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상, 아름다운 이야기’란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성낙원 집행위원장)는 케스트미와 공동으로 2016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9개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기영화인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시상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볼모지라고 불리는 대전에서 2016년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영화를 제작한 초중고
한화이글스의 선택은 김성근 감독이었다. 많은 이글스 팬들은 한국시리즈가 끝나기만을 기대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는 김성근 감독과 2017년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신 프런트에 많은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간 많은 논란 속에 한화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성근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유임이냐 경질이냐 자진사퇴냐의 많은 혼란 속에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구단의 대대적인 투자와 선수단 운영의 전권 부여 등 상당한 혜택 속에서도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그 동안의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지금 이 나라는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사태로 국정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고 국민은 온통 멘붕에 빠졌다. 이러한 사태의 요인은 국정을 공조직이 아닌 사조직인 비선조직(秘線組織)에 의존한 국가 지도자의 잘못된 국정 수행능력에서 비롯됨이라 하겠다. 조직의 지도자가 정도(正道)인 공조직 외에 필요악(必要惡)으로서 비선조직을 갖는 경우를 보게 된다. 만약 지도자가 사조직인 비선조직을 공조직 위에 다 두고 편애를 한다든가 힘을 실어 주게 되면 비선실세(秘線實勢)가 된다. 힘을 입은 비선실세는 호가호위(狐假虎威)하며 조직의 질서와 화합
“그동안 학교에 갈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학교에 가기가 홀가분해질 것 같아요.”,“학교 선생님들한테 보내는 간식이나 선물은 고마운 마음에서 드리기도 했지만, 사실은 다른 부모는 했는데, 나만 안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부담감 때문이기도 했어요.”최근에 만난 학부모들의 말이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부모와 교사는 평소에도 성적, 수행평가 등과 관련이 있는 사이이므로 학부모가 교사에게 주는 선물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사교・의례 등의 목적을 벗
한화이글스는 이미 2017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달 24일, 내년 시즌을 위한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짓고 무려 67명의 대규모 마무리 훈련 캠프 명단을 꾸려 26일, 일본 미야자키 키요타케 종합운동공원으로 향해 오는 26일까지 32일 간의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2017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사령탑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상처를 안기는 결정타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수많은 논란 속에 한화이글스에서의 3년 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 입장에서
인생은 기다림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기다려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기다림의 종착역인 죽음의 순간까지 우리 인생은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주역에서는 하늘위에 구름이 있는 괘의 상(象)을 수(需) 즉‘기다림’의 뜻으로 나타냈다.(水天需) 풀이하면, 구름(水)이 하늘(天)에 있으니 지금 당장 비가 되지는 않지만 기다리면(需) 비가 되어 내릴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하늘에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나름대로의 뜻이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산다. 그러므로
대전 MBC 취재기자, 보도국장, 심의실장, 총무국장, 상무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방송인 박천규 선생은 뇌경색으로 좌편마비를 맞았습니다. 갑자기 온몸의 왼쪽을 쓸 수 없어 삶을 송두리째 잃는 것 같은 상실감에 젖었습니다. 설상가상, 선생을 간병하던 아내마저 뇌수술을 한 후 좌편마비가 되어 가정의 평화가 흔들리게 되었지만, 두 분은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였습니다.구름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듯이 선생의 삶에도 먹구름이 다시 몰아닥쳤습니다. 후두암에 걸려 수술을 한 후, 언어장애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잘 나가던 방송기자였던 선생의 입
이달 초 교육부는 교육과정을 개정해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 시간을 약 55차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1학년 교육과정에서 한글 교육시수가 27차시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이런 교육시수는 한글을 익히는데 어림도 없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취학 전 한글 떼기는 부모들에게 거의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초등 교사들에게 물어보니 웬만한 아이들은 취학 전에 받아쓰기를 할 정도로 한글 선행학습이 되어 있다고 한다.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가르치다보면 이미 한글을 해득한 학생들은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일쑤라는 것이다. 또 수업시수도
한화이글스가 2017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화이글스는 24일 내년 시즌을 위한 두 번째 단계인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첫 번째 단계인 교육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45명의 선수단에, 추가로 22명의 선수단을 포함해서 무려 67명의 대규모 마무리 훈련 캠프 명단을 꾸렸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6일 출국해, 일본 미야자키 키요타케 종합운동공원에서 11월 26일까지 32일 간의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첫 번째 단계인 교육리그에서도 배영수를 비롯해, 정재원, 허도환, 이종환 등 교육리그의 성격과는 맞
1. 예술 창작혼은 벽이 없다송근호 화백은 지난 8월 2일부터 1주일간, 에서 ‘한국적인 풍경이야기’ 개인전을 열었다.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들에서 신선한 바람이 일었다. 약간 거친 듯, 고졸(古拙)한 멋을 담고 있는 작품에서 한국의 풍광이 풋풋하게 살아나고 있었다.얼마 후, 10월 4일부터 1주일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16 가고 싶은 세종 명소 13선’ 전시회에서 송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조형미술협회(대표 백향기)에서 주최한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면서 훌륭한
