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연기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을 살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준섭 연기군수가 23일 기소됐다. 하지만 자수한 주민들은 지역 사회의 혼란을 우려해 사법처리 범위를 최소화했다. 대전지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최 군수 구속 기소 대전지검 공안부는 이날 최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최 군수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주민 125명 가운데 2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주민 중 98명은 최대한 선처키로 한 당초 방침에 따라 기소 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군수에게 적용된 혐
검찰이 오는 23일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최준섭 연기군수를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최 군수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치러진 연기군수 재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된 최준섭 연기군수가 오는 23일쯤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최 군수의 구속 기간이 오는
충남도청 사무관급 공무원 방모 씨가 주택건설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8일 방씨가 저지른 범행 행적이 일부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대전지검, 뇌물을 줄 수밖에 없게 만들어 뇌물 받은 방씨 구속 대전지검에 따르면 방씨는 연기군내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담당하는 도시과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 2005년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시행사 2곳으로부터 454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다. 문제는 방씨가 업체들이 뇌물을 건넬 수밖에 없도록 사업 계획을 지연하거나 어
천안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달 13일 오후 1시 20분께 천안의 한 한복집에 손님으로 가장해 김모(여·52)씨의 손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과 신용카드, 핸드폰 등 83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3일까지 마산과 부산 등지를 돌며 강도강간 2건, 강도상해 6건, 절도 2건 등 총 11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거나 훔친 혐의다. 경
[기사보강: 4월 7일 오후 11시 50분]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는 선거구민에게 현금을 제공한 아산의 모 정당의 당원협의회장 A씨와 일반인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아산지역 모 후보의 지지자인 A씨는 B씨와 서로 공모해 선거구민 C씨에게 지난 4월 2일과 3일 총 2회에 걸쳐 각 20만원씩 총 40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혐의다. 선관위에 따르면 아산지역에 금품이 살포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C씨에게 사실관계를 조사하던 중 모 후보 지지자로부
지난해 대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에서 금품이 살포된 것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이 올들어 떠들썩하게 전방위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용두사미식 수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말 주민 자수 기간을 설정하면서 자수 행렬이 이어질 당시만 해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인가 싶더니 자수 기간 종
천안 일대에서 최근 1개월 간 잇따라 발생한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이 붙잡혔다. 천안 일대에서 최근 1개월 간 잇따라 발생한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은 직업이 없는 30대 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2시10분께 천안시 성정동 모 주점 내에서 검거한 박모(30)씨를 조사한 결과 박씨가 시내를 돌며 식당 및 점포, 빈집 등을 대상으로 모두 14차례에 걸쳐
최근 대전고법에서 선고한 재판 가운데 1심과 항소심의 유무죄가 서로 바뀐 한건의 형사 재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히는 것은 종종 발생하는 일임에도 이번 재판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선고를 한 재판부의 선고 사유에 있다. 이기봉 군수에게 뇌물 주려한 성모씨, 1심서 뇌물공여 혐의 무죄 대전고법은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뇌물공여 표시,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성모(4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 중 유죄 부분과 뇌물공여 의사 표시에 대한 무죄를 파기한 뒤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
현직 동구의회 의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토지의 용도변경을 해달라며 청탁과 뇌물을 받은 동구 의회 김모(57)씨와 김씨에게 뇌물을 건넨 송모(5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구 의회 사회건설위원인 김씨는 지난 3월 6일 판암동 소재 도시개발사업 구역내 토지 3만여㎡를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달라는 송씨 등의 청탁과 함께 자기앞 수표 3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송씨 등의 청탁을 받은 뒤 토지 용도 변경안을 발의해 건교
효를 실천하는 효행자로써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훌륭한 선출직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첫째 꼴 : 외모를 누가 보아도 그 직책에 어울려야한다. 둘째 꿈 : 그 직을 발전시킬 강한의욕이 있어야 한다. 셋째 끈 :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넷째 끼 : 그 직책에 맞는 성격과 성품이어야 한다. 다섯째 꾀 : 그 분야에 지혜와 지식이 해박해야 한다. 여섯째 깡 : 직을 수행하는 중 어려운 일이 발생할 경우 뚝심과 배짱이 있어야한다. 일곱째 꾼 : 그 분야에 전문가로써
불법 성인 오락실 단속과 관련해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해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대전지검 형사 3부(이계성 부장검사)는 15일 불법 성인 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모(43) 경위를 불구속 기소하고 업주를 도피시킨 또 다른 경찰관 정모(47) 경위에 대해서는 대전경찰청에 징계 회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경위는 대덕구 송촌동과 동구 용전동 등지에서 도박사이트를 통해 성인 PC방을 운영하다 구속된 김모(44)씨로부터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해 7월부터 한달간 현금 2
