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보령해양경철서는 7일 홍성군 궁리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홍성군 궁리항에 계류 중인 107톤급 예인선에서 기름 벙커 A유가 유출됐다. 기름띠는 예인선과 인근 해안가 200m에 퍼져있다. 보령해경은 기름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오염 피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원인 및 기름 유출양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솔아 기자] 충남도는 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데 이어,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홍성군 홍북읍 미세먼지 농도는 67㎍/㎥, 초미세먼지 농도는 37㎍/㎥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석탄발전소 9기 가동을 정지하고, 20기에 상한제약(80%)을 두는 등 감축 운영한다. 또 폐기물소각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고, 기동률 조정 및 효율
[류재민 기자] 충남도는 5일 오후 세계충청향우회로부터 홍성 서부면 산불피해 재난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세계충청향우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옥순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원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형식으로 전달됐다.김태흠 지사는 “충청 동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성금지원에 감사하다”며 “그 마음을 받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지난 3일간 이어진 서부면 산불과 관련해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군수는 5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불로 고통 받는 군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은 화재 발생지역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경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에 사흘간 이어지며 지난 4일 오후 4시 주불이 잡혔다. 이 불로 인해 주택 59동이 불에 타 46명 주민이 삶의 터전을
[유솔아 기자] 지난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53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일 오후 4시를 기해 주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산불 영향구역은 1454ha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주택과 창고, 양곡사당 등 총 71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 대호면과 금산군 복수면에서 지난 2일부터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2시께 100% 진화됐다.
[유솔아 기자] 충남도가 4일 홍성 산불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홍성군 서부면 소재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받았다. 도와 군은 이 자리에서 김 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 지원을 건의했다.김 대표는 “김태흠 지사가 중앙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부탁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며 “화재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별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건조한 기후로 충남 홍성, 전남 함평 등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소중한 산림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방심은 한순간이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산불
[황재돈 기자] 충남 홍성군과 금산군, 대전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차에 접어들었다. 다행히 4일 늦은 오후부터 지역에 20~6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충남도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4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헬기 19대와 인력 2939명, 장비 18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진화율이 73%까지 올랐으나, 강한 바람에 이날 오전 5시 기준 67%로 떨어
[유솔아 기자] 충남도의원과 15개 시·군의원 4명 중 1명이 겸직을 통해 외부 수입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많게는 수억원대 연간소득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이들이 의원 연봉보다 외부 수입이 더 많다는 점에서 의원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3일 발표한 ‘충남도의원과 15개 시·군의원 겸직 및 보수 신고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의원과 시·군의원 225명 가운데 63명(28%)이 겸직으로 외부 수입을 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도
[유솔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일 전날 도내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당부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도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학생 집 2채가 전소, 1채가 파손됐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피해학생 주거 안정과 학업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다른 학생 피해는 없는지 오늘 중 확인하고 조치해 달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월 서산시 운산면 산불 피해학생 집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았다”며 “해당 학생을 포함
[유솔아 기자] 지난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혹시 밤새 집이 타버리지는 않을까”하는 걱정과 “집이 다 타버려 돌아갈 곳이 없다”는 착잡한 마음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는 산불 발생 23시간째인 3일 오전 10시 주민대피소인 서부초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대피 주민 24명이 있었다. 한 시간 전까지 40명이 머물렀지만, 불이 꺼졌다는 소리에 다급하게 집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고 했다. 대피소에 남은 주민은 떠나는 이들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런 소식을 알 길 없어
[황재돈 기자]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발생한 충남 홍성군 산불이 2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주불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산림 당국은 3일 날이 밝으면서 헬기 17대와 인력 2891명, 장비 15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69%를 기록 중이다. 불길의 길이는 19.2km에서 6.2km로 크게 줄었고, 산불 영향 구역은 965ha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 30채와 축사 3동, 창고 등 민가 62동이
[유솔아 기자] 충남 홍성군 서부면 소재 학교 3곳이 산불로 인해 오는 3일 휴업에 들어간다.충남교육청은 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서부초와 신당초, 서부중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화재 대피장소로 이용되는 홍성 서부초와 당진 조금초, 보령 청라중에 주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휴업하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기준 홍성과 금산은 산불 3단계, 보령은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피해 규모는 각각
[유솔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동원령을 내렸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56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도청 전 공직자에게 홍성군 서부면사무소로 즉시 집결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는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가 발령된 데 따른 조치다.도 직원들은 소방본부 지휘에 따라 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분께 발생한 산불로 오후 4시 30분 기준 700㏊가 소실되고, 주택 6가구, 축사와 양곡사당이 1동씩 불에 탔다. 현재 현장 인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 세도면 일원에서 2일 오후 3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서고 있다.불길은 인접한 임천면 산업단지와 민가까지 번젰으나 앞서 4시간 전 홍성군에서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서 소방헬기와 인력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부여군과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21명, 장비 18대, 헬기 1대를 투입했다.경찰은 인근 마을 주민들의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민가 쪽으로 연기와 불길이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현재 정확한 대피 인원, 피해
[류재민 기자]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2일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거세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오후 12시 4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한 뒤 총력대응 중이다.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 헬기 17대와 산불 진화 장비 66대, 산불진화대원 764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산불이 난 서부면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현장에는 순간 최대 초속 11m의 동풍이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 홍성군은
[황재돈 기자] 홍성군은 31일 오는 4월부터 홍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 높여 판매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지류 18억 원, 모바일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이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1인당 보유 한도를 150만 원으로 제한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우체국 본점, 새마을금고, 신협, 하나은행,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에서 4월 3일부터 판매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4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발행액이 소진되면
[안성원 기자] 충남도내 15개 시·군 단체장 대다수가 전년 대비 재산이 증가했고, 평균 재산은 17억 5197만 원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충남 시장·군수 15명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장들의 재산이 늘었다. 특히 김기웅 군수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건물·예금·자동차·선박·회원권 등 총 120억 5016만 4000원을 신고해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3억 66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청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전문가 집단과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어 “여선친화도시는 관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며 “전문가와 민간이 협력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젠더전문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시민참여단 등 전문가와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 15개 시·군 의회 의장단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시·군 의회 의장단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여럿이 힘을 모으면 산도 옮긴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이란 말처럼 협력에도 강한 힘이 있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한다면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강한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탄화력 폐지지역 특별법 제정부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육군사관학교 이전까지 민의를 대표하는 의장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며 “아울러 시·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