충분히 좋은 엄마란 어떤 엄마일까? 도널드 우즈 위니캇은 엄마와의 초기 단계에서 관계형성의 중요성과 초기 환경의 결함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 및 전능감의 경험을 강조했다. 유아기 시절에 좋은 엄마로부터 눈빛과 사랑을 전달받고 하느님과 같은 전능감을 충분히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게 된다. 충분히 좋은 엄마는 과잉된 상태를 말함이 아니다. 그 순간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해 줌으로써 아이를 충족하게 해 주는 것이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 버스 안에서 항상 아빠 무릎에 앉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차멀미
‘가정이 어려울 때 현명한 아내가 생각나고(家貧思良妻), 나라가 어려울 때 충신을 구별할 수 있다.(世亂識忠臣)’라 하였다. 참으로 충신과 현신(賢臣)이 그립고 기다려지는 이 나라다. 우리가 기다리는 충신과 현신의 롤 모델을 2500여 년 전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춘추시대 위나라의 충신이며 현신이었던 영무자라는 사람이다. 그는 大夫(지금의 국무총리 또는 장관)로서 두 군주를 섬기면서 어떻게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 하였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치세(治世)에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현신(賢臣)의 도리를 다 하였다
“웬일이니?” 고등학생인 딸아이가 일찍 집에 왔다. 아이가 말했다. 담임선생님께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왔다고. 탄식이 터져 나왔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쩌려고 그러니? 딸아이는 야자를 하기 않기 위해 가족모임이라고 둘러댔고, 집안 행사가 있다며 집에 왔다. 안 그랬던 아이였는데 왜 이럴까? 내 딸은 축복 속에서 태어났다. 사형제인 집안의 셋째로 자란 나는 남자들의 건조함을 몸으로 느끼며 성장했다. 이를 익히 알고 있는 둘째 형은 딸을 키우려는 욕심에 아이를 낳다 아들만 넷을 두었다. 딸이 태어났을 때 나는
교무실에서 한 여교사가 전화를 받더니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아들의 담임교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시험 감독을 도와줄 학부모들을 연락해 선정해 달라고 하더란다. 아들이 반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급 학부모들의 대표 역할을 해야 하는 그 여교사의 처지도 참으로 딱했다. 학부모들을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아이를 위해 그런 역할까지 해야 하나라는 답답함이 짓눌렀던 것이다. 어렵다고 했더니 상대방 아들 담임교사도 이렇게 푸념하더란다.“00학교에서는 학년의 학부모 대표가 나서서 감독 학부모를 선정해서 알려주시는데, 여기는 저더러 어떻게 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디자이너 및 설계자들이 편리하게 2차원 및 3차원 형상으로 표현하고 검증을 통해 빠르고 매우 정밀하게 생산하는 시대가 도래 되었다. 세계적으로 신기술이 떠오르고 있는 요즘 시간단축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3D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속조형기술로 3D프린팅 기술을 꼽을 수 있겠다. 제품이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많은 속성의 결합체로서 특정의 제품은 저마다 개별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속성들은 다양한 요구사항이나 새로움을 주는 요소에 의해 그 제품이 구체화되어 생
2016년 144경기, 66승 75패 3무(승률, 0.468), 최종 순위 7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이글스. 최근 2년,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시즌 내내 프로야구의 모든 이슈를 담아냈던 한화이글스가 2017 시즌을 맞아 암흑기를 벗어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될 시점인데 오히려 모든 것이 멈춰 있는 듯 잠잠하다.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신생팀 kt는 초대 감독인 조범현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진욱 해설위원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하며 2017 시즌 준비를 발 빠르게 시작했다. 또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명가 삼성도 4년 연
“거문고 타는 소리, 바둑 두는 소리가 비록 좋다고 하나, 자손들의 글 읽는 소리만 못하구나.”옛 선비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낭랑하게 글 읽는 독서성(讀書聲)이요. 그 중에서도 자식이 책 읽는 자제독서성(子弟讀書聲)이라 했다. 이처럼 책 읽는 모습이나 소리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이다. 독서의 지혜와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책을 스승처럼 받들고, 애인처럼 소중히 하라.’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책을 소중히 받들고 사랑하는 자세부터 지녀야 한다. 옛 선인들이 책을 다룰 때 책 앞에서는 하품을
1. 90세 노익장의 창작 열정면서 창작의 등불을 밝히는 분은 올해로 90세를 맞은 윤황한 선생입니다. 현실과 상상력을 융합하여 동화를 창작한 윤황한 선생은 면서 어린이 사랑에 전념하는 분입니다. 서둘러 많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걸음걸이마저 청년처럼 힘차게 걷는 분입니다. 90세를 기념하여 첫 동화집 『동물나라 자동차 누가 탈까요?』를 발간하였습니다.선생은 중학생일 때 방송극을 집필하여 활동하기도 하였고, 향토 잡지 『동백』의 ‘학생시단’에 [대수(大
2016 시즌 144경기 중 2경기만을 남긴 한화이글스. 숨가쁘게 달려온 2016 시즌이었다. 김성근 감독 취임 2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을야구에 초대 받지 못했지만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고 한화이글스의 팬들은 목이 터져라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5일 수원에서 최하위 kt를 만났다. 7:2의 승리. 이태양(5이닝 2실점, 승리), 송은범(1이닝 무실점, 홀드), 서캠프(3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이어지는 완벽한 투수진의 호투와 이성열의 시즌 10호, 김태균의 23호 홈런을
교직원회의가 열리건, 간부회의가 열리건 모든 교사들의 손에는 교무수첩이 들려있다. 회의가 시작되면 무언가 쓰려는 듯 수첩이 펼쳐지고, 각 부서별 전달사항이 나열하듯 발표된다. “교무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학기 학교운영설명회가 있습니다. 학급당 10명이상 학부모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생기부의 출결사항의 특기사항란을 기재하실 때에는..... 교육연구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해서 동료평가를 반드시 실행해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부에서.......”죽 발언하면 손에 든 필기구가 가볍게 흔들리면서 열심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