네티즌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이 네티즌의 본명은 권정웅(25·경기도 권선구 서둔동)씨로 현재 프리랜서로 음악 일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이번 추모곡을 만들게 된 배경과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서 들어 보았다. - 이번 곡을 만들게 된 배경은.″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이 사건을 접하게 되었어요. 피해자가 많이 다쳤겠구나. 그래도 살수 있겠지 라
사건관련 이사들 전원 퇴진하라 이주봉 초대 노조위원장대전YMCA가 대전지역 시민단체로는 처음으로 노조를 설립하고 대전YMCA 바로세우기에 들어갔다. 대전YMCA노동조합은 지난25일 대전시 서구청에 노조설립 신고를 마쳤으며 28일 오후 6시 대전YMCA회관에서 노조 창립 보고대회를 가졌다.시민들은 노조 설립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내분을 겪고 있는 대전YMCA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고용불안에 따른 권익보호차원에서 설립되었을 것″이라는 측과 ″내부 갈등을 빗고 있는 이사진이 배후에서 조종해서 결성됐을 것″이라는
지역방송협의회 홍춘기의장 인터뷰 지난 16일 전국언론노조 산하 19개 지방 MBC지부와 서울, 인천을 제외한 지역민영방송 지부는 ′지역방송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수도권 방송의 위성재전송 추진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결의했다.지역방송협의회 의장을 맡은 홍춘기 대전방송 보도국 경제·문화팀장(42)을 대전방송노조사무실에서 만나 지역방송협의회의 결성배경과 앞으로 활동방향에 관해서 들어보았다. - 지역방송협의회의 결성배경은″위성방송 실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KDB(위성방송사업자)등이 현행 방송법에서 의무 재전송 채널로 명시하고 있는 KBS
함신익지휘자 인터뷰 한국 오케스트라의 변혁을 꿈꾸는 다크호스(그라마 폰), 명쾌한 감각과 세련된 지휘의 소유자(대전일보) . 21세기를 이끌어 갈 유망한 지휘자로 떠오른 함신익씨.(44) 올해 1월. 그가 대전시향 지휘자로 올 때 언론에서 보냈던 찬사다. 시향을 맡은 지 8개월. 그는 이러한 평가를 대전시향을 통해 입증해주고 있다. -대전시향 운영의 기본 방향은. ″시민을 향해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마케팅 능력이 있는 오케스트라가 기본 방향입니다. 지방의 어느 한 곳이 아닌 독립된 개체로서의 대전문화상품을 만들어 부산에서도,
방명록 내용 ″무리했다″내부 지적도 방북단 최교진 대전참여자치연대공동의장 8.15평양 민족통일 대축전 남측대표단이 6박7일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2시 21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40명의 남측 대표단에는 김용우 통일연대 대전·충남 상임대표(목사)와 박강수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배재대총장), 최교진 대전참여자치연대공동의장(부여세도중 교사)등 우리지역 인사 3명이 포함됐다. 대전지역 대표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교진 공동의장(50)을 만나 이념 논쟁에 불을 당긴 이번 방북에 대해 들어보았다.최의장은 인터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