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일행, 20일 공주시 유구읍 추계 1구 마을회관 방문
'유구 신영~문금' 4차로, '봉정~신기' 국도 대체 우회로, '신풍~우성' 2차로 개량 주목
최원철 공주시장, 3대 도로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건의
정진석 의원과 윤구병 의장 등 지역 인사도 총출동...원 장관, "사실상 확정 수순" 확언

공주 유구 신영-문금 국도 39호선 모습. 그동안 주민 통행 안전 등의 문제를 노출해왔다. 이희택 기자. 
공주 유구 신영-문금 국도 39호선 모습. 그동안 주민 통행 안전 등의 문제를 노출해왔다. 이희택 기자. 

[공주=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공주 유구 신영~문금을 연결하는 국도 39호선의 4차로 확장', '공주 봉정~신기 국도 대체 우회 도로 건설', '국지도 96호선 공주 신풍~우성 2차로 개량 건설'.

공주시 3대 도로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일행은 20일 오후 1시  유구읍 금계산로 추계 1구 마을회관 앞을 찾아 '제6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 건의 보고'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단위로 수립되는데, 여기서 사업 효과 및 교통 수요, 균형발전 등 각종 여건을 고려해 전국 도로 사업을 반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지역구 정진석 국회의원, 윤구병 시의회 의장, 강현철‧구본길 시의원 그리고 지역민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표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최원철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윤구병 의원을 비롯해 마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최원철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윤구병 의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주시 제공. 

최원철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도로 사업들에 대해선 적기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의원, 원희룡 장관 그리고 제가 반드시 이 도로 사업들을 성사시키겠다. 현재 검토 중인 3건의 도로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3건의 도로 사업은 이날 간담회 현장인 공주 유구 신영-문금 4차로 신설(9.4km, 1410억 원)을 핵심으로 한다. 그동안 선형 불량 및 도로 폭원 협소로 주민들의 안전 통행을 위협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봉정동-신기동 2차로 신설(5.2km, 780억 원) : 공주시 외곽순환도로망 완성 의미 ▲신풍(입동리)-우성(용봉리) 2차로 개량(11.2km, 869억 원) : 교통사고 예방 및 낙후지역 개발 등을 위한 개량 공사도 포함돼 있다. 

이들 3개 사업은 최근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아산~공주간 교통수요 증가로 변화의 필요성을 안고 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이날 사실상 확정 수순이란 점을 거듭 강조해 화답했다.

원희룡 장관은 주민들에게 공주 유구 신영-문금 4차로 신설안의 사실상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희택 기자. 
원희룡 장관은 주민들에게 공주 유구 신영-문금 4차로 신설안의 사실상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희택 기자. 

그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추진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공주지역 현안 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도로 건의안 3건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현황 조사에 이어 내년 하반기 정부부처 대안 마련, 2025년 기재부 일괄 예비 타탕성 검토 결과를 거쳐 2025년 12월 최종 확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도로건설 사업들이 지체되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특히 3개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들은 ​숙원 사업인 공주 유구 신영-문금 4차로 신설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희택 기자. 
이날 주민들은 ​숙원 사업인 공주 유구 신영-문금 4차로 신설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희택 기자.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