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최초 산업단지...73만㎡ 규모 일반산업단지계획 인허가 절차 승인
1068억 원 투입 예고...청양군 발전의 초석 될 것으로 기대

'수소특화'로 설계된 청양군 첫 일반산업단지의 조감도. 청양군 제공
'수소특화'로 설계된 청양군 첫 일반산업단지의 조감도. 청양군 제공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의 첫 일반산업단지가 '수소·친환경'이란 키워드를 안고 2026년 완공 로드맵에 본격 올라탄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9일 ‘청양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충남도의 승인·고시를 받음으로써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양 일반산업단지는 비봉면 일원에 1086여억 원을 투입해 73만㎡(2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청양지역 최초 일반산단이다.

군은 지난 2019년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사업시행자 선정, 2022년 4월 국토부 지정계획 고시, 같은 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에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받음으로써 모든 인허가 절차를 끝마쳤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청양일반산업단지㈜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2024년 보상 절차를 진행한 후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수소특화'로 설계된 청양군 첫 일반산업단지의 구성도. 청양군 제공
'수소특화'로 설계된 청양군 첫 일반산업단지의 구성도. 청양군 제공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62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7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인구감소의 어려움을 더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예정된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충청권 산업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대된다. 

군은 ▲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업용수 공급망 확보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기반 조성 등 산단 조성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7, 8기 주요 공약사항인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승인 고시는 기업 유치 활동에 탄력을 줄 것”이라며 “산단이 준공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외부 인구 유입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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