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펑' 소리와 함께 화재 발생, 신고
소방대원 3분 만에 현장 출동, 15일 새벽 0시 15분경 완진
소방본부와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오전 8시 이후 추가 확인

한솔동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 모습. 소방본부 제공. 
한솔동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 모습. 소방본부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1단지 B동 7층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의 피해를 입었다. 

아파트 가구 건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사례로 보인다. 

15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는 지난 14일 밤 11시 4분 첫 신고 접수로 확인됐고, 소방 인력 선착대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후 다음 날 새벽 0시 15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변의 신고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창문 밖으로는 화염이 분출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여와 10대 여아 등 모두 3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현재 의식 불명 상태에 놓여 있다. 

소방본부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고, 오전 8시 이후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화재 현장에 동원된 소방 인력만 64명, 장비만 25대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이 궂은 날씨 아래 진압에 몰두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궂은 날씨 아래 진압에 몰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