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병원선’이 14일 출항했다. 이날 보령 고대도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섬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 4,000명의 건강을 지키러 떠났다. 병원선은 배에 각종 의료장비와 시설, 의료 인력을 갖춘 일종의 ‘선박 이동 병원’이다. 보건소조차 없는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의료 시설이다. 충남도는 지난 1978년부터 '충남501호' 선박과 함께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32개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선’ 순회 진료를 해왔다. ‘충남 501호’는 노후화로 지난달 퇴역했으며, 대신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에 맞춰 도내 관광지 코스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1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관광 상품 단기 코스’ 매뉴얼화를 주문했다.중국은 ‘사드사태’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금지하다 지난 10일 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국내 관광·쇼핑 업계 ‘큰손’으로 여겨졌던 유커의 귀환에 적자를 면치 못했던 국내 관광수지가 개선될지 주목되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업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탈(脫) 플라스틱’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쓴소리했다.도내 15개 시·군과 산하 공공기관까지 정책 시행을 확산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세부적 관리 지침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기후환경국 업무 보고에서 “(탈 플라스틱) 실천방안과 관련, 우리가 제대로 실천하고 있나. 앞으로 과정에서 뭐가 문제고, 어떻게 극복할지 등 아무것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앞서 도는 지난 6월부터 도청과 도의회,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국제관광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3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8회차를 맞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외 관광 정보 제공과 업계 간 활발한 상담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축제의 장이다.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7개 기관에서 후원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400여 개의 홍보관을 운영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7개 시·군에서 머물던 잼버리 대원 4,000여 명이 11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참석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대원들은 논산, 아산, 공주 등지에서 버스 90여 대에 나눠 탑승했다.충남도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탑승한 버스 1대당 2명의 공직자를 배정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이날 오후 5~6시 사이 폐영식을 진행하고,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다.원칙상 기존에 머물던 충남 각 지자체 숙소로 복귀해야하지만, 서울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시설물 파손,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은 다행히 대형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시설피해는 총 24건으로 도로침수, 정전, 주택 일시 침수, 나무전도 등이다.시설물 피해 대부분은 천안시에서 발생했으며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일부 상하수도시설은 조치 중에 있다.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 피해가 컸던 충남은 이번 태풍에 당진시 6.6ha 규모 벼가 넘어갔다.전날 부여군 임천면에서는 30대 보행자가 수목 전도로 가벼운 부상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 7개 시·군에 분산 배치된 18개국 4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실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충남도는 10일 천안, 아산, 논산 등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위주의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천안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실내워터파크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웠다.공주 잼버리 대원들은 K-팝 댄스를 배우고, 도자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을 체험하며 대한민국의 과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지역 ‘과밀학급’ 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산업화 기반 시설이 몰려있는 천안·아산 지역은 ‘인구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학생들을 적정하게 수용할 학교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일부 학교 점심식사 시간이 10시 30분 부터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학급 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비율은 전체 학교의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비율만 놓고 보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가 대전에서 분리해 충남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충남도와 도로교통공단은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지부 대전 분리 설치를 약속했다. 도는 국비 확보와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그동안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을 추진해왔다.이번 도로교통공사의 분리 확정은 충남 유치 첫 결실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이번 협약으로 도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는 오는 11일 새벽까지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전 시·군 도로와 하천변 68개소를 긴급 통제했다고 10일 밝혔다.카눈은 한반도 상륙 직전 강도 ‘강’을 유지했지만, 이후 세력이 약해서 강도 ‘중’으로 하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충남도는 지난 9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중이며 ▲도로 14개소(부여8, 청양1, 예산5) ▲하천변·산책로 18개소(천안8, 당진1, 서천2, 홍성6, 청양1) ▲둔치주차장 3개소(홍성2, 청양1) ▲해안가 및 물놀이장 2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황당한 인원 배치로 충남도 곳곳이 혼란에 빠졌다.9일 충남도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 5,200여명을 도내 18곳 시설에 배정키로 하고, 식사와 생필품 등 준비를 마쳤다.도는 이날 오전 당진시에서는 중국, 나이지리아, 니카라과 국적 대원 79명을 신성대학교와 동일교회 등으로 배정했다.하지만 배정받은 대원 수와 실제 인원 차이가 커 충남도와 기관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애초 조직위가 기관에 통보한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은 250여 명으로, 미리 준비한 음식 등은 폐기처분되는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내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의 실질적 적용 방안 마련 부재와 수도권 등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로드맵이 우선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원거리에 위치한 대규모 발전소 대신, 소규모 발전 설비를 통해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히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담겼다. 생산 전력 전국 1위인 충남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TBN충남교통방송국이 9일 내포신도시 개국을 확정짓고 내달 첫 삽을 뜬다.충남교통방송은 2025년 2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28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989㎡,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송신소는 서산시에 개설되며 중계소는 천안시에 신설된다.앞서 교통방송국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에 2020년부터 개국 허가 심사를 요청해왔지만 라디오 정책 수립이 먼저라는 이유로 신청이 반려돼 오다 상임위원 공석 장기화 사태로 국비 반납의 위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충남도 9일 오후 9시부터 11일 새벽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도는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중인 4만~10만톤 급 석탄 운반석 5척을 9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피항시켜 기상특보 발효전인 10일 0시까지 서해 먼바다로 대피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오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태풍이 남해안에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9일 오후 9시부터 도내 강수량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강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서해 순환고속도로(보령-대전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충청권 서해 순환고속도로(보령-대전고속도로)는 기존 '보령~대전고속도로'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던 '충청권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해 범위를 확장한 개념이다.충남도는 바다가 없는 충청 내륙지역에서 30분 이내 서해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충남도는 조속한 진행을 위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서울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주교 사적지가 위치한 충남도가 천주교 유산 세계 명소화에 나선다.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포트루갈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열린 ‘제37차 리스본 세계 청년대회 파견미사’에서 서울을 차기 청년대회 개최지로 공식 발표했다.7일 도에 따르면 세계 청년대회 국내 개최시 충남도 5만 명 방문을 예상하고 있으며 ▲청년대회 행사장 조성 등 해미국제성지 재(re)-디자인 ▲도내 천주교 유적 및 순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6개 시·군의 10개 숙소를 확보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6일 도에 따르면 폭염 등으로 영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한 정부 방침에 맞춰 한창 진행되고 있는 보령 머드축제를 비롯해 백제문화권인 공주·부여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도는 우선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남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등 숙박 시설을 확보했다.공주유스호스텔 800명, 계룡갑사유스호스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아산시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면서 충남 지역 온열진환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께 주택 밀집지 대로변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 체온이 높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였다. 앞서 부여와 서천에서도 논·밭일을 하러 나갔던 고령자 3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충남도는 지난 5월 21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중이며 현재까지 총 1,111명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2024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KeG)’가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된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추진하는 결선대회를 도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3년과 2014년 천안시 연속 개최 이후 9년 만이다.문체부는 개최지 접근성 및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등 도의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져온 게임 분야 지역 인프라를 높게 평가했다.내년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사업비 6억 5000만 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ㅂ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공법으로 건설한 도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부실 시공으로 논란을 일으킨 LH 공사 실태를 비판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3일 오전 도 건축위원회 구조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LH 관계자 등 30여 명과 보강 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내포신도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 안전 조치 조속 이행 방안을 살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공법 선택 시 안정성을 살피고 경제성을 따져야 하는데 경제성부터 따지니 이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