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45세 이하 출마자 50여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공천을 촉구하고 있다. 유지곤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45세 이하 출마자 50여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공천을 촉구하고 있다. 유지곤 캠프 제공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지곤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전국 만 45세 이하 청년 출마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을 위한 청년 공천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전용기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총선 청년 출마자 50여 명이 ‘혁신적 청년 공천 요구(안)’을 발표한 뒤 민주당 사무총장과 공천관리기구에 전달했다. 

청년 출마자 50여명이 발표한 공천요구안에는 △당규 제10호 청년공천 10% 의무 준수 △전략지역에 청년 우선공천 △전략지역에 청년 예비후보가 활동 중인 경우 외부 영입인사와의 공정한 경선 △전략선거구 청년경선룰 지역을 대폭 확대 등이 담겼다.

유지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비율은 국민의 구성을 닮아야 하는데 만45세 이하 국민이 인구 35%를 차지하지만 국회에서 만45세 초과 비율은 95%에 달한다"며 5%로 과소대표되고 있음을 지적한 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대한민국의 튼튼한 기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이 참여해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은 당장 시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43년을 거주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왔고 최고도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령, 성숙한 사회적 경험과 창업가 정신을가진 제가 정치개혁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1981년 대전 출생인 유지곤 예비후보는 한양대 공학사를 마치고 카이스트 석사과정 중이며, 와디즈 베스트 메이커 출신으로 최근 현대차그룹과 CES 2024에 참가한 벤처창업가이다. 약 20여년간 지역에서 대전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장, 대전사회적협동조합 대저너 이사장 등 여러 NGO 단체의 대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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