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까지, 시장 앞 주차장에서 '2023 맥주 페스티벌' 개최

예산시장 모습. 넘치는 방문객들로 한때는 '오픈런'이 비일비재했다. 자료사진. 
예산시장 모습. 넘치는 방문객들로 한때는 '오픈런'이 비일비재했다. 자료사진.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이 7월 말 기준 137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한적했던 시골마을에 활기를 제대로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예산군과 이곳을 고향으로 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예산시장상인회가 손을 잡고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사업을 펼친지 7개월 만의 성과다.

본격적인 리뉴얼 후 올해 1월부터 재개점한 예산시장은 본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MZ세대들을 공략한 레트로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시장 내 각 점포들의 저렴하고 맛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톡톡히 이뤄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장을 찾는 이들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예산시장 방문객들은 인근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모노레일을 비롯해 덕산온천과 수덕사, 추사고택, 내포보부상촌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연이어 찾고 있어 예산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예산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여성전용 및 남성 화장실 설치, 주차공간 확보 등 적극적인 추가 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이 지역소멸 시대 극복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고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예산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시장 장터광장 앞 주차장에선 9월 1~3일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개발한 예산사과가 들어간 맥주와 통돼지 바비큐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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