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빈 의원, ‘미래 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28일 본회의서 여·야 의원 전원과 결의안 채택...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위상 강화에 필수
KTX 세종역과 대전~세종 광역철도, 세종~안성 및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완공 촉구

미래 전략수도 완성에 필수적인 철도·도로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결의를 모은 세종시의회. 
미래 전략수도 완성에 필수적인 철도·도로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결의를 모은 세종시의회.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KTX 세종역(금남면)의 국가계획 반영과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우선 개통,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사업인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 세종~안성 고속도로 2024년 정상 완공.'

2027년 전·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시대를 활짝 열어낼 행정수도 기반시설들이다. 

이 같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추진 속도는 인구 39만 명 도시로 치부되며 더딘 상황. 

이에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가 28일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촉구 결의안’ 채택과 함께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뒷받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초 인프라 시설들이 제때 갖춰져야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 비롯한다. 

김동빈 시의원.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동빈(대평동·금남·부강면, 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현실이며, 이제는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광역교통 기반 시설은 여전히 미흡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성도 현저히 떨어져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국가균형발전 도시의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국가 철도·도로망을 인구수가 아닌 미래 가치 기준으로 조속히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의원 전원은 공동 성명에서 이 같은 요구안에 한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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