인사 청탁과 관련해 공주시청 공무원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윤완중 전 공주시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처해졌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임복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완중 전 공주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95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이 사건 범행으로 받은 돈을 모두 반환한 점, 피고인에게 선거법 위반죄의 전과 외에 다른 전과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약국에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진맥을 한 현직 약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북부경찰서는 약사 김모(46․여)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인 김씨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국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진맥과 문진을 한 뒤 처방해 한약을 다려주는 등 65회에 걸쳐 965만원 상당의 한약을 조제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약사는 진맥 등 의료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버젓이 의료행위를 했다”며 “고발이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고
“올 봄부터 가을까지가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긴 반년이었습니다.” 이 말은 19일 오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주시청 공무원들의 판결 선고에 앞서 재판장인 이문우 판사가 한 말이다. 이 한 문장에 이 판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얼마나 고심했는지를 대변하고 있다. 사실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공무원 퇴출, 즉 소위 철밥통 깨기 붐과 맞물려 비난의 대상이 됐었다. 전현직 공무원들이 짜고 수억원대의 국고를 낭비했고 결국 구속됐었기 때문이다. 이 판사는 이 사건의 당사자가 수십년 동안 공직
농협에 근무하면서 조합원인 자기 아버지 친구의 돈을 가로챈 30대 농협 직원이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6일 홍성군 모 지역 농협 직원 한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농협 총무과에 근무하던 지난 해 5월 6일쯤 농협 사무실에서 자신 아버지의 친구인 강모(68)씨에게 “7.4%인 높은 이율의 정기예탁 상품에 가입시켜 주겠다”고 속여 4500만원을 교부받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약 1억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한씨는 자신의 고향에서 근무하면서 친분을 믿고
▲ 아파트를 돌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검거된 김모씨가 보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전국을 돌면서 아파트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이던 일당 2명이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발각되자 도주하다 이들 중 1명이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등으로 복역하다 지난해 5월 출소한 김 모씨(40세, 경기 성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1시경 충남
업무를 빨리 처리해 주겠다며 사건 의뢰인으로부터 금품을 가로 챈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4일 소송 관련 민원인을 상대로 사건 처리를 도와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4년 10월 18일쯤 둔산동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강제 집행 업무를 빨리 처리해 줄테니 필요한 비용을 달라”고 속여 350만원을 가로 챈 혐의다. 이씨는 또 2005년 1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채권을 충분히 받
특정 업체에 공사를 몰아주기 위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천안시청 전현직 공무원 7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천안시청 4급 공무원 목씨(59) 등 전현직 공무원 7명과 이들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승강기 보수 업체 대표 이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목씨 등 천안시청 공무원들은 지난 2006년 3월쯤 천안시 관내 버스와 택시 승강장 466개소에 대한 유지 보수 공사를 하며 특정업체가 공사를 수주토록 할 목적으로 예산 7200만원을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지난 3월부터 공주시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주 공산성 문화재보호 구역 내 불법매입 비리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강압수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시 이모 과장, “검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진술했다” 이같은 주장을 펴는 장본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지난 4월 구속됐던 공주시청 전현직 공무원 4명 가운데 한사람인 이모(52) 과장. 이 과장은 지난 달초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었다. 이 과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던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교도소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사기 친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노조원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 챈 빙그레 논산공장 노조지부장인 문모(3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피해자 유모(43)씨 등 6명에게 “부모 재산의 경매를 막아야 하고 어머니가 병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속인 뒤 이들로부터 총 7차례에 걸쳐 953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사건 실체가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