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브리핑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 과제 밝혀
올해 성과로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유치,수해복구 증진' 들어
2024년 '인구소멸, 농업 경쟁력 강화' 집중

21일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 정은진 기자
21일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 정은진 기자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이 2024년에도 '지역소멸 극복'에 적극 대응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1일 청양군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군정 운영 성과와 내년 과제를 설명했다.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유치 ▲중앙정부 수해복구 보상 증진 ▲푸드플랜 2년 연속 대상 ▲군수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청양형 노인돌봄시스텐 전국 우수모델 선정을 대표 실적으로 들었다. 

이어 2024년 군정 운영 방향 키워드는 '지역소멸 극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제시했다. 

'지역소멸' 문제는 현 청양군이 극복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지난 11월 기준 청양군의 인구는 3만 135명으로, 충남도내 최 하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청양군 시가지 항공 사진.  10만 명에 이르던 청양군 인구는 현재 3만 명 대에 머물러 있다. 청양군 제공.
1990년대 청양군 시가지 항공 사진.  10만 명에 이르던 청양군 인구는 현재 3만 명 대에 머물러 있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의 인구소멸 대응...2024년에도 계속된다

청양군은 지난 1966년 인구 10만 명을 넘었으나 점진적으로 감소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3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청양군은 이를 벗어나 5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온 바 있다. 

김 군수는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주거 공간 확보와 일자리 확충, 신규 일반산업단지 추진 등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10년 만에 수립되는 '2040 중장기종합발전 계획'을 통해 인구 확충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이어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을 위해 연중 '기획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푸드플랜 2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조성하게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청양군은 푸드플랜 정책을 추진해 전국 지역 먹거리 지수평가 2년 연속 대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의료복지를 위해 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돌봄 시스템을 연계한 '고령자 복지주택 융복합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군수는 내년엔 고령자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원 방문 진료 확대와 최신 의료 장비 추가 도입을 약속했다.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 조감도. 청양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 하고 있는 곳으로 생태 관광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관광명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 조감도. 청양군 제공

칠갑타워, 스카이 워크, 미디어 영상관...칠갑호가 변모한다

현 청양군이 밀고 있는 관광 비전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김 군수는 2024년 칠갑호에 완공될 칠갑 타워, 스카이 워크, 미디어 영상관, 수상 엘리베이터 사업이 많은 방문객을 유도할 것이라 내다봤다. 

해당 사업은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으로, 청양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통해 생태 관광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관광명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산 어린이 테마 숲 공원, 반려동물 놀이공원 등 거점 관광자원 또한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참여행정 제고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청양군은 10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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