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서천군청사, 취임 후 군수 만날 것"
서규석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특별법' 공감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가 충남개발공사(공사) 김병근 사장 후보자와 충남테크노파크(TP) 서규석 원장 후보자에게 ‘적합’ 판정을 내렸다.
31일 의회에 따르면, 공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이재운)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최종 결과보고서에 ‘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TP 인사청문특위(위원장 김명숙)도 이날 연임에 도전한 서 후보자 도덕성과 경영능력 분야를 검증하고 최종 ‘적합’ 의견을 냈다.
먼저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서천군청사 공사비 미지급 갈등과 관련해 “취임 후 서천군수는 직접 만나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 대표 주거 공약인 ‘리브투게더’ 사업에 성공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5000호 공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경영 여건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자는 “충남 북부권에 쏠려있는 정책을 서남부권에도 균등하게 분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김 지사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특별법’에도 공감대를 표시했다.
“보령의 경우 석탄화력 1~2기 폐쇄로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반면 정부의 지